탁구 '미완의 대기' 박규현 "시리즈2 우승-국가대표 이루겠다" 작성일 08-30 23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프로리그 시리즈1 우승 이어 시리즈2 4강행…아시아선수권 태극마크 도전 </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30/AKR20250830031900007_02_i_P4_20250830145113058.jpg" alt="" /><em class="img_desc">프로탁구리그 남자단식 8강 승리 후 인터뷰하는 박규현 <br>[촬영 이동칠] </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 리그 시리즈1 우승에 이어 시리즈2도 우승하고 싶습니다. 또 아시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태극마크의 마지막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도전하겠습니다."<br><br> 한국 남자탁구의 차세대 에이스를 꿈꾸는 박규현(20·미래에셋증권)은 30일 서울 구로구 동양미래대학교 특설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남자단식 8강전 승리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두 마리 토끼 사냥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br><br> '왼손 드라이브의 달인' 박규현은 8강에서 만난 조기정(화성도시공사)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선착해 임유노-남성빈(이상 국군체육부대)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30/AKR20250830031900007_03_i_P4_20250830145113065.jpg" alt="" /><em class="img_desc">조기정과 프로탁구리그 8강을 벌이는 박규현(오른쪽)<br>[촬영 이동칠]</em></span><br><br>박규현은 조기정을 만나 첫 게임 시작하자마자 9연속 득점하는 놀라운 공격력을 보였고, 3게임 5-5 동점에서도 연속 6점을 쓸어 담으며 게임 스코어 3-0 승리를 완성했다.<br><br> 그는 경기 후 "예선에서 3-0으로 이겼기 때문에 그 페이스대로 하다 보니 자신감이 있었고, 컨디션도 좋아 경기가 잘 풀렸다"고 승리 비결을 밝혔다.<br><br> 그의 다음 목표는 4강-결승 승리로 지난 6월 시리즈1 우승에 이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시리즈2까지 제패하는 것이다.<br><br> 특히 우승 길목에서 번번이 발목을 잡았던 임유노와 장우진(세아)에게 설욕할 기회다.<br><br> 그는 이달 초 대통령기 남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임유노와 풀게임 대결 끝에 2-3 패배를 당해 우승을 놓쳤던 아쉬움이 남아 있다.<br><br> 특히 첫 게임 6-0 리드를 잡고도 듀스 접전을 11-13으로 진 게 뼈아팠다.<br><br> 그는 임유노가 4강에 올라오면 철저하게 분석해 대통령기 결승 패배 때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다.<br><br> 아울러 4강 관문을 통과하면 결승에서 남자 간판으로 활약했던 장우진(세아)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br><br> 장우진은 지난 4월 종별선수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박규현에게 1-3 패배를 안겼던 선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30/AKR20250830031900007_04_i_P4_20250830145113072.jpg" alt="" /><em class="img_desc">프로탁구리그 남자단식 8강전을 벌이는 박규현<br>[촬영 이동칠]</em></span><br><br>그는 시리즈1 때는 같은 팀의 박강현이 8강에서 장우진을 잡아주는 바람에 맞붙지 않았지만, 이번에 결승 대결이 성사된다면 장우진을 넘어 시리즈1-시리즈2 동시 우승의 금자탑을 쌓겠다고 벼르고 있다.<br><br> 프로리그 이후의 목표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인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선수권(단체전) 파견 국가대표로 뽑히는 것이다.<br><br> 남자 대표팀은 5명이 아시아선수권에 나가는데, 이미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50위 안에 든 안재현과 오준성(이상 한국거래소), 장우진, 조대성(삼성생명) 등 4명이 국가대표로 자동 발탁됐다.<br><br> 다음 달 예정된 1차 선발전에 이은 최종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해야 마지막 태극마크의 주인이 된다.<br><br> 작년 부산 세계선수권 대표로 활약했던 그는 "치열한 경쟁 관문을 통과해 국가대표로 뽑히고 싶다"면서 "길게는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년 LA 올림픽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br><br> 이정춘 미래에셋증권 남자팀 감독은 "박규현 선수가 이달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피더 스포캔1 준우승에 이어 스포캔2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이전에는 리드를 잡고도 역전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여유가 생기면서 안정감이 커졌다"고 설명했다.<br><br> chil8811@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독박투어4’ 김준호, 제기 활용한 겨털→젖꼭지털 드러내며 폭주 08-30 다음 이정현, ♥의사 남편 ‘상습 거짓말’에 울분 “화병 도져서 계속 울었다” 08-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