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베누에 태양계보다 오래된 성간 먼지 있다 [우주로 간다] 작성일 08-30 5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hHKVpg2oC"> <p contents-hash="f1650672e6c4f797f4fd385abfb45bdfa8412f177180bc35f750bd22195a30ec" dmcf-pid="VlX9fUaVcI"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소행성 베누에 우리 태양계보다 오래된 성간 먼지가 있으며 성간 우주에서 온 유기 물질과 얼음도 포함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p> <p contents-hash="0299a6cb476b2988c0416a8ff981de0d47b81fb2a50e1f860cb17245e40563e3" dmcf-pid="fSZ24uNfjO" dmcf-ptype="general"><span>전 세계 과학자들은 2023년 미 항공우주국(NASA) 오시리스렉스 탐사선이 소행성 베누에서 가져온 샘플을 면밀히 조사해왔다. 최근 소행성 베누를 조사한 논문이 여러 편 공개됐다.</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89f43ffb2545635a6db9d240c6223cb2a2f5c71d31ca76e8e1e96eb5ee0792f" dmcf-pid="4Dlp7XRug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시리스-렉스가 촬영한 소행성 베누의 모습(사진 =NASA/Goddard/University of Arizona)"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0/ZDNetKorea/20250830142318333adhw.jpg" data-org-width="620" dmcf-mid="96kS3y6FA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0/ZDNetKorea/20250830142318333adh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시리스-렉스가 촬영한 소행성 베누의 모습(사진 =NASA/Goddard/University of Arizona)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8adaa4e66b6103d53e40246762585d0ace2c566c75422975005fc6e9d65db45" dmcf-pid="8wSUzZe7cm" dmcf-ptype="general"><strong>■ “베누의 조상, 과거 충돌로 산산조각 나”</strong></p> <p contents-hash="32bbe9e14169dfc1b2016e2b62c5494fff80289e04681824f50823a607a8dfb8" dmcf-pid="6rvuq5dzgr" dmcf-ptype="general">지난 22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 천문학’에 실린 첫 번째 논문은 소행성 베누의 기원이 격렬한 충돌에서 비롯됐다는 내용이다. 연구 논문에 따르면, 베누의 모(母)소행성은 태양 근처, 태양계와 멀리 떨어진 곳, 더 나아가 태양계 너머 성간 공간에서 형성된 다양한 물질을 포함하고 있었다. 이는 베누가 복잡한 역사를 거친 뒤 산산이 부서져 현재의 베누가 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p> <p contents-hash="7d03c1c5b30724108b5b9a23b22992b68ce720952edd3615f42630ead699be69" dmcf-pid="PmT7B1Jqow" dmcf-ptype="general">연구진들은 베누 먼지 샘플의 동위원소 분석을 통해 모 소행성 기원을 확인했다. 해당 논문의 공동 주요 저자이자 NASA 존슨우주센터 행성 과학자 앤 응웬(Ann Nguyen)은 "베누의 조상 천체가 축적한 초기 물질들의 기원을 추적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dd074ee705228e0d687f60d59709d611e95fa4bda5f4692ec5275b7efe40d014" dmcf-pid="QsyzbtiBkD" dmcf-ptype="general">"그 결과 태양계 이전부터 존재했던 성분을 가진 성간 먼지 입자, 성간 공간에서 형성됐을 가능성이 높은 유기 물질, 그리고 태양 근처에서 형성된 고온 광물들을 발견했다. 이 모든 성분들은 먼 거리를 이동해 베누의 모(母)소행성이 형성된 지역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a7d920a2a1361760e683db7a263c9f7c78751835540f6a6e54d9069762c1b43" dmcf-pid="xOWqKFnbcE" dmcf-ptype="general">과학자들은 베누의 조상이 목성과 토성 너머, 아마도 태양계 외곽에서 형성되었고 이후 대격변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진은 "이 모천체가 접근하던 소행성과 충돌하여 산산이 조각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089a18ce5f54dd94eb3d2d5d6db433bf6d354ebdc2f460e809769d62b50024bd" dmcf-pid="y2MDmg5rgk" dmcf-ptype="general">초기 충돌 이후 "파편들이 다시 조립됐고 이러한 과정이 여러 번 반복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애리조나 대학 달·행성 연구소 교수이자 공동 주저자인 제시카 반스는 밝혔다.</p> <p contents-hash="54be11b7c29c7201010615e45443d280ff5af62f45a70acce9351af7da85dd45" dmcf-pid="WVRwsa1mcc" dmcf-ptype="general"><strong>■ “베누의 모행성, 얼음과 먼지 지니고 있었다”</strong></p> <p contents-hash="b3b6f33c0853a72072b704e2763d8ae55f5d3aac9c4fccecdd849c01f59b3f1e" dmcf-pid="YferONtskA" dmcf-ptype="general">또 하나의 논문은 소행성 베누를 원시 운석, 일본 하야부사 2호가 지구로 가져온 소행성 류구와 비교한 내용이다. 그 중에서 주목되는 내용은 베누의 모 소행성 물질이 물과 접촉하면서 극적으로 변했다는 점이다</p> <p contents-hash="efbc384510c531f1fd71979e932d7fbeb8b95f57e651b6379390522cdf7560d5" dmcf-pid="G4dmIjFOgj" dmcf-ptype="general">두 번째 논문의 공동 저자이자 애리조나 대학 행성과학 교수 톰 제가는 "베누의 모 소행성은 얼음과 먼지를 축적했다"며, "결국 그 얼음이 녹았고, 그 액체가 먼지와 반응하여 오늘날 우리가 보는 것과 같은 형태를 이루었다. 이 샘플은 80%가 물을 포함한 광물질로 이루어져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2a5e7b86077608bf584115b14544e215be3af81b3543ecd122ff68d48fc86f5" dmcf-pid="H8JsCA3IaN" dmcf-ptype="general">또, "우리는 모소행성이 태양계 외곽에서 많은 양의 얼음 물질을 축적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3e4d06ea9bd5f44b554c4d9e40fa779ef183176108435366c55479a047c8afb5" dmcf-pid="X6iOhc0Caa" dmcf-ptype="general"><strong>■ “베누도 미세 유성체와 충돌”</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947e1b555e1fbb6d0c44a3c584d04cc98a5c20faf08de6cb2c2228e85c3b916" dmcf-pid="ZPnIlkphj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 사진은 소행성 베누의 샘플 속에 미세 운석 충돌 분화구가 있는 것을 보여준다. (출처= NASA/Zia Rahma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0/ZDNetKorea/20250830142319611phvr.jpg" data-org-width="640" dmcf-mid="2WfoONtsk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0/ZDNetKorea/20250830142319611phv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 사진은 소행성 베누의 샘플 속에 미세 운석 충돌 분화구가 있는 것을 보여준다. (출처= NASA/Zia Rahman)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ccbfb91e89202cc7b456255872370eda1a5d2da316822db4b593540c74791d5" dmcf-pid="53bioPhLko" dmcf-ptype="general">8월 22일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실린 세 번째 논문은 베누 샘플 표면에 미세한 운석 충돌 분화구와 한때 녹았던 암석의 작은 파편이 발견됐다는 내용이다. 이는 베누가 미세 유성체에 의해 폭격을 받았다는 증거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 충돌은 태양풍의 영향과 함께 우주 풍화작용으로 발생한다.</p> <p contents-hash="c9c5c8a290b79f3b58e8ebea09630edf873f90c75f57259d253fca74b63474d0" dmcf-pid="10KngQloAL" dmcf-ptype="general">두 번째 논문의 주저자이자 미국 퍼듀 대학 교수인 미셸 톰슨은 베누에는 생명체가 존재하지 않지만, 해당 연구는 과학자들이 우리 행성에서 어떻게 생명체가 생겨났는지 알아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192aff5db706b6313cdd9c040180f10525a417142677dfe244d7666085cce104" dmcf-pid="tp9LaxSgan" dmcf-ptype="general">"소행성은 초기 태양계의 유물이다. 마치 타임캡슐과 같다"며, "소행성을 이용하여 태양계의 기원을 탐구하고 지구 생명체의 기원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을 열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38693929f8fff7ef6877ca9127609970882c4251f500ee16717d18ef463bd31" dmcf-pid="FU2oNMvagi" dmcf-ptype="general">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고민시, “과거 불완전 이유로 누명 떠안을 이유 없어” 학폭 의혹 강력 부인 [전문] 08-30 다음 알카라스 조코비치, 나란히 US오픈 16강 진출(종합) 08-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