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조코비치, 나란히 US오픈 16강 진출(종합)

작성일 08-30

알카라스, 3연속 3-0 완승…조코비치는 노리 제압 여자 1위 사발렌카도 16강행<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8/30/0008456614_001_20250830142215489.jpg" alt="" />U오픈 16강전에 오른 카를로스 알카라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 2위·스페인)와 노박 조코비치(7위·세르비아)가 시즌 마지막 테니스 메이저대회 US오픈 남자 단식 16강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1시간 44분 만에 루치아노 다르데리(34위·이탈리아)를 3-0(6-2 6-4 6-0)으로 완파했다. 통산 다섯 차례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알카라스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US오픈 우승컵을 노린다. 알카라스는 아르튀르 린더크네시(82위·프랑스)와 8강 진출을 다툰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한 알카라스는 2세트 중반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줘 4-3으로 쫓길 때 잠시 메디컬 타임을 불렀다. 알카라스는 오른쪽 무릎 주변 마사지를 받고 다시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서 큰 어려움 없이 경기를 마쳤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8/30/0008456614_002_20250830142215528.jpg" alt="" />노박 조코비치. ⓒ AFP=뉴스1 조코비치는 캐머런 노리(35위·영국)를 3-1(6-4 6-7 6-2 6-3)로 제압했다. 2023년 US오픈 우승 이후 2년 만에 메이저 대회 정상에 도전하는 조코비치는 얀레나르트 슈트루프(144위·독일)와 16강전을 치른다. 알카라스와 조코비치의 맞대결은 준결승에서나 가능하다. 여자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는 레알라 페르난데스(30위 캐나다)를 2-0(6-3 7-6)으로 꺾었다. 사발렌카는 세계 95위인 크리스티나 북사(스페인)와 8강 진출을 다툰다. 2021년 우승자 에마 라두카누(36위·영국)는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엘레나 리바키나(10위·카자흐스탄)에게 0-2(1-6 2-6)로 져 탈락했다. 라두카누는 2021년 US오픈 우승 후 단 한 번도 메이저 대회 8강에 오르지 못했다. 라두카누를 제압한 리바키나는 16강전에서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60위·체코)와 격돌한다. 리바키나는 2022년 윔블던 대회 우승자이며 본드로우쇼바는 이듬해 윔블던 정상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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