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D->3D로 쉽게 바꾸는 AI 알고리즘 개발…소요시간·비용도 8분의1 '확' 줄여 작성일 08-30 4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한국표준과학연구원, 단면 이미지 자동 분석한뒤 3차원으로 형상화 성공</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28BvDuSgo"> <p contents-hash="59d601efe829f4a1e841ae5b6aff0165d41a30e357636a767ca8f7d1978abab5" dmcf-pid="9V6bTw7vjL"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박희범 기자)세포부터 반도체까지 단면 이미지를 3D로 실시간 만드는 솔루션이 개발됐다.</p> <p contents-hash="a98a1036974449d77e261bf45bc770b486cd4400c9caaa8b5411434adf7eb43e" dmcf-pid="2fPKyrzTNn" dmcf-ptype="general">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주사전자현미경(SEM)으로 촬영한 생물학 시료 2차원 단면 이미지를 3차원 구조로 빠르게 형상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분할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p> <p contents-hash="4371f3f92dae286b61b14a8cc1a4bd494e38baec74dc7e72df353bf80b6ab8df" dmcf-pid="VzKpONtsoi" dmcf-ptype="general">이 알고리즘은 세포부터 반도체까지, 3D 구현에 별다른 제한이 없다. 심지어 치과 등에서 촬영하는 엑스레이 사진도 3D 구현이 가능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158d2c67308210d19ff2a8275c57069def4ad998174721c6ffe827618bda063" dmcf-pid="fq9UIjFOj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D를 3D로 변환하는 영상분할 알고리즘을 개발한 KRISS 미래선도연구장비그룹 연구진. 앞줄 왼쪽부터 박인용 그룹장, 윤달재 선임연구원. 윗줄 오른쪽은 정해원 책임연구원이다.(사진=KRIS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0/ZDNetKorea/20250830120318237ubss.jpg" data-org-width="639" dmcf-mid="1KdzlkphN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0/ZDNetKorea/20250830120318237ubs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D를 3D로 변환하는 영상분할 알고리즘을 개발한 KRISS 미래선도연구장비그룹 연구진. 앞줄 왼쪽부터 박인용 그룹장, 윤달재 선임연구원. 윗줄 오른쪽은 정해원 책임연구원이다.(사진=KRIS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a17baf443e6dac8426d6705f7b583ef1b36c8b7cfc634007cb561cd54304613" dmcf-pid="4B2uCA3Ikd" dmcf-ptype="general">전체 이미지 데이터의 10%만 사람이 분석하면 나머지 부분은 AI가 자동으로 구조를 예측, 3차원으로 재구성한다.</p> <p contents-hash="184a06b832ddffb3abbc5e8e9befd8e11d851e7f87da171cf423bea9608f475f" dmcf-pid="8bV7hc0Cje" dmcf-ptype="general">사람이 모든 단면 이미지를 일일이 분석했던 기존 방식 대비 3차원 구조 관측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p> <p contents-hash="5425f40a88f44abfdc77ed71ed9c77f78c5d4769ca61e6aa8976c165c4937352" dmcf-pid="6KfzlkphoR" dmcf-ptype="general">주사전자현미경(SEM)은 분석 대상의 단층을 수십 나노미터 간격으로 연속 촬영한 후, 확보한 단면 이미지들을 결합해 3차원 입체 구조로 재구성하는 장비다. 이 장비는 미세한 세포 내부 구조를 고해상도로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어 생명과학 연구와 의료 진단 분야에 널리 활용된다.</p> <p contents-hash="86ed80ba665c95a36ead62c4a79c03e90ddffb70dff825e54990f1b724a87521" dmcf-pid="P94qSEUlkM" dmcf-ptype="general">단면 이미지를 재구성하기 위해서는 영상 분할이라는 전처리 과정이 필요하다. 이는 각 단면 이미지에서 세포핵, 미토콘드리아 등 분석 대상의 정확한 위치와 형태를 구분하는 작업이다.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내고 분석 대상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과정이다.</p> <p contents-hash="66690c1c767ed0cd22ee432ede3573f9300cdba9adcdb9f9e2778fadbda9734d" dmcf-pid="Q28BvDuScx" dmcf-ptype="general">그런데, 기존 영상 분할은 수백에서 수천 장에 이르는 단면 이미지를 전문가가 직접 확인하고 분석 대상을 수작업으로 표시하는 ‘지도학습’ 방식을 이용한다. 막대한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고, 연구자의 주관적 판단과 실수가 발생한다.</p> <p contents-hash="cdf6230ade456445f4b802ad9d49fa904dc233246c013c244305ba57ccaead87" dmcf-pid="xV6bTw7vAQ"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정 간격으로 사람이 정답을 표기한 이미지를 기준으로 인접 단면의 정답을 자동으로 표시하는 ‘준 지도학습’ 방식을 적용한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했다.</p> <p contents-hash="84d96b5abd97db5e411ffa4f9bacf7bf46bf420671dfa28ebe64b1afb513e7d6" dmcf-pid="yISrQBkPNP" dmcf-ptype="general">1번부터 100번까지의 단면 이미지가 있을 때 10장 간격마다 사람이 레이블링(데이터 값(이름) 부여과정)한 기준 데이터를 삽입하면, 나머지 90장은 연구팀이 개발한 알고리즘이 레이블링을 수행, 전체 이미지를 분석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d853edad9dc6cc53871b026c362fc5a2318df7f6e7b492619db656926ee2219" dmcf-pid="WCvmxbEQA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I 기반 영상 분할 알고리즘 모식도. 그림 C의 첫 번째와 다섯 번째 단면만 사람이 분석하고, 그 사이에 존재하는 단면의 모든 세포핵은 형상 예측 기술을 통해 자동으로 분석하는 기술이다.(그림=KRIS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0/ZDNetKorea/20250830120319482froo.jpg" data-org-width="638" dmcf-mid="FcYcfUaVc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0/ZDNetKorea/20250830120319482fro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I 기반 영상 분할 알고리즘 모식도. 그림 C의 첫 번째와 다섯 번째 단면만 사람이 분석하고, 그 사이에 존재하는 단면의 모든 세포핵은 형상 예측 기술을 통해 자동으로 분석하는 기술이다.(그림=KRIS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4fc348c427f5c6ffcf686411811901cfa634fb01d08186d22a91ac9dbd337cc" dmcf-pid="YhTsMKDxc8" dmcf-ptype="general">미래선도연구장비그룹 윤달재 선임연구원은 "이 방법을 이용하면 AI 기반 3차원 구조 형상에 필요한 데이터셋(Dataset) 준비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4487b02d6073f4f9764466efc98caa9c71e5a91199fc1f4b37d9d417a8387cf" dmcf-pid="GlyOR9wMj4" dmcf-ptype="general">실제 쥐 뇌세포 데이터를 대상으로 한 성능 시험에서 연구팀이 개발한 알고리즘은 기존 방식과 정확도 차이가 3% 이내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분석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은 약 8분의 1 수준으로 단축했다. 4096×6144 해상도의 대용량 데이터를 활용한 실험에서도 분석 정확도와 속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능을 나타냈다.</p> <p contents-hash="16610dc5d7dcea685393317ee50557e308f54068fc44e2bf28368300bd177e08" dmcf-pid="HpztwLXDjf" dmcf-ptype="general">윤 선임은 “이 기술은 생물학 분야뿐 아니라 반도체 결함 분석, 신소재 개발 등 영상 분석 자동화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쓰일 수 있다”며 “특히 개인정보 보호나 예산 부족 등으로 AI 학습데이터 확보가 어려운 영역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f64ba2fa5153024f256593e0249e51c69572e73a909fdd7c632727edac10bb5" dmcf-pid="XUqFroZwgV" dmcf-ptype="general">연구는 KRISS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성과는 지난 6월 현미경 영상 분석 분야 국제 학술지, 마이크로카피 앤 마이크로어날리시스(Microscopy and Microanalysis(IF 3.0))의 하이라이트 논문으로 선정돼 공개됐다.</p> <p contents-hash="f91f42028e1e65b724ce61dcfcbba9e884209778c1a72f7fb46bea1b4966f290" dmcf-pid="ZuB3mg5rA2" dmcf-ptype="general">한편 <span>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전략기술연구소 미래선도연구장비그룹에서 일해온 윤달재 선임연구원은 오는 9월 1일부터 충남대학교 정보통신융합과 교수로 이직한다.</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1a72f0565a77725d016e5542a49184c036162b282acb705186c20ff89d155b2" dmcf-pid="57b0sa1mg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RISS 연구진이 쥐 뇌세포 구조 분석 실험 결과를 나타낸 도표. 기존 방식과 KRISS가 개발할 준 지도학습방식의 재현율과 소요시간 등을 비교한 도표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0/ZDNetKorea/20250830120320834egyw.jpg" data-org-width="640" dmcf-mid="bH8BvDuSA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0/ZDNetKorea/20250830120320834egy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RISS 연구진이 쥐 뇌세포 구조 분석 실험 결과를 나타낸 도표. 기존 방식과 KRISS가 개발할 준 지도학습방식의 재현율과 소요시간 등을 비교한 도표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bd585de3e0d168372d649c1a2fda6b27b6617def455fa769837dbfb060343eb" dmcf-pid="1zKpONtsAK" dmcf-ptype="general">박희범 기자(hbpark@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카카오, '김범수 사법 리스크'에 공든 탑 무너질 위기···돌파구는? 08-30 다음 최강희 “이선균·오정세와 촬영장서 낮술로 뭉쳐” 폭로 08-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