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살기' 트리플 악셀 완벽 성공...김유재, 주니어GP 은메달 작성일 08-30 35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유재(수리고)가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 점프’를 성공시키면서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8/30/0006102285_001_20250830101512916.jpg" alt="" /></span></TD></TR><tr><td>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유재. 사진=ISU 공식 SNS</TD></TR></TABLE></TD></TR></TABLE>김유재는 30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우미트코이 아이스 스케이팅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51점, 예술점수(PCS) 58.07점, 총점 133.58점을 기록했다.<br><br>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2.52점에 그쳐 5위에 머물렀던 김유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선전에 힘입어 총점 196.10점을 기록, 오카 마유코(일본·199.17점)에 이어 은메달을 확정지었다. 프리스케이팅만 놓고 모면 전체 1위 점수였다. 동메달은 186.92점을 기록한 미국의 소피 펠튼에게 돌아갔다. 함께 출전한 김민송(도장중)은 150.02점으로 전체 10위를 차지했다.<br><br>2022~23시즌부터 주니어 그랑프리에 참가한 김유재는 지금까지 최고 성적이 동메달이었다. 2022~23시즌과 2023~24시즌, 2024~25시즌에 각각 한 차례씩 동메달 입상한 바 있다.<br><br>이번 시즌엔 첫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개인 최고 성적인 2위에 오르며 생애 첫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기대도 높였다.<br><br>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쳤다. 영화 ‘반지의 제왕’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유재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완벽하게 해냈다. 앞으로 점프에 세 바퀴 반을 뛰는 트리플 악셀은 여자 싱글에서 대표적인 고난도 점프다. 기본 점수 8.00점에 수행점수(GOE) 1.60점을 챙겼다.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깔끔하게 성공시켰다.<br><br>김유재는 세 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도 실수없이 해냈지만 심판진으로부터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았다. 이날 나온 유일한 지적이었다.<br><br>김유재는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연기를 이어갔다. 트리플 루프 점프에 이어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까지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했다.<br><br>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연기도 문제 없었다. 트리플 러츠-더블 악셀-더블 토루프 시퀀스 점프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살코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br><br>모든 점프 과제를 마친 김유재는 플라잉 카멜 스핀,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도 모두 레벨4로 장식하면서 완벽하게 연기를 마무리했다.<br><br>김유재는 연기를 마친 뒤 두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했다. 관중석에서도 큰 박수가 쏟아졌다.<br><br> 관련자료 이전 '2연패 도전' 안세영, 세계선수권 4강 진출…천위페이와 결승행 다툼 08-30 다음 주우재, ‘화장품’ CF 찍고 대세 인증했다 08-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