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 '오징어 게임' 이전의 터닝포인트 [인터뷰] 작성일 08-30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아누팜 트리파티, '검은 령'으로 첫 주연 도전<br>"임도화와 편하게 소통… K팝 아티스트들 존경"</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nYa3uNfL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f3c77eb0f4ea1103f12c07eed1fb3a3044177b3427be3c55e61e44716b5bbae" dmcf-pid="1LGN07j4L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누팜 트리파티가 '검은 령'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도영 Godastudio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0/hankooki/20250830095114973ftkz.jpg" data-org-width="640" dmcf-mid="XzUO28Iii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0/hankooki/20250830095114973ftk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누팜 트리파티가 '검은 령'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도영 Godastudio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1bff5c1dca5952b81edab0763d12a12bd5d4410792a75d07754b71eea7bdd36" dmcf-pid="toHjpzA8Ll" dmcf-ptype="general">인도 출신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는 '오징어 게임' 속 알리 캐릭터로 시청자에게 익숙하다. 이 작품 역시 아누팜 트리파티에게 각별한 의미를 갖지만 이전에도 터닝 포인트는 있었다. 만약 2015년의 그가 자신에게 "노력했잖아. 내가 누군지 알려줘야지. 너의 시간도 올 거야"라는 위로를 건네지 않았다면 우리가 아는 알리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p> <p contents-hash="2a56ee7eef8417ace415112d803be56f224ee7605a6ca854e2404b8314305dcc" dmcf-pid="FgXAUqc6Jh" dmcf-ptype="general">최근 아누팜 트리파티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검은 령'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검은 령'은 끔찍한 과거와 비밀을 숨긴 아누앗(아누팜 트리파티)과 스물다섯이 되면 반드시 죽게 되는 수아(임도화)가 만월의 밤, 소름 끼치는 운명을 마주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2b70149d71924a8558263556001eef5fb82f790e5ab4785d55be4db4dfe03701" dmcf-pid="3aZcuBkPRC"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97df8960145fb559e16a9893f242d8eca4f9c1fc29f697183c5fa7454e3e5631" dmcf-pid="0N5k7bEQdI" dmcf-ptype="h3">주연으로 우뚝 선 아누팜 트리파티</h3> <p contents-hash="efc32de14377795806037adf62c8d0d8f16e63fb41f710959c958bee76cdc30b" dmcf-pid="pj1EzKDxdO" dmcf-ptype="general">아누팜 트리파티는 '검은 령'의 대본을 읽은 뒤 감독과의 미팅에서 자신을 왜 주연으로 발탁했는지 물었다. 감독은 '오징어 게임'에서의 연기도 좋았지만, '킹더랜드'를 통해 그에게서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됐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감독이 발견한 새로운 얼굴 덕에 아누팜 트리파티는 '검은 령'의 주연으로 우뚝 서게 됐다. 그는 "한국에서 내가 주인공인 영화가 개봉하는 것은 처음 벌어지는 일이다. 인도인 배우로서 흔한 일이 아닌 듯하고, 무척이나 떨린다"며 웃었다.</p> <p contents-hash="5787eba0e70eb03ea4fe3eb5bfc70a1c738623aff44500d4224721642aacca87" dmcf-pid="UDps94OJRs" dmcf-ptype="general">'검은 령'은 아누팜 트리파티의 강렬한 눈빛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는 한국에 사는 동안 "아누팜 트리파티는 악역을 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했다. 눈빛이 정의롭고 착해 선역에만 어울린다는 평가 속에서도 다양한 역할을 해보고 싶었단다. 아누앗은 아누팜 트리파티가 갖고 있던 갈망을 일부 해소해 주고, 그가 가진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수 있게 만든 작품이었다. 아누팜 트리파티는 아누앗을 연기하며 실제 눈길이 닿아 있는 곳 너머를 보는 듯한 묘한 느낌을 안기려 했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30f84b2e5f4fb62e238ad51d2ca8f1b0f479fe9dc1daed7dd5a7897131be84cc" dmcf-pid="uwUO28Iiim"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608b0b76cbb0e9a70eb4d7fa6ddbdfda4e4da8094051aafd655551948812ac94" dmcf-pid="7ruIV6CnLr" dmcf-ptype="h3">AOA 출신 임도화와의 만남</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2a7f39d2335c081ccde69f07679773bd2e4722d165e4fef5ba34e2536de7038" dmcf-pid="zm7CfPhLR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누팜 트리파티가 '검은 령'으로 만난 임도화와의 호흡을 떠올렸다. 이도영 Godastudio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0/hankooki/20250830095116233lmqd.jpg" data-org-width="640" dmcf-mid="ZU4HdLXDe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0/hankooki/20250830095116233lmq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누팜 트리파티가 '검은 령'으로 만난 임도화와의 호흡을 떠올렸다. 이도영 Godastudio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98bde221d98258d8e6c046fb064138ddb2674a9e5de92217a135baf806aa3e5" dmcf-pid="qszh4QlonD" dmcf-ptype="general">그룹 AOA 멤버 찬미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임도화는 아누팜 트리파티와 함께 '검은 령'을 이끌었다. 아누팜 트리파티는 임도화와 관련해 "편하게 소통했다. 서로 물어보고 조언을 받으며 호흡했던 기억이다. 나도 내가 들은 조언을 잘 활용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검은 령' 스태프들, 배우진과의 작업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p> <p contents-hash="fa69369f1938be15ad15661623b892b0c8f8167f4037954ef0414a0441d5583a" dmcf-pid="BOql8xSgRE" dmcf-ptype="general">아누팜 트리파티는 AOA를 비롯한 K팝 아티스트들을 존경한다고 했다. 그는 "꿈을 위해 어린 시절부터 애써온 가수들이 대단하다. 난 19세까지 내가 뭘 해야 하는지도 몰랐다"고 빍혔다. K팝 아티스트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준다는 점 또한 대단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아누팜 트리파티는 "블랙핑크도 좋아한다. 멤버 한 명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좋아한다. 요즘 '뛰어(JUMP)'를 듣는다"고 이야기했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68e65f3ea10dff7b3f5fcfb722c4d429d15682086ac63b4a185093c8327501e1" dmcf-pid="bIBS6MvaMk"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5e59aa22358bbf8f395723fdeb76d45bd30ef5ca0269fb810df5847919ac401d" dmcf-pid="KCbvPRTNnc" dmcf-ptype="h3">아누팜 트리파티의 꿈</h3> <p contents-hash="1c2b7d8cb8943e39fb753dc540adb9256404a4e2c15f5b919dfe10b0f2333cc8" dmcf-pid="9hKTQeyjLA" dmcf-ptype="general">아누팜 트리파티의 터닝포인트는 무엇일까. 한국에서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도운 '오징어 게임'도 큰 의미를 갖지만 그 이전에도 터닝포인트가 있었다. 연기에 대한 꿈을 품고 2010년 한국에 왔던 아누팜 트리파티는 2015년의 겨울이 자신에게 무척이나 힘든 시기였다고 했다. 당시 꿈을 향해 달려가다 지친 그는 스스로에게 "노력했잖아. 내가 누군지 알려줘야지. 너의 시간도 올 거야"라는 위로를 건넸다. 고난의 시기를 지나 조금씩 재능의 꽃을 피우고 있는 아누팜 트리파티는 "내게 최고의 상은 사람들의 사랑"이라며 웃었다.</p> <p contents-hash="0e04d9a57210e7c906ac4d3e38a3194e1593d06c1ceec271528b3f421aa9d479" dmcf-pid="2l9yxdWAdj" dmcf-ptype="general">그는 모든 시상식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영화 제작, 연출을 꿈꾸고 있으며 언젠가는 책도 쓰고, 일인극도 만들고 싶단다. 하고 싶은 일이 무척이나 많다는 아누팜 트리파티의 목소리와 눈빛에는 열정이 담겨 있었다.</p> <p contents-hash="d68bd05246135526411311b16efdce7b929bbcd5af6e53218b3588d94b400b80" dmcf-pid="VS2WMJYcdN" dmcf-ptype="general">한편 아누팜 트리파티가 출연한 '검은 령'은 지난 27일 개봉했다.</p> <p contents-hash="dccec0423a7bb2638cf30ad39d105179a763fbbd26260fccf75e8bd068eae2e1" dmcf-pid="fvVYRiGkLa" dmcf-ptype="general">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기안84, 박천휴 작가에 “부럽다, 내 모습 창피해” 고백 (나혼산)[종합] 08-30 다음 케데헌 '골든' 영국 싱글 차트 또 1위…통산 4주째 08-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