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에 열었다 완주…인간미 넘치는 김부장 이야기[토요리뷰]

작성일 08-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햇살 좋은 날 꽃에 물을 줄 수 있는 여유가 진짜 자유"<br>최악의 꼰대가 가장 행복하게 웃는 아버지로…드라마화 결정</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79M4QloY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3b22196c25432a57c8d9a4d4a7fbb756862d0475b6d19e7cf1632e3c79c8c99" dmcf-pid="Yz2R8xSgY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후일담 마지막 컷"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0/NEWS1/20250830080117969wsvr.jpg" data-org-width="340" dmcf-mid="2oCQV6CnZ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0/NEWS1/20250830080117969wsv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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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후일담 마지막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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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a0d9a9b705c6bd9b627cc700ef1e8e8e4b91eb6d6fa1a5606d9498ec0a3494e6" dmcf-pid="GqVe6Mva1M"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웹툰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가 이달 11일 85화+후일담을 끝으로 완결됐다. 네이버웹툰이 2023년 12월부터 연재한 이 작품은 송희구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지난해 여름 추천받아 호기심에 1화를 열었다가 다음 회차가 올라오길 기다리면서 완주했다.</p>
          <p contents-hash="bec7e393e925845c3e05a8d36de7ff51dd282d567adcd5036723c0571a3edc56" dmcf-pid="HBfdPRTNZx" dmcf-ptype="general">웹툰은 입사 25년 차 김 부장을 중심으로 시작해 정 대리·권 사원의 이야기를 거쳐 65화부터는 송 과장 편이 시작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545539a7f9ff75bf0df3c901269ffba656e17eac985fb799ed5a5dd99205099" dmcf-pid="Xb4JQeyjX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송 과장 이야기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0/NEWS1/20250830080119644yaur.jpg" data-org-width="1205" dmcf-mid="P2MZyHMUH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0/NEWS1/20250830080119644yau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송 과장 이야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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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27bddf5179b220b8f8676cae0ba8d2e92f886caaaaf3a1a833e0e57c0574e241" dmcf-pid="ZK8ixdWAGP" dmcf-ptype="general">송 작가는 송 과장 편을 통해 자신의 직장 생활 경험을 반추하며 투자 철학과 경제적 자유의 의미 등을 짚는다.</p>
          <blockquote class="quote_frm" contents-hash="c79d727117cda89236b7af266bb6b32ba31af687d90dd4962290022ae094caf1" dmcf-pid="596nMJYc56" dmcf-ptype="blockquote1">
           "진짜 경제적 자유라는 건 말이지 재정적인 것과 더불어 정신적인 여유가 합쳐져야 돼. 햇살 좋은 날 꽃에 물을 줄 수 있는 여유.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곱씹을 수 있는 여유. 아내와 차 한 잔 마시며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여유."
          </blockquote>
          <div contents-hash="c96bade5404b886644b7682097f5a3aeb01e762d4f920c290354981bb30ff85f" dmcf-pid="12PLRiGkX8" dmcf-ptype="general">
            송 과장은 부동산 사장과의 대화에서 성공의 기초는 '덕'과 '신뢰'에 있음을 깨닫는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ade115c82ad2a72ddf5f86960e6579135774933c4a4a9aca03361091a0004a7" dmcf-pid="tdgrADuSY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송 과장 이야기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0/NEWS1/20250830080121289rxbr.jpg" data-org-width="1115" dmcf-mid="Qr4JQeyjH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0/NEWS1/20250830080121289rxb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송 과장 이야기 갈무리
           </figcaption>
          </figure>
          <blockquote class="quote_frm" contents-hash="44822dab55ba45753b8a5560c0bdb9693c3fc021ccf2deaf53618bb4fd69b281" dmcf-pid="FJamcw7vtf" dmcf-ptype="blockquote1">
           "자넨 처음부터 지금까지 늘 한결같았어. 배울 자세가 돼 있고 나와 한 약속은 늘 지켰지. 말에는 항상 배려가 있고 행동에는 신뢰가 가. 사업이든 투자든 직장이든 모든 것의 기초는 예의와 매너야. 한 마디로 '덕'에서 출발한다는 거지. 그게 없으면 아무리 큰 업적을 쌓고 높이 올라가도 떨어져.
          </blockquote>
          <div contents-hash="98b78d4b8079439ea1425f6c3fd6109a3cbecc1f84edc376cd6401224e495bbe" dmcf-pid="3iNskrzT5V" dmcf-ptype="general">
            덕 있는 태도는 어디서 나오느냐는 송 과장의 질문에 부동산 사장은 "그건 쉬운 게 아니고 하고 싶다고 되는 것도 아니야.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께 보고 배운 습관에서 비롯된 거지, 그러니까 부모님께 감사히 생각해"라고 말한다.
          </div>
          <p contents-hash="0ae71b560180c915be577ef7e8713ed06b3662dece4b1b8d53ee812b00c3e330" dmcf-pid="0njOEmqyX2" dmcf-ptype="general">송 과장이 후배인 정 대리에 전하는 "타고난 소질보단 꾸준함, 그게 진짜 재능이야"라는 조언도 인상적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173972224c032146358af6285dca06cd33ff3c66c68520ae586d3f2c6aff724" dmcf-pid="pLAIDsBWZ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송 과장 이야기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0/NEWS1/20250830080122629zwrx.jpg" data-org-width="778" dmcf-mid="xJikgA3I5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0/NEWS1/20250830080122629zwr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송 과장 이야기 갈무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9f24e0efc16b66dec4a7122a4fd4b6c7f4e4d49a7b768df5a551474dfa04eeb" dmcf-pid="UocCwObY1K" dmcf-ptype="general">송 작가는 실제 대기업 재직 경험을 바탕으로 이 작품을 썼다. 김 부장은 실제로 있는 상사 3명을 합쳐서 만든 캐릭터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f4f68246241b2e9b726b98a124ce234416a39e3e63f4a1ad782276ff9e3925e" dmcf-pid="ugkhrIKGtb" dmcf-ptype="general">독자들은 처음 등장하는 김 부장의 허세와 위압에 혀를 차다 사기를 당할 땐 안타까워했고 29화·30화쯤부터는 한 마음으로 그를 응원했다.</p>
          <p contents-hash="520ac613426d4729cebfbbaac50bf040e5c39c50312b76822077eac0a4fff881" dmcf-pid="7aElmC9HZB" dmcf-ptype="general">다시 태어난 김 부장은 후일담 마지막 장면에서 '여전히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세상 가장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398bb3c4ea592ed86fcfef11e4cc68b4f16e381205ade8f45e2221bc5eda2d3" dmcf-pid="zNDSsh2XG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송희구 작가의 댓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0/NEWS1/20250830080123891plno.jpg" data-org-width="340" dmcf-mid="yl74bVmeZ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0/NEWS1/20250830080123891pln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송희구 작가의 댓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99455f0491cce74689eec6a6fcc09affc05a5e0777e5df0057e34c5192391c0" dmcf-pid="qjwvOlVZ1z" dmcf-ptype="general">한 독자는 1년 전쯤 "드라마로 잘 만들면 이 시대 아버지들에게 위안을 주지 않을까 싶다"고 댓글을 달았다. 그리고 그 기대는 현실이 됐다.</p>
          <p contents-hash="94889f33ac905e60e77ff1062706eb363f7b8047857de513a9aa43ab8ea9d038" dmcf-pid="BLAIDsBWG7" dmcf-ptype="general">올해 10월 첫 방송 예정인 드라마에서 김 부장 역은 배우 류승룡이 맡는다. 극사실주의 묘사로 많은 직장인에게 위로를 건넨 김 부장 이야기가 드라마로는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하다.</p>
          <p contents-hash="5fe410e88e1cdfe815a6a818fa78287952518d970e8aa7856ae302d7590cf9b2" dmcf-pid="bocCwObYXu" dmcf-ptype="general">ideaed@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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