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강촌 달리는 춘천연합마라톤…주민과 지역 활성화 모색 작성일 08-30 17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옛 대학생 MT 명소 강촌 살리기…참가자 65% 이상 외지서 참여<br>주민들 안전 관리·응원 지원…홈페이지(www.yonma.kr) 접수 중</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30/AKR20250829065300062_01_i_P4_20250830080112214.jpg" alt="" /><em class="img_desc">북한강 춘천연합마라톤 코스<br>[사무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강촌에서 개천절(10월 3일)에 열리는 '춘천연합마라톤'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br><br> 이 대회는 한때 대학생 MT의 성지였지만 지금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강촌을 되살리기 위한 '강촌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br><br>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은 마라톤 이벤트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침체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려는 것이다.<br><br> 주최 측은 개최지인 남산면 강촌 마을을 하나의 컨벤션 공간으로 활용하는 '타운 마이스(TOWN MICE)' 개념을 도입했다. <br><br> 이에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지면서 참가자들에게도 관심을 끌고 있다.<br><br> 현재까지 접수 현황(28일 기준)을 보면 춘천 외 다른 지역 참가자가 전체의 65.34%에 이른다. <br><br> 특히 절반에 가까운 47.97%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참가자들이어서 숙박·식사·관광 등 지역 상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30/AKR20250829065300062_02_i_P4_20250830080112222.jpg" alt="" /><em class="img_desc">출발지점인 엘리시안 강촌<br>[사무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주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강촌 지역 숙박업소와 식당 정보를 안내하며, 참가자들의 소비가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한다.<br><br>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대회 개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br><br> 남산면 서천리·백양리·강촌리 주민들은 자체 응원단을 조직해 코스 곳곳에서 참가자들에게 힘을 보태기로 했으며, 각 마을 이장단은 현수막을 걸어 대회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br><br> 특히 대회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 부문에도 주민들이 나선다. <br><br> 남산면 자율방범대원 15명을 비롯해 춘천 지역 40여 명의 대원이 교통 안내와 안전 관리에 참여해 원활한 대회 진행을 돕는다.<br><br> 또 개최지인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는 참가자를 위한 특별 숙박 패키지를 마련했으며, 대회장 인근 창촌중학교와 남산초 서천분교 운동장은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돼 참가자 편의를 높이고 있다.<br><br> '2025 춘천연합마라톤'은 연합뉴스와 춘천시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ICT 기업 더픽트와 사단법인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주관한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30/AKR20250829065300062_03_i_P4_20250830080112229.jpg" alt="" /><em class="img_desc">북한강 춘천연합마라톤 코스<br>[사무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대회 슬로건은 '하늘을 달리다'로, 기존 마라톤 대회와 달리 첨단 정보통신(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해 지자체 지원을 최소화하고 민간 주도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br><br> 코스는 21㎞(하프), 10㎞, 5㎞ 세 가지다. <br><br> 10㎞, 5㎞ 전 구간은 북한강을 따라 이어진 평탄한 강변길이며, 하프 코스는 완만한 경사가 있는 마을 구간을 포함하고 있다.<br><br> 대회 사무국 관계자는 "춘천연합마라톤은 민간 기업과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드는 상생 축제"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강촌 지역이 활기를 되찾고, 민간 주도형 스포츠 이벤트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br><br> 현재 춘천연합마라톤 공식 홈페이지(www.yonma.kr)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 : 대회 운영사무국 ☎ 033-244-7758)<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30/AKR20250829065300062_04_i_P4_20250830080112236.jpg" alt="" /><em class="img_desc">대회 홍보 포스터<br>[사무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hak@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요리해도 못먹는 독버섯, 우울증 치료엔 쓰인다 08-30 다음 ‘레슬링 영웅’ 심권호, 잿빛된 얼굴...건강 우려되는 근황 08-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