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형부' 김강우 "♥내 여자 힘들게 하지마"…아들에게도 가차없네 (편스토랑)[종합]

작성일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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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한혜진 형부이자 배우 김강우가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 김강우와 고규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강우는 "체벌이 좋은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무서운 사람이 있어야 한다. (아이들이) 집안에서 교육이 되고 밖에 나가야 한다. 집안에서 교육이 안 됐는데 밖에 나가서 자꾸 문제들이 터지는 것 같다"라며 교육관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예의범절은 무섭게 가르친다. 가장 중요한 건 사내아이들이라 엄마를 안 무서워한다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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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저도 엄마 선에서 끝나면 너무 편한데, (아내가) '여보 얘네 봐'라면서 저한테 도움을 청하는 순간들이 있다. 그럼 저는 속으로 '친구 같은 아빠가 되어주기를 원한다며 왜 또 나에게 악역을 주는 거야?'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쩔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김강우는 "집에서 예의범절이 없이 나가면 밖에서 남에게 꼭 폐를 끼치니까 평소에는 친구 같은데 어떤 포인트에서는 무섭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내는 매일 소리 질러서 목뒤가 굳는다. 그래서 제가 발성을 가르쳐줬다. 복식호흡으로 배에 힘주고 해보라고 했다. 연습하다가 가자 중요한 순간에 (하이톤이) 된다"라며 아내가 아이들을 훈육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이에 이정현은 "아기 키우면 어쩔 수 없다"라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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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강우는 "최근에 장난으로 (아들에게) '내 여자 힘들게 하지 마'라고 했다"라며 애처가다운 모습도 보였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감탄이 쏟아졌다. 신지는 "멋있다"라고 말했고, 남보라는 "저런 말을 진짜로 하는 사람이 있구나"라며 놀랐다. 붐도 "멋있다"라며 김강우를 칭찬했다.
 또 붐은 "(아이들이) 제일 많이 하는 게 반찬 투정이라고"라고 김강우에게 질문했다. 김강우는 "주먹, 주는 대로 먹어"라며 반찬 투정하는 아이들을 혼내는 방법을 공개했다. 이에 신지는 "별다줄(별걸 다 줄인다)이다"라며 김강우에게 일침을 가했다.
 김강우는 "반찬 투정하면 혼나야 한다. 굶기라고 한다. 우리 애들은 혼나도 아무렇지 않게 30분 안에 제 무릎 위에 와있다. 씨알도 안 먹힌다는 거다"라며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지는 "아빠를 좋아하는 거다"라고 말했고, 이연복은 "아빠가 사랑해서 혼내는 걸 아는 거다"라고 분석했다.
 사진= KBS 2TV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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