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주, 전율의 9직구 3K…MLB도 반했다 작성일 08-29 35 목록 <앵커><br> <br> 어제(28일) 프로야구 한화의 신인 정우주 투수가 직구 9개로 삼진 3개를 잡아낸 장면이 엄청난 화제입니다. 다른 선수들을 보러온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정우주에게 반했다고 하네요.<br> <br> 유병민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한화 에이스 폰세와 키움 송성문을 보기 위해 고척돔에 집결한 메이저리그 11개 구단, 23명의 스카우트들은 다른 선수에게 반했습니다.<br> <br> 7회 말 노아웃 1, 2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한 한화 신인 정우주가 첫 타자 임지열을 시속 150km가 넘는 직구 3개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다음 타자 김웅빈도 광속구 3개로 삼진으로 돌려세우자 빅리그 스카우트들의 눈이 번쩍였습니다.<br> <br> 그리고 카디네스마저 빠른 공 3개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자 엄청난 함성이 쏟아졌고, 한 스카우트는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습니다.<br> <br> 공 9개로 삼진 3개를 잡는 무결점 이닝은 역대 11번째이고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는 사상 최초입니다.<br> <br> [정우주/한화 투수 : 초구가 볼이 됐는데, 스윙이 운 좋게 나와서 그때부터 자신감을 갖고 던졌던 거 같아요.]<br> <br> 직구 9개로 삼진 3개를 잡아낸 막내의 대활약에 한화 선수단 전체가 열광했고, 포수 최재훈은 빅리그 스카우트의 흉내를 내 모두를 웃게 했습니다.<br> <br> [정우주/한화 투수 : '네가 메이저리그 가라. 당장 사인하라'고 장난식으로 이야기하셨는데.]<br> <br> 무서운 삼진쇼로 9이닝당 탈삼진 역대 최고 기록을 찍고 있는 정우주는, 가을 야구에서도 주역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br> <br> [정우주/한화 투수 : 한국시리즈 가을 야구에 가게 된다면 그 엔트리에 꼭 승선하고 싶습니다.]<br> <br>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박정삼, 영상제공 : 이글스티비) 관련자료 이전 [단독] 길거리서 여자친구 얼굴에 발차기…태권도 선수 구속 08-29 다음 끝내준 이정후…5연승 이끌고 '추격전' 08-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