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연구진 “수면제 처방 12년간 4배 늘어” 작성일 08-29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AZ5rPhLvi"> <p contents-hash="364987a51a9d597a043e8594c86461a9574418b7f212ab4dc43e0a945a33a0a9" dmcf-pid="5c51mQloyJ" dmcf-ptype="general">국내 수면제 처방 건수가 12년간 4배 늘어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당시 수면제 처방량이 많았고 20대 젊은 성인에서 증가폭이 가장 컸다.<br><br> 이유진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신애선 서울의대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10~2022년 국내 18세 이상 불면증 환자 813만 6437명의 수면제 처방 추이를 분석해 이같이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br><br> 불면증은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거나, 새벽에 일찍 깨는 증상이 반복되는 대표적인 수면 장애다. 10명 중 3~5명이 생애 어느 시점에서든 겪을 만큼 흔하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처방 추세를 기반으로 한 예측치와 실제 처방량을 비교한 대규모 분석은 이번이 처음이다.<br><br> 연구팀은 불면증 치료에 쓰이는 4가지 약물(벤조디아제핀·비벤조디아제핀·저용량 항우울제·저용량 항정신병약물)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이후 코로나19 유행 이전(2010~2019년) 처방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 모델을 구축한 뒤 팬데믹 기간(2020~2021년)의 실제 처방량과 비교했다.<br><br> 수면제 처방 건수는 2010년 약 1050만건에서 2020년 약 3850만건, 2021년 약 4120만건, 2022년 약 4240만건으로 12년간 4배 이상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에서, 연령대별로 70대 이상에서 처방이 많았다. 예측 모델과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실제 처방량을 비교한 결과 모든 연령대에서 처방량이 예측치를 초과했다. 이 중 2021년 18~29세 젊은 성인층은 모든 약물 계통에서 예측치를 가장 크게 초과했다. 팬데믹이 젊은 층의 수면제 사용에 미친 영향이 특히 두드러졌음을 보여줬다.<br><br> 2010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수면제는 졸피뎀이었으며, 알프라졸람과 트라조돈 순이었다. 계통 중에서는 졸피뎀 등 비벤조디아제핀 계열이 가장 많이 처방됐고, 그 뒤로 중간 반감기 벤조디아제핀, 저용량 항우울제, 긴 반감기 벤조디아제핀 순이었다.<br><br> 이유진 교수는 “팬데믹 기간에는 수면제 용도로 사용되는 저용량 항우울제와 항정신병약물의 처방이 예측치를 크게 웃돌았고 18~29세 젊은층에서 증가폭이 특히 두드러진 만큼, 해당 계층을 중심으로 약물의 안전한 사용과 부작용 모니터링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br><br>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br><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44a662fee6c22dea61d5edbb9e95cf10ac7fd4a5dd08191b0d5459043d82a2c" dmcf-pid="1k1tsxSgh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이클릭아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9/dt/20250829171858575mhvh.jpg" data-org-width="640" dmcf-mid="XYJiBSf5h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9/dt/20250829171858575mhv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이클릭아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b8d26c4d2314cb809da5ab6627864fe15b0aa99af51fa98e88ed76d86df9d22" dmcf-pid="tEtFOMvaSe" dmcf-ptype="general"><br> 강민성 기자 kms@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둘째 임신 박은영, ‘내가 좀 나왔다’는데...보정 프로필 사진 vs 현실 사진 08-29 다음 SK, 아마존과 손잡고 울산 AI 데이터센터 첫 삽.. "안정성·확장성 차별화" 08-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