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픽] 과기장관 "AI 전환, 2~3년 내 승부 본다"(종합)

작성일 08-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GPU 5만장 조기 확보…목표 2년 앞당겨 카카오·네이버·NHN클라우드, 정부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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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배경훈 장관 [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9/yonhap/20250829172518473vzdc.jpg" data-org-width="1200" dmcf-mid="7Vb3abEQt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9/yonhap/20250829172518473vzdc.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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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훈 장관 [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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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2030년까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는 'AI 고속도로' 구축과 관련해 정부와 관계기관, 기업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댔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9일 경기도 안산의 카카오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카카오, NHN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관계자들과 'AI 고속도로 협약식 및 간담회'를 가졌다.
 배 장관은 간담회에서 "AI 대전환 승부수를 2~3년 이내에 봐야 한다"며 "AI 고속도로 구축의 핵심인 첨단 GPU(그래픽 처리장치)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애초 2030년까지 첨단 GPU 5만장을 확보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올해만 1만3천장, 내년에 1만5천장을 확보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2030년까지로 한 것을 2년까지 앞당길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에 첨단 GPU 9천장급 슈퍼컴 6호기 구축까지 이뤄지면 내년까지 목표치의 70%가 넘는 3만7천장의 GPU를 확보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1차 추경을 통해 확보한 1조4천600억원을 투입하며, 내년도 예산안에도 GPU 확보 예산을 비중 있게 포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새로운 국가 AI컴퓨팅 센터 추진 방향도 조만간 마련해 첨단 GPU 조기 확보 목표를 적극 뒷받침함으로써, 산학연 개발자·연구자 등이 필요로 하는 AI컴퓨팅 인프라를 적기에 충분히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NIPA·협력사 간 실무협의체를 수시 운영하고 장관을 중심으로 첨단 GPU 확보 이행 상황과 향후 계획도 정기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 입장에서 지금은 정부가 GPU 지원을 하기에 어느 정도 수익성을 보장받을 수 있겠지만, 3년 안에 기업이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지 못하면 결국 재투자가 이뤄지기 힘들고 건전한 생태계가 만들어지기 어렵다"며 "클라우드 사업자도 AI 인프라 기반의 수익성 창출 측면에서 고민을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배 장관은 또 국내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 필요성을 언급하며, 필요한 정부 지원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특별법 제정 등 법적 기반 마련 방안도 적극 추진해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관련해 제도적 애로사항을 해소·완화하기로 했다.
 NIPA는 올해 GPU 확보 사업의 이행 경과와 과기정통부·NIPA·협력사 간 실무협의체 운영 현황,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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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카카오데이터센터 안산에서 열린 '첨단 GPU 확보 및 AI 고속도로 현장간담회' 에서 '첨단 GPU 구축 및 국내 AI컴퓨팅 인프라 경쟁력 강화' MOU 관련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김세웅 카카오 부사장, 배경훈 장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원장. [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9/yonhap/20250829172518666fnpn.jpg" data-org-width="1200" dmcf-mid="z0f7kfsd5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9/yonhap/20250829172518666fnpn.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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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카카오데이터센터 안산에서 열린 '첨단 GPU 확보 및 AI 고속도로 현장간담회' 에서 '첨단 GPU 구축 및 국내 AI컴퓨팅 인프라 경쟁력 강화' MOU 관련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김세웅 카카오 부사장, 배경훈 장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원장. [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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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는 AI 고속도로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AI 데이터센터 구축 방향과 더불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빗물 재활용으로 물 사용 최소화와 벽면·옥상부 등의 태양광 시설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AI 데이터센터 구축, 지역 인근 주민 대상 AI 데이터센터 개방 사례 등에 대해 소개했다.
 다른 참석자들도 국내 AI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위한 투자 강화와 친환경 AI 데이터센터 구축 및 에너지 효율화, 지역과 상생하는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IPA와 카카오, NHN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첨단 GPU 구축 및 국내 AI컴퓨팅 인프라 경쟁력 강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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