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원동력은 아내" 이혼 위기 반전시킨 남편의 고백 작성일 08-29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리뷰] JTBC <이혼숙려캠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NAQuxSgFS"> <p contents-hash="ac403aed2c72aac5fe32a271a9e43c867ed7403d73afe43b190d4942498d61a6" dmcf-pid="bjcx7Mvazl" dmcf-ptype="general">[이준목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f2e9456e13695a4e173b9c87c50313e4fddcfda2db9cdee1765fcafaa24f6d30" dmcf-pid="KAkMzRTN3h"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9/ohmynews/20250829151802299cjnh.jpg" data-org-width="1280" dmcf-mid="q4UTcy6Fz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9/ohmynews/20250829151802299cjnh.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이혼숙려캠프</strong> 인내부부</td> </tr> <tr> <td align="left">ⓒ JTBC</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0ac8ea082c9a376e03594df4a2de66228d99be019b8e073a5a66161f1966243f" dmcf-pid="9cERqeyj7C" dmcf-ptype="general"> "내 삶의 원동력, 모든 행동의 기준은 바로 아내"라는 한 남편의 스윗한 고백이, 이혼 위기의 팽팽한 긴장감으로 가득하던 조정장을 일순간에 훈훈한 분위기로 물들였다. </div> <p contents-hash="98817e20b5bdd9ab5c5dfd642af44c83ed9c825c74b1996df19c7dcde25a6eaf" dmcf-pid="2oa806CnUI" dmcf-ptype="general">8월 28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4기 부부들의 최종조정이 그려졌다.</p> <p contents-hash="83500d4dc8ad32069bbe279c7a4edd65b2cc6d11a96cb50dd5f7970ddbf8bb23" dmcf-pid="VgN6pPhL3O" dmcf-ptype="general">의처증부부(조재훈-조은희)는 아내의 외도로 극심한 의처증에 빠진 남편 때문에 갈등을 빚었다. 남편은 아내를 위하여 솔루션을 받으며 의처증을 고치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에 대한 불신이 여전했고, 캠프에 와서 갑자기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는 남편에게 오히려 괘씸한 감정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45880a468efa780249aa196dbd9daf37ace104003f243a992739b15c6e15051c" dmcf-pid="fajPUQlops" dmcf-ptype="general">최종조정에서 부부는 서로 외도와 의처증이라는 상대의 유책사유를 주장하며 자신이 위자료를 받아야한다고 요구했다. 배인구 조정장은 '더 큰 잘못이 있는 사람에게 위자료를 청구한다'는 원칙을 설명했하면서 "두 사람은 서로 큰 잘못이 있기 때문에 모두 위자료를 묻지않는 게 타당해 보인다"는 절충안을 제안했다. 부부는 조정장의 제안을 수락했고, 만일 이혼할 경우 양육권은 아내가 가지고, 남편은 주 1회 아이와 면접교섭을 하는데도 합의했다.</p> <p contents-hash="d8c15a408106c5986b908357ced9ab3b35872e285c32a64b67f4aa8f96f7f6d3" dmcf-pid="4NAQuxSg3m" dmcf-ptype="general">가상 이혼 조정을 마치고, 이제 부부의 실제 이혼 의사를 묻는 시간이 다가왔다. 예상대로 남편은 이혼 의사가 없다고 밝히며 "같이 살고 싶다, 아내를 계속 사랑하니까"라고 답했다. 사랑이라기에는 지나친 집착과 의처증에 대한 우려에는 "앞으로 고쳐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p> <p contents-hash="5b1eb9706811e52b2c21bb1e3f17e4e2b8bd5de40274168de7f894c02973fa0e" dmcf-pid="8jcx7Mva3r" dmcf-ptype="general">하지만 아내의 단호한 답변은 "이혼하고 싶다"였다. 아내는 캠프 시작부터 줄곧 이혼에 대한 의사가 확고했고, 각종 솔루션과 남편의 개선 약속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아내의 심경 고백에 조정장에는 일순 침묵이 감돌았다.</p> <p contents-hash="31e8cc2c3dbd96004201f7c75885bdb617860cd9119f4bda81859b7626a3f964" dmcf-pid="6AkMzRTNuw" dmcf-ptype="general">아내는 "남편이 갑자기 여기와서 너무 많은 깨달음과 변화를 가진 것 같더라. 9년동안 이미 제가 수도 없이 말했던 것들인데, 그래서 괘씸함이 크다"라고 밝혔다. 어려운 결정을 내린 아내는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조정장은 "한 분이라도 이혼 의사가 있다면 그것도 존중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솔루션은 이대로 종료되는 듯 했다.</p> <p contents-hash="05a51ed7604507d6cde738b6ceec3e2043a9154f0491c264287c018a5d54f54f" dmcf-pid="PcERqeyj3D" dmcf-ptype="general">그런데 돌연 아내가 새로운 제안을 내놓았다. "남편에게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고 싶다. 6개월의 이혼유예 기간을 가지고 싶다"라고 말한 아내는 "9년동안 남편을 믿고 살아왔으니까 한번은 더 기회를 줘보자고 생각했다"며 심경의 변화를 밝혔다.</p> <p contents-hash="db72062fbc98874bf087a78720ac1e84f5a02fd08b7d5078881090ad3f34d16b" dmcf-pid="QkDeBdWAzE" dmcf-ptype="general">대신 남편이 바뀌지 않는다면 유예기간중에도 이혼이 가능하다는 조건을 덧붙였다. 그제야 굳었던 남편의 표정도 풀렸다. 남편은 "나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의 동아줄을 내려줘서 고맙다"고 반색했다.</p> <p contents-hash="10166e19d3f56116ae9bd56c62464eb5fb8966953d67e5a56a044d930026c487" dmcf-pid="xkDeBdWApk" dmcf-ptype="general">서장훈은 "앞으로 내가 또 의심을 하면, 아내를 두번 다시 못 본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고 남편에게 진지하게 조언했다. 조정장은 "어쩌면 이혼이 더 쉬운 결정이었을텐데, 아내가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노력하는 만큼, 부부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촘촘히 정해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p> <p contents-hash="cb02fd8f99300afe893158a0d36de20d03e2484dd7dd9ab218ea920109cb9bcb" dmcf-pid="y7qGwHMU3c" dmcf-ptype="general">부부는 이혼 결정까지 6개월의 유예기간 동안 서로 폭언 자제, 주 1회 자유시간, 정기적인 부부관계, 남편의 의처증 치료, 아내의 외부 활동 지원 등의 조건에 합의했다.</p> <p contents-hash="fe4af565ac51770d44ec0c4182b76785dff3efe0c2b87374145b905c38a9c338" dmcf-pid="WzBHrXRu0A" dmcf-ptype="general">한편으로 서장훈은 "사실 아내도 잘한 건 없다. 아내가 먼저 이혼을 원했기에 대체로 아내의 뜻대로 이혼조정이 진행되고 있지만, 남편이 안 그러길 원한다면 본인도 그러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p> <p contents-hash="bcbe5e7c2f0979035c932c8a53d60658d87ed98e030a284bbd6776b4e2ec11a2" dmcf-pid="YqbXmZe73j" dmcf-ptype="general">캠프를 마치고 아내는 "그래도 속시원하고 좋은 경험이었다. 제가 잘못한 건 잘못한 거니까. 남편이 개선 의지가 보이고, 저도 치료를 받고 무기력함이 나아지면 잘 살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남편은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된 계기였고, 아내의 몰랐던 속마음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p> <p contents-hash="00df90fdd238327fc2ccffa6abfc6917380a5738b392a915d9a75aeb044f1f34" dmcf-pid="GBKZs5dz7N" dmcf-ptype="general">이번엔 인내부부(김영진-이지은)의 최종조정이 그려졌다. 아내는 과거 남편의 채무와 거짓말, 시댁 식구의 성추행 사건으로 큰 상처를 받았다. 그리고 남편은 과거의 상처를 내세워 상습적인 구박과 폭언을 일삼는 아내의 학대를 매일같이 죄인처럼 감수하며 인내하고 있었다.</p> <p contents-hash="1b345d1fc00f68f4a20d314084e9daa255712728b1f4df639e8ed55ff88b7930" dmcf-pid="Hb95O1Jqza" dmcf-ptype="general">사랑꾼인 남편은 놀랍게도 이혼시에 아내의 채무도 전부 본인이 감당하고 아내에게 모든 재산을 양도하겠다고 밝혔다. 심지어 위자료와 양육비 청구도 하지 않으며 그야말로 모든 것을 다 양보하려는 모습으로, 아내와 패널들까지 놀라게 했다. 이전의 부부 출연자들이 화해 무드에서도 일단 변호사의 조언을 듣고 법적 논쟁에 들어가면, 철저하게 자신의 실리만 따져가며 냉정한 모습을 보이던 것과는 달랐다.</p> <p contents-hash="8ce5ed9030dc3c55f1a273100212166e81cb581c79d02c79681ed57b00c49e51" dmcf-pid="XK21ItiBzg" dmcf-ptype="general">사실 남편 측 변호사는 법리적으로 "아내에게도 귀책사유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만류했지만 남편의 의지는 완강했다. 오히려 남편은 방송이 나간 이후의 반응에 대하여 우려하며 "저는 괜찮은데, 시청자들이 아내를 욕하는 빌미가 될까봐 걱정했다."면서 끝까지 아내를 먼저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패널들 모두 "그동안 역대 출연자들 중에서도 정말 보기드문 남편"이라는데 공감하며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p> <p contents-hash="bd516c0db28d61def8dcce053400e372b81449504cf98826c1666f60c796d44c" dmcf-pid="Z9VtCFnbpo" dmcf-ptype="general">남편은 "이혼하면 자주 못보겠지만 내가 항상 너를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아주기 바란다"고 아내에게 고백하다가 감정이 울컥한 듯 갑자기 눈물을 쏟아냈다. 남편의 말에 감동받은 아내의 눈시울도 붉어졌다. 남편은 "아내와 헤어지는 게 싫어서 눈물이 났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54f4ce6d9e846857078632f2f069a767e2c8b26ce67c938cfcf4a4f4ad0fc486" dmcf-pid="52fFh3LK3L" dmcf-ptype="general">최종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 다행히 부부는 모두 앞으로도 혼인생활을 함께 이어가자는데 동의했다. 안도한 남편은 "아내가 너무 감사했고 예쁘고 사랑스러웠다"며 기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p> <p contents-hash="52ee76ad2bcdf45ad5df2a4a73a92cf91df5f6af406954ac5ca84c62d9efa73f" dmcf-pid="1EwdbJYc7n" dmcf-ptype="general">부부는 아내가 남편에게 운전중 잔소리를 하거나 대화할 때 불필요한 꼬투리를 잡지않고, 남편은 아내에게 잘 웃어준다는 조건에 서로 합의했다. 남편은 "제 삶의 원동력은 모두 아내다. 저보고 다들 말투가 '스윗하다'고 해주시는데, 그것도 다 아내를 위하여 연습했던 것들이다. 아내가 없었다면 이런 다정한 말투도 못했을 것"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털어놓았다.</p> <p contents-hash="c36a2d39b8699ab555280914040eb4a0feee7159a7d44a224210afbc1fd6a919" dmcf-pid="tDrJKiGkui" dmcf-ptype="general">이어 아내에게 "내 모든 행동의 기준은 너다. 우리 잘 지내보자, 너무 고마워"라고 감사를 전하며, 끝까지 한도를 초과한 달달함으로 듣고 있던 패널들을 몸서리치게 만들었다.</p> <p contents-hash="ebb150d84a1cd6dfc9c8bcd01e0b93b175d440fd5badcc3137214e9cd6f12ef4" dmcf-pid="Fwmi9nHEuJ"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분노부부(장석호-신이나)의 최종조정이 그려졌다. 남편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분노와, 아내를 향한 강압적인 통제 성향을 드러냈다. 아내는 남편의 관심을 갈망한다는 핑계로 과도한 노출을 고집하면서 서로 갈등을 빚었다.</p> <p contents-hash="323f5c55500e6098533c68707deb3a8502d85d8d3878f5081f5b82db56677f12" dmcf-pid="3rsn2LXD7d" dmcf-ptype="general">부부는 과연 아직 이혼 의사가 남아있을까. 고민했던 남편은 역시 결혼생활 유지를 선택했다. "아이들에게 저와 아내같은 상처를 주고싶지 않다. 아직도 아내를 많이 사랑한다. 더 노력해서 잘살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아내는 남편의 고백에 감동했다.</p> <p contents-hash="a635ca1d6cfdb0ce817a0e5cf4d45c38c7ba16939de110919144b9413426e9b8" dmcf-pid="0mOLVoZwFe" dmcf-ptype="general">하지만 정작 아내는 "이혼의사가 30% 정도 있다"며 애매한 답변을 내놓으며 "남편을 기다려보고 지켜보는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당황한 남편은 "약간의 배신감도 느꼈다. 끝까지 자존심을 세우려고 한다"며 어이없어했다. 사실 아내의 진심은 "이혼의사는 0%였다. 30%라고 이야기한던 남편이 더 노력해 달라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p> <p contents-hash="73f142ed16a4837e02ba1ace56e182ac2947107e899733fd94bfb118a5e6abd6" dmcf-pid="psIofg5ruR" dmcf-ptype="general">부부는 결혼생활을 이어가는데 합의하며, 그 조건으로 남편의 폭언금지와 성인 동영상 시청 금지를 약속했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대목에서 아내의 엉뚱한 요구로 의견이 충돌했다.</p> <p contents-hash="dab00b235e577eb0c98253d26231d301c17bc60d9a88b58feb9dff3944a378e4" dmcf-pid="UOCg4a1m7M" dmcf-ptype="general">아내는 남편에게 주 3회의 정기적인 부부관계를 요구했다. 그나마도 변호사가 만류한 덕에 줄이고 줄인 숫자였다. 헛웃음을 터뜨린 남편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난색을 표시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진지한 아내의 상상을 초월하는 19금 폭탄 제안이 계속되면서 일순간은 조정장은 웃음 바다가 됐다. 결국 패널들의 중재 끝에 한달에 부부관계 10회로 극적인 타협에 성공했다.</p> <p contents-hash="c3c2a6cf371b0876a07d37412ad0bf76c871c5ba21b0a55ea3fd669508f90c50" dmcf-pid="uIha8Ntspx"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서장훈은 "아내가 자기주장도 강하고 관심받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다. 남편이 그런 마음을 잘 어루만져 주어야 한다"고 남편에게 당부했다.</p> <p contents-hash="87d3ebb4122f2cab753fe180dc5cdc588b54a6d44e5f4dde17a992a041d11a9b" dmcf-pid="7DrJKiGkUQ" dmcf-ptype="general">아내는 "캠프에 나온 것이 제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다. 자존심을 버리고 서로의 속마음을 이야기할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캠프를 거치면서 관계가 한창 개선된 부부는 미소를 되찾으며 새로운 출발을 기약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11개 종목 229명 파견' 대한민국 선수단,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 성공적 마무리하고 귀국 08-29 다음 염정아 인생 잘 살았다, 힘이 되는 이들 넷 (첫, 사랑을 위하여) 08-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