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영화 같아" 조용필 평양 공연 비화..."다시 공연하고 싶다" (꼬꼬무) 작성일 08-29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XhKuxSgG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95874c07578a591cdf80f49faa8094406bbf4ae05994364be5d35dc853ad87f" dmcf-pid="5Zl97MvaH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9/xportsnews/20250829113038125hduj.png" data-org-width="550" dmcf-mid="5cQALIKGY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9/xportsnews/20250829113038125hduj.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8c82fef67233bfce18d75b9507cb15e7e6c6ad760cc124c80f5680871726af0" dmcf-pid="1n6OEYQ0Gi" dmcf-ptype="general">(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꼬꼬무'에서 한국 가요계의 대표 조용필이 북한 관객과 마주한 그날 이야기를 공개했다.</p> <p contents-hash="308fa484e55402e0be82537ec4f4c3ab832363fc5265a5187ae31104add34593" dmcf-pid="tLPIDGxpZJ" dmcf-ptype="general">28일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2005년 여름, 가왕 조용필의 평양 공연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하며 감동을 불러 모은다.</p> <p contents-hash="91416e7a9e29e49eabc2c9c9add59f9cf27bb5401acd73651dee1ecc477f687d" dmcf-pid="FoQCwHMUtd" dmcf-ptype="general">지난 28일 '꼬꼬무' 190회는 SBS 창사 35년 동안 레전드로 손꼽히느 사건을 다루는 가운데, SBS '꼬꼬무 특집 : 더 레전드'의 첫 번째로 '그해 여름, 조용필 in 평양'을 조명했다.</p> <p contents-hash="73629a71ad31aef287017dc5909a0405e90bb9861f8572e9415212a65f85bdec" dmcf-pid="3gxhrXRuZe" dmcf-ptype="general">특히 '조용필 평양 공연'은 20년 만에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최초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리스너로는 가수 인순이, 샤이니 민호, 가수 헤이즈가 함께했다.</p> <p contents-hash="79305e7b8ea419cf93d6543234f53e4ea114f59b8f9dfc2c2f1b18121265d3bf" dmcf-pid="0aMlmZe7XR" dmcf-ptype="general">이날 이야기는 2004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갔다. 당시 오기현 SBS PD에게 북한 측 실무자가 조용필의 평양 단독 공연을 요청했다. 북한 측이 건넨 제안이라는 것을 들은 민호는 "상상이 안 된다"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3425bcbceab805d4be72a8e8f6b9a3d551e73ee0a7a13504513675a7a844eaf" dmcf-pid="pNRSs5dzG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9/xportsnews/20250829113039431ylle.png" data-org-width="550" dmcf-mid="1poIDGxpt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9/xportsnews/20250829113039431ylle.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1e449aadc8419a036ee724bc46ae10769064f901180699acc1e21ea3527aa4e" dmcf-pid="UjevO1JqZx" dmcf-ptype="general">한국 가요계를 대표해 온 조용필이었지만, 한 번도 북한 땅을 밟은 적은 없었다. 북한의 제안을 받은 조용필은 신중한 검토 끝에 거절했다. 그러나 "북한에도 팬이 있다"는 말에 마음이 움직였고, SBS는 평양 공연 조율에 나섰다.</p> <p contents-hash="5f76017969728f891c4d4eda166253999469966bfc86ea041c9c3da236f8f535" dmcf-pid="uAdTItiB1Q" dmcf-ptype="general">이후 금강산에서 진행될 협의는 갑작스러운 군사훈련으로 잠정 결렬됐다. 그러나 북한은 공연 추진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꼬꼬무'에서 최초 공개된 북한의 문서에는 조용필에 대한 존경과 공연의 강한 의지가 드러났다.</p> <p contents-hash="d09dc77d99d38c38dd0c75789461efa5897c8af7d0e60bf31eebc0c4c1ca726e" dmcf-pid="7cJyCFnbtP" dmcf-ptype="general">공연을 결심하고, 약 1년 간 준비한 평양 공연이 막을 올렸다. 북한 관객이 한꺼번에 몰려드는 장면에 인순이는 "눈물 나려고 한다"라고 감동했다. '꼬꼬무'는 조용필과 관객 7,000여 명으로 가득찬 공연 영상을 4K 화질로 리마스터링해 최초로 공개했다.</p> <p contents-hash="86c2bb86ddc3629cbf42f291c633bf1821ae1ff6cecb60f65a7d95fe8b7af1c2" dmcf-pid="zkiWh3LK16" dmcf-ptype="general">초반 조용필의 명불허전 공연에도 북한 관객 특유의 무반응이 이어졌다. 조용필은 당시 인터뷰에서 "관객들을 딱 보는 순간 얼게 되더라. 표정이 없으니까 숨이 멎는 느낌이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1067000ea3ad98356c1c08e0e0b992bf2744886174f5e7a87ddfaf25aa51aa0" dmcf-pid="qGIBpPhLt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9/xportsnews/20250829113040721rlob.png" data-org-width="550" dmcf-mid="FgkyCFnb5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9/xportsnews/20250829113040721rlob.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484fcac73b23b34ce235b413a5260d372d3705e03462c153f275a05fad188d0" dmcf-pid="BHCbUQlo14" dmcf-ptype="general">'꼬꼬무'는 당시 관객들이 누구였는지도 전하며 20년 만에 숨겨진 이야기를 최초로 공개했다. 김철웅 탈북 피아니스트는 "평양시에 있는 음악인"이라고 말했다. 관객 대부분이 문화예술인과 기관 관계자였던 것이라며 "조용필을 아는 것 자체가 북한에서는 불법이다. 알고 있어도 반응할 수 없었다"라고 밝히며 무반응이었던 관객들의 이유를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2f5d9b4d053000bd221c0974ed0dd2037f94ade87d21457b358063b7af039d9" dmcf-pid="bXhKuxSgHf"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조용필은 침착하게 공연을 이어갔다. 조용필이 가벼운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풀자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워졌고, 열띤 호응 속 공연이 이어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1f391196ec97b78684cc1554f65fc1fb35f70f5bd28262c6b029bcafba5873c" dmcf-pid="KZl97MvaX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9/xportsnews/20250829113042035kbte.png" data-org-width="550" dmcf-mid="QgJyCFnbH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9/xportsnews/20250829113042035kbte.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1275bd7a564efd2f997e91c251bdb6a9d1d9b7c23e3d4342a735217438b2b81" dmcf-pid="95S2zRTNG2" dmcf-ptype="general">공연 후 이례적인 기립박수와 앙코르가 쏟아졌고, 조용필은 '홀로 아리랑'을 불렀다.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된 순간에 헤이즈는 "음악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 진심은 통하는 법"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27d7b635526871e8bf3286eae2d7696a6690f0533652ffffef8ad9deb02d1e1" dmcf-pid="21vVqeyjY9" dmcf-ptype="general">공연 다음날, 조용필은 1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종합 체육 경기장을 바라보며 다시 한번 북한에 방문해 노래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20년째 실현되지 않은 그 당시의 꿈에 인순이는 "조용필 선배님이 나이가 더 들기 전에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며 눈물을 흘렸다.</p> <p contents-hash="02178a2c9a0b2e09f94f0501b8be4472fac384384c2e009db9b38582ce597dd9" dmcf-pid="VtTfBdWAHK" dmcf-ptype="general">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조용필 평양 공연을 볼 줄이야. 감격스럽다", "왜 눈물 나지. 조용필을 보는 북한 관객들 눈이 초롱초롱해"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p> <p contents-hash="89abbd1c83d093a4e7e105bcf9042960582925d97d7b92079aef64c823773a72" dmcf-pid="fFy4bJYcXb" dmcf-ptype="general">한편 '꼬꼬무'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며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1:1로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에 SBS를 통해 방송된다.</p> <p contents-hash="2571d7b795c8b1637ba2fb07922b72668f8404df199a081bb97164ddb90b0105" dmcf-pid="43W8KiGkYB" dmcf-ptype="general">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p> <p contents-hash="7064123f865fca690cb2903c625794bbdec0887712f362db717ef95e674247b1" dmcf-pid="80Y69nHE1q" dmcf-ptype="general">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제로베이스원, 정규 1집 'NEVER SAY NEVER' 컴백 D-3..2년 서사 응축 08-29 다음 ‘사마귀’ 변영주 감독 “고현정 오랜 팬, 레전드와 꼭 작업하고 싶었다”[인터뷰] 08-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