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 "기후변화로 북극 해류에 육상기원물질 늘었다" 작성일 08-29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ePhrXRuM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ae19cb16ee1afe2d5996d5ae6fa1ed10f0929c127f0343da6d8162a7b6351ed" dmcf-pid="tdQlmZe7L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북극 동시베리아해에서 유기물, 토사처럼 땅으로부터 온 물질의 유입이 대폭 늘어났음을 보여주는 연구결과. 극지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9/dongascience/20250829113120375arke.png" data-org-width="680" dmcf-mid="5YEU1Vmee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9/dongascience/20250829113120375arke.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북극 동시베리아해에서 유기물, 토사처럼 땅으로부터 온 물질의 유입이 대폭 늘어났음을 보여주는 연구결과. 극지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402d2c1fbc41e3426dfbcc981730b11ec70b4c751d768029f4d3c76da2d2fbb" dmcf-pid="FJxSs5dzRf" dmcf-ptype="general">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북극 동시베리아해에서 유기물, 토사처럼 땅으로부터 온 물질의 유입이 대폭 늘어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p> <p contents-hash="61de5be2577dc0af38f3079f858416b8e7513e06f19260ca6957f3fc0855ae7a" dmcf-pid="3iMvO1JqJV" dmcf-ptype="general">극지연구소(극지연)는 전미해 연수연구원과 정진영ㆍ양은진 해양대기연구본부 책임연구원이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로 북극에서 관측한 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 북극 동시베리아해에서 육상 기원 물질의 유입이 대폭 늘어난 현상을 포착했다고 29일 밝혔다. </p> <p contents-hash="da71f3f5a334eaf331c2af68b4945411fd35fd32088565a064c4030761c80ee5" dmcf-pid="0nRTItiBJ2"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아라온호 연구결과 시베리아 강물과 육상 기원 물질은 2022년에 2019년보다 동쪽으로 500~600km 더 멀리 퍼져 동시베리아해까지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동시베리아해에서 관측된 강물과 육상 기원 물질의 양은 각각 37%, 29% 증가했다. </p> <p contents-hash="fa62e3e2a8f4a2a1791a2e76f731da097097a1dad8a11d563e730acfd4939bd4" dmcf-pid="pLeyCFnbn9"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 같은 변화의 원인으로 ‘보퍼트 자이어’의 약화를 지목했다. 보퍼트 자이어는 보퍼트해에서 시계방향으로 순환하는 해류다. 평상시에는 시베리아 강물이 동쪽으로 퍼지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p> <p contents-hash="4049413521a6ebfa01717adef813b170b8b96baf2b0f0a8651829de417731cbf" dmcf-pid="UePhrXRunK" dmcf-ptype="general">2022년에는 북극 동시베리아해에서 강한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보퍼트 자이어의 세기가 약해졌다. 그 결과 북극해 표층 해류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강물과 육상 기원 물질도 함께 동시베리아해까지 확산된 것으로 분석됐다.</p> <p contents-hash="00c375c25edbe7b447d1b0b58f9c6e3f246199a3fcdd71bdbb970f87f8775f23" dmcf-pid="udQlmZe7Rb"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 같은 현상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기후변화로 해빙 감소와 함께 대기 순환 패턴이 더욱 빠르게 변하면서 북극해 내 물질 이동 경로가 구조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5380693d31369349e6347f2c4a80f5b99abf43421e8c4e4f96e0689fca6d188" dmcf-pid="7JxSs5dziB" dmcf-ptype="general">전미해 연수연구원은 “하천수와 육상 기원 물질의 유입은 해양생태계 변화로 이어질 수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지속적인 해류 관측과 변화 추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구결과는 7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다. </p> <p contents-hash="2570948fb128fc3ba836b0444e342bf7fe3993fd0d7e01077472300d871a39e5" dmcf-pid="ziMvO1Jqeq" dmcf-ptype="general">동시베리아해는 태평양에서 북서항로로 진입할 때 처음 마주하는 전략적 해역이다. 동시베리아해에 유입되는 유기물이 늘어나면 해양생태계 변화뿐 아니라 운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기물은 태양 빛을 흡수해 표층 수온을 높일 수 있다. 이런 경우 해빙 형성 시기를 변화시켜 북극항로 개방 시점이나 항해 조건을 좌우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7b8ce3c994d1af9bc33d36d59db96fe5f5fe141510aa51ab47902b4f10b7bc00" dmcf-pid="qnRTItiBMz" dmcf-ptype="general">신형철 극지연구소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려면 극지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측과 분석을 통해 과학적 기반 위에서 북극의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89656360884db4987d30013d231ea8c59a85658ee2dccf6c6e23d071918d87a" dmcf-pid="BLeyCFnbi7" dmcf-ptype="general"><참고자료> <br> -https://doi.org/10.1038/s41598-025-07732-w <br> </p> <p contents-hash="c201eff81db45e0599c1c669ab928da351f8484a741e5e3c732452d256a446a4" dmcf-pid="bodWh3LKnu" dmcf-ptype="general">[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케데헌’ 시즌2로 돌아온다…‘초기 협상 돌입’ 08-29 다음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은퇴 후 근황…"뉴욕서 레스토랑 준비" 08-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