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퀀타매트릭스, 국내 최초 美정부 200억 지원과제 뚫었다 작성일 08-29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yIbBJYcDn"> <div contents-hash="5bcfef6d6616c3683105a73489b3b0268c533780c9f48baf8eb3699afefaadf8" dmcf-pid="B3HxQkphri" dmcf-ptype="general"> <div> 이 기사는 2025년08월29일 07시00분에 <strong>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strong>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div> </div> <p contents-hash="5ed70fd8a51c0f6e61274256eda15a25f11fb3fa8fadd066e0aaa0d868569941" dmcf-pid="b0XMxEUlDJ" dmcf-ptype="general">[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임상 미생물 진단기업 퀀타매트릭스(317690)가 미국 정부가 주도하는 200억원 규모 감염병 대응 펀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펀드를 통해 국내 기업이 직접 연구비를 받는 것은 퀀타매트릭스가 처음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f3dd4d165b38f34b42070dcede8edb0829b6e198fbce9b6783623f8ea2e48d2" dmcf-pid="KpZRMDuSm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퀀타매트릭스가 미국 정부가 주도하는 200억원 규모 감염병 대응 펀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출처= CARB-X 홈페이지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9/Edaily/20250829110141238fsvw.jpg" data-org-width="596" dmcf-mid="7MIbBJYcr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9/Edaily/20250829110141238fsv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퀀타매트릭스가 미국 정부가 주도하는 200억원 규모 감염병 대응 펀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출처= CARB-X 홈페이지 갈무리)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dfc3a079c6599f3d34ce03ec3554c6f4aa000dcc348cb8f532e962f194fabfd" dmcf-pid="9U5eRw7vIe" dmcf-ptype="general"> 28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퀀타매트릭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주도 글로벌 감염병 대응 펀드 ‘CARB-X(Combating Antibiotic-Resistant Bacteria Biopharmaceutical Accelerator)’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4년 간 최대 1390만달러(약 195억원) 규모다. 구체적으로 전반적인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1단계(Feasibility)는 최대 570만달러(약 80억원) 규모, 상용화 준비를 지원하는 2단계(Development)는 최대 820만달러(약 115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CARB-X는 1단계에서 과제 비용의 50%를, 2단계에서는 앞단의 성과에 따라 최대 70% 수준까지 각각 지원할 전망이다. 1단계 종료 후 평가를 거쳐 2단계 진행에 대한 예산 심의가 이뤄진다. </div> <p contents-hash="329b5ea4121d3336c21aeb72fcceb05a90ac02742b72d57897bc60ff12bb41b4" dmcf-pid="2u1derzTrR" dmcf-ptype="general"><strong>신생아 패혈증 난제 도전</strong></p> <p contents-hash="fd866b25311f2aa2ce3036d639904d8f61b0d513b3d2a57f4fa50db3393635d6" dmcf-pid="V7tJdmqyIM" dmcf-ptype="general">CARB-X는 미국 보건부 산하 BARDA(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가 주도하는 글로벌 보건 연구 펀드다. 여기에는 영국 보건부·캐나다 보건청을 포함해 세계 최대 규모 민간 자선재단인 빌 게이츠 재단과 영국을 대표하는 의·생명과학 연구 재단 웰컴트러스트 등이 투자자로 참여한다. 2017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100건이 넘는 연구 과제를 지원했으며 일부는 실제 제품으로 상용화됐다. </p> <p contents-hash="4b65f1a92c0ac1d09260390df9f83bf72fea0bc932ecac2dfe8f843d197a5d2d" dmcf-pid="fzFiJsBWEx" dmcf-ptype="general">미국 정부는 매년 최소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을 항생제 내성 대응에 투입하고 있다. 패혈증은 전 세계 사망 원인 약 20%를 차지하는 만큼 치명적 질환으로, 환자에게 맞는 항생제를 제때 투여하지 못하면 치사율이 급격히 높아진다. 미국 정부가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국가적 과제로 삼는 것도 이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75f35f04f50c207827712583c53ee5b213bb088f44cd1fea1a0615f80dfe0afc" dmcf-pid="4q3niObYDQ" dmcf-ptype="general">특히 신생아 패혈증은 성인보다 사망률이 훨씬 높다. 국제 의학 학술지 란셋 글로벌 헬스 보고서에 따르면 신생아 패혈증의 사망률은 선진국에서는 11~19% 수준이지만, 개발도상국에서는 25~40%에 달하고 일부 저개발국에서는 50%를 넘는 것으로 보고된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55161b75a190450125609d4ea88d55d52f32cada2427bea231678273932ae9a" dmcf-pid="8B0LnIKGI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권성훈 퀀타매트릭스 대표.(제공= 퀀타매트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9/Edaily/20250829110142661mjhy.jpg" data-org-width="536" dmcf-mid="z3poLC9HE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9/Edaily/20250829110142661mjh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권성훈 퀀타매트릭스 대표.(제공= 퀀타매트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be3c78d9ac7dfd2611518612aa4ebf3772f31237a85f94d5c07967ca2a27b06" dmcf-pid="6Smz7RTNI6" dmcf-ptype="general"> 퀀타매트릭스가 이번에 맡은 과제는 ‘신생아 혈액 1㎖에서 6시간 이내 50종 이상 균을 검출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성인 혈액에서도 하루 이상 걸리는 검사로,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난제로 평가돼 왔다. </div> <p contents-hash="a8d531d864fd1d982725e150af319b15b08b935f84be76ec9e3e521613a9ec9a" dmcf-pid="Pvsqzeyjs8" dmcf-ptype="general">신생아는 채혈량이 제한적이고 적혈구가 잘 파괴되지 않아 검출 난도가 더욱 높다. 퀀타매트릭스는 자체 개발한 ‘QMAP’ 플랫폼 등을 활용해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고, 2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QMAP은 코드화된 미세 입자를 활용해 혈액 속 여러 진단 마커를 한번에 분석하는 다중 진단 플랫폼이다. </p> <p contents-hash="c677c92dc33e69121c5479f8299a3f03bd9eddd6e04878cf1356186324a2540b" dmcf-pid="QTOBqdWAs4" dmcf-ptype="general">권성훈 퀀타매트릭스 대표는 “신생아 혈액 1㎖라는 것은 스무 방울 남짓한 소량이다. 여기서 50종 이상 균을 감지해 내라는 건 기술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될 만큼 까다로운 조건이었다”며 “그러나 우리는 지난해 네이처(Nature) 논문에서 ‘uRAST’ 기술로 이러한 난제를 극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고 이번에 그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b7c618c6b5066e34455e64866293b503e92e8122b692f3306f34a9ded4f6fd44" dmcf-pid="xyIbBJYcIf" dmcf-ptype="general"><strong>25兆 시장 문 두드린다</strong></p> <p contents-hash="e23f98a0c18a70de1d0a82b161502810f52971033c60940acce660e2670f1e68" dmcf-pid="yxVrwXRusV" dmcf-ptype="general">실제 CARB-X는 지난해 퀀타매트릭스가 네이처 본지에 게재한 올인원 항생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 uRAST 기술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진다. 네이처는 1896년 창간된 영국의 과학 학술지로, 사이언스와 함께 세계 양대 과학저널로 꼽힌다. </p> <p contents-hash="731f9c6eb52019b4979699dc2aeac7353c07730631243d8584ba5a11b8b5630b" dmcf-pid="WMfmrZe7w2" dmcf-ptype="general">논문에 따르면 uRAST를 사용했을 때 기존 72시간 이상 걸리던 항생제 찾는 시간이 13시간 이내로 단축됐으며, 정확도는 94.9%에 달했다. 국내 진단 기업이 네이처 본지에 기술 논문을 게재한 것은 퀀타매트릭스가 처음이다.</p> <p contents-hash="298d2244c6423dd79837f4cd01e379250bd01b68b5388f12729f371340c291b8" dmcf-pid="YR4sm5dzm9" dmcf-ptype="general">이번 과제를 통해 퀀타매트릭스는 성인 대상 uRAST와 함께 CARB-X가 지원하는 신생아용 패혈증 감수성 검사 제품을 동시에 개발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성인과 신생아를 아우르는 진단 솔루션을 확보해 임상 미생물 검사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p> <p contents-hash="b652425974705e9e6118062ce3bf086ffe03397bca3ac961410dd2ed43a8471f" dmcf-pid="Ge8Os1JqDK" dmcf-ptype="general">업계에 따르면 패혈증 진단 시장은 크게 혈액배양(Culture), 미생물 동정(ID), 항균제 감수성 검사(AST) 등 세 단계로 나뉜다. 시장 규모는 혈액배양 6조~7조 원, 미생물 동정과 항균제 감수성 시장이 각각 3조~4조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단순 합산 시 전체 시장 규모는 약 25조원이다. 퀀타매트릭스가 개발하려는 uRAST는 이 세 단계를 하나로 통합한 솔루션으로, 3년 내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다.</p> <p contents-hash="22a851cf54fe3f0d7985153e2904121d95425cc5f0c6d9f073edbf812937c4e3" dmcf-pid="Hd6IOtiBmb" dmcf-ptype="general">석지헌 (cake@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스페이스코인, ‘에어드랍 시즌2’ 개시… 참여 방식 등 대폭 확대 08-29 다음 '역전 발차기' 이예지, 무주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금메달 수확 08-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