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도 뛴 국립중앙박물관 오픈런, '케데헌' 일자리 창출까지 UP, UP, UP [TD취재기획] 작성일 08-29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H550PhLy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46387814e82be035b64ec63fdabb4668f33fd604aae65b4a462aaf3025b6655" dmcf-pid="1X11pQloS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립중앙박물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9/tvdaily/20250829100139235gjid.jpg" data-org-width="620" dmcf-mid="6PAmh0o9T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9/tvdaily/20250829100139235gji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립중앙박물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916b607962a7663449b4827f48c674aa88205b1ca5a7673017c80bff7733a6d" dmcf-pid="tZttUxSgSn"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최다 관람객 수를 경신하며 K-컬처의 성지로 부상하고 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세계적 흥행에 힘입어 박물관이 단순한 유물 전시 공간을 넘어 새로운 문화 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결과다. </p> <p contents-hash="7ec5bab258506f3a34a96fd8d4cc2e9fc974afa846862bcb50b7ad1da77acd58" dmcf-pid="F5FFuMvaWi" dmcf-ptype="general">28일 오전 9시 30분 국립중앙박물관의 입구는 개관 전부터 관람객들로 장사진(長蛇陣)을 이뤘다. 평일임에도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단순히 유물을 보는 것을 넘어 K-팝과 전통문화의 만남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10시 정각이 되자마자 이들의 상당수는 'K-팝 데몬 헌터스' 속 호랑이 캐릭터 더피와 까마귀 신 씨를 닮은 까치 호랑이 배지, 사자보이즈의 상징인 갓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기념품 판매장 '뮷즈'로 향했다. 이에 본지는 오픈런을 기다리는 '케데헌' 팬들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정용석 사장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p> <p contents-hash="2b63b027450785a13727d89c4a06cb9df6e1328091ce1a9739a4cceb20cf9e06" dmcf-pid="31337RTNWJ" dmcf-ptype="general"><strong>◆ 국립중앙박물관, 개장 후 첫 오픈런 현상</strong><br><strong>◆연차 낸 직장인부터 외국인, 초등학생까지 '케데헌' 한 목소리</strong></p> <p contents-hash="c77fd1e28335adbdd06b8e03feea6a2b99ea98910e75330a7563efb8c519cace" dmcf-pid="0t00zeyjTd" dmcf-ptype="general">27일 넷플릭스 공식 집계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누적 시청 수 2억 3600만을 기록해 넷플릭스 영화 부문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지난 6월 말 공개됐음에도 10주간 뜨거운 화제성을 유지하고 있는 이 작품은 지난주(8월 18일~24일)에도 영어권과 비영어권을 통틀어 영화 부문 주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8곡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이름을 올리며 애니메이션을 넘어 음악 시장까지 흔들고 있다. 특히 '골든'은 '핫 100' 1위를 달성하는 등 역대급 인기를 끌고 있다.</p> <p contents-hash="c2f123dd946c35a22bd2508dd41d84024e7b8d4c14b07684b724e11a53741c11" dmcf-pid="pFppqdWAWe" dmcf-ptype="general">이로 인해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을 찾는 가족 단위의 방문은 물론 몇 년 전 방문했던 관람객들의 재방문율도 늘고 있다. 심지어 부산 등 먼 거리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까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로 이곳을 찾았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d2a2efa0a489cddd64f68942d88245fe215d04081da005e30b4559d9f61a3ff" dmcf-pid="U3UUBJYcl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9/tvdaily/20250829100140585qtxe.jpg" data-org-width="620" dmcf-mid="QGpbfa1mT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9/tvdaily/20250829100140585qtxe.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2e11dee7f29b4c58ca70459bedaeb6ea875b0827aa8416cb9edc2a1ba07b02f" dmcf-pid="u0uubiGklM" dmcf-ptype="general"><br>오픈 런을 하기 위해 오전 6시 부산에서 출발했다는 안이수 어린이는 방문 목적에 대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캐릭터 더피가 인기가 많지 않나. 까치 호랑이 배지를 사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 애니메이션을 본 친구들에게 이 굿즈를 선물하면 좋아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친구들이 워낙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재밌다고 해서 콘텐츠 속 캐릭터에 흥미를 느꼈는데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한 관심까지 가지게 됐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fefa2626ef30569a9400afab2ac19736ca862ecdb7233fb0135117de9ed7e6c" dmcf-pid="7p77KnHElx" dmcf-ptype="general">형제와 친구들과 함께 박물관을 찾은 최신영 어린이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보고 우리나라의 유물과 예술에 대한 관심이 커져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도슨트 프로그램까지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한국의 역사적 상징이나 그동안 몰랐던 우리나라의 문화를 더 알아보고 싶어 박물관에 방문하게 됐다"라며 "특히 콘텐츠에 나왔던 더피 캐릭터와 관련한 작품을 보고 싶고, 주인공들이 가지고 다녔던 무기와 관련한 작품도 둘러보고 싶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af2f58cb64a9a3ea55adb609c378795449516af53f6a5fc3b4dfb5253eb4fd5" dmcf-pid="zuqq2oZwCQ" dmcf-ptype="general">국립중앙박물관 방문을 위해 연차까지 냈다는 이 모씨는 "얼마 전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봤다. 사실 박물관은 영상에 안 나오기 때문에 관련이 있나 싶었는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까치 호랑이 배지가 품절대란이라고 하더라. 이를 구경하기 위해 몇 년 만에 재방문하게 됐다. 또 그동안 바뀐 박물관의 모습을 구경하고 싶어 오게 됐다"라며 "막상 오니 무료 관람을 할 수 있는 상설 전시와 몇 천 원이면 입장할 수 있는 특별전시도 마련돼 있어 좋더라"라고 전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91ff5fcf96d31cc749ec690daf1bc5e1c848998793e78519ae55550c2eacdef" dmcf-pid="q7BBVg5rC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9/tvdaily/20250829100141918dsef.jpg" data-org-width="620" dmcf-mid="HUaDOtiBC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9/tvdaily/20250829100141918dsef.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4afbd3b264daeb4a3e00122a0558d87f24a769b0d8ea2d16b1f2bc4009e5787" dmcf-pid="Bzbbfa1mh6" dmcf-ptype="general"><br>국내 관광객을 넘어 해외 관광객 역시 K-콘텐츠로 인해 박물관을 찾고 있다. 두 명의 외국인 방문객은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K-콘텐츠를 소비하게 됐는데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인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첫 방문하게 됐다. 까치 호랑이 배지를 봤는데 꼭 가지고 싶더라"라며 "한국 문화를 담은 콘텐츠로 인해 외국인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와 흥미가 커졌다고 생각한다"라고 짚었다.</p> <p contents-hash="335961cf007d19220261e19e68e103488a60fbbd8f65888a17571e9301b3a921" dmcf-pid="bqKK4Ntsh8" dmcf-ptype="general"><strong>◆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에 최고 매출 기록 신화 </strong></p> <p contents-hash="4888388f9b0b0b4b87d86539629a3beba03370c17ce1676d60cf01bc99608f93" dmcf-pid="KB998jFOW4" dmcf-ptype="general">국립중앙박물관은 두 곳의 굿즈 판매 매장을 두고 있다. 두 매장 모두 오전 10시 개관과 동시에 제품을 구경하거나 구매하기 위한 관람객으로 가득했다. '뮷즈'의 한 직원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공개 이후 매일 매장을 방문하는 손님들이 까치 호랑이 배지의 재고가 있냐고 물어본다"라며 "해당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굿즈의 인기로 인해 성수기엔 일 평균 기준 1억 이상의 매출액이 나오기도 한다"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a9505f65b1e2e1558df0dc96716566975ff10881f7c7da617344714bb3f19c63" dmcf-pid="9b226A3Ilf" dmcf-ptype="general">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정용석 사장은 이러한 인기 이유에 대해 "박물관 유물을 가지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도 세련되고 힙한 느낌을 가지고 있어 젊은 친구들에게 어필이 되는 것 같다"라면서 "공모를 통해 굿즈 제작이 결정되기 때문에 재미있는 상품들이 나오게 되는 등 선순환되는 효과가 있다"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a88bdfdd2102f03e214a3fb8c8c307d329cbaa74d219dda443401d657fe88c1f" dmcf-pid="2KVVPc0CyV" dmcf-ptype="general">특히 까치 호랑이 배지는 첫 선을 보일 당시 하루 10개 정도 판매됐었으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이후 높은 인기에 7월 기준 3만 8000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현재 해당 제품은 1인 당 개수를 제한해 구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에서는 사전 예약을 통해 판매된다.</p> <p contents-hash="d90f452a80e4090b49741729c8aa51ee1e87dea1cf8982d96e1d4fe832c00e98" dmcf-pid="V9ffQkphh2" dmcf-ptype="general">최근 경주에서 열린 '에이펙(APEC)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정용석 사장은 각국의 문화부 장관들까지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보고 박물관 기획 상품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그는 "칠레 문화부 장관님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보셨다며 까치 호랑이 배지를 구할 수 없겠냐고 물어보시더라. 지구 반대편에 계신 분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되게 새로웠다. 인도네시아 장관님도 박물관과 스타벅스가 콜라보한 제품을 꼭 구하고 싶다고 하시더라"고 말하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bc393da7b83f5b02d65f197736dfa58b6a59f7f497800e0808dca2c635998cd" dmcf-pid="f244xEUlS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정용석 사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9/tvdaily/20250829100143191drvt.jpg" data-org-width="620" dmcf-mid="Xczz9LXDh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9/tvdaily/20250829100143191drv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정용석 사장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bc5828d7ec6401670d81bd339a80fd62115f0df5a4bbb435b414f265566f3fa" dmcf-pid="4V88MDuSSK" dmcf-ptype="general"><br><strong>◆ '케데헌', 국립중앙박물관 고용 창출에도 기여 </strong></p> <p contents-hash="2ea5194b19c64b7d01fb6eacf214a23444aff56c2c0e8dc7f438954b0264f8c5" dmcf-pid="8f66Rw7vlb" dmcf-ptype="general">정용석 사장은 K-콘텐츠의 인기로 많은 구매자들이 줄을 서는 만큼 뮷즈의 인력 확충의 필요성도 느낀다고 전했다. 그는 "입소문을 탄 굿즈를 사기 위해 들렸던 분들이 다른 상품을 보고 또 다른 매력을 느껴 구매하시기도 하더라. 좋은 영향력이라고 본다"면서도 "이전에는 월 7~800만 원 사이의 매출을 올렸다면 지금은 최대 1억 5000만 원의 수익을 기록하기도 한다. 하지만 같은 인원의 직원들이 늘어난 업무량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힘듦을 느낀다"라고 고충을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4a9441b25b9817fd4d8e3511ae74093311b723688afb0422686fcfa47a151f6" dmcf-pid="64PPerzTyB" dmcf-ptype="general">그는 직원들의 희생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박물관 측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정용석 사장은 "아르바이트를 많이 늘린다고 해서 지금 인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기재부와 문체부 장관님들과 해당 문제를 논의했으며 내년에는 인력 증원이 될 수 있도록 협의했다. 더불어 추가 인건비 등 직원들의 처우 개선 또한 좋아질 것"이라고 짚었다.</p> <p contents-hash="0c170e4e483ab36b14c844abae39472fc572bcbc9e33ce55ab687198075dddf6" dmcf-pid="P8QQdmqyyq" dmcf-ptype="general">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418만 982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23년 역대 최다 관람객 수(418만 285명)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945년 개관 이후 80년 만에 첫 500만 명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0e9418a42e8b1b692b06940537a5451bae2787e1b2861af68554b65b08b9390" dmcf-pid="Q6xxJsBWl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9/tvdaily/20250829100144512earl.jpg" data-org-width="620" dmcf-mid="ZGsslpg2C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9/tvdaily/20250829100144512earl.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c29675eabfd800f5dc1b9cee0e95fae9900772dd0916abb4596c11142d62079" dmcf-pid="xMddoh2XC7" dmcf-ptype="general"><br>[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p> <p contents-hash="2b3dfbf40f41e233e453e9c9096c9e59b563fdd44c4db3bf010f73d22e96e335" dmcf-pid="yWHHt4OJCu"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pan>국립중앙박물관</span> | <span>케이팝 데몬 헌터스</span> </p> <p contents-hash="3a4d93ffda7197d103d9b5c95bf6665548c9dbcc99e4a75aa12e38d1499085f8" dmcf-pid="WYXXF8IiCU"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TF리뷰] '고백의 역사', K-청정 하이틴의 정수…"뻔함도 사랑스럽게" 08-29 다음 전소미, '키까지 리즈 갱신'...20대에 4cm '쑥' 큰 비법 대공개 08-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