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영아 같이 우승하자’ 서승재·김원호, 세계선수권 남자복식 8강행···안세영-심유진 4강행 집안 대결 작성일 08-29 1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8/29/0001063711_001_20250829085911965.jpg" alt="" /><em class="img_desc">김원호(왼쪽) 서승재가 29일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남자복식 16강전에서 상대 샷을 받아내고 있다. AFP연합뉴스</em></span><br><br>‘세영아 같이 정상에 오르자.’<br><br>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김원호 서승재(이상 삼성생명)가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8강에 안착했다.<br><br>서승재-김원호는 29일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16강에서 인도네시아의 바가스 마울라나-레오 롤리 카르난도 조(랭킹 10위)에 2-1(17-21 21-9 21-4) 역전승을 거뒀다. 1게임에서 범실과 상대 공격에 고전했으나 곧바로 페이스를 찾아 2·3 게임을 가볍게 잡아내며 45분 만에 8강행을 결정지었다.<br><br>2018년까지 복식으로 함께 뛰다 헤어졌던 이들은 지난 1월 다시 짝을 이룬 뒤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7년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찰떡 궁합을 보인다. 올해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말레이시아오픈, 독일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일본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br><br>지난달에는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는 영광도 안았다. 한국 배드민턴이 남자복식에서 세계랭킹 1위를 오른 건 2016년 이용대-유연성 조 이후 9년 만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8/29/0001063711_002_20250829085912043.jpg" alt="" /><em class="img_desc">김원호(오른쪽)·서승재가 29일 세계선수권 남자복식 16강전에서 상대 샷을 받고 있다. EPA연합뉴스</em></span><br><br>세계 최정상급 복식 조로 우뚝 선 서승재-김원호는 이제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겨냥한다.<br><br>서승재는 2023년 세계선수권 남자복식에서 강민혁(국군체육부대), 혼합복식에서 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함께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br><br>남자복식 타이틀 방어를 노리는 서승재는 지난 18일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에) 도전하지만, 지난 일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 더 나아질 방법을 고민하며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br><br>여자복식에서는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이 이날 대만의 시페이샨-흥엔쭈 조를 2-0(21-17 21-6)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는 인도네시아 조에 0-2로 패했다.<br><br>이로써 한국 배드민턴은 이번 대회 여자단식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된 안세영(삼성생명)·심유진(인천국제공항)에 남녀 복식 1개조씩 8강에 올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8/29/0001063711_003_20250829085912104.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28일 세계선수권 여자단식 16강전에서 미셸리와 대결하고 있다. EPA연합뉴스</em></span><br><br>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대한핸드볼협회, K핸드볼 재도약 해법 모색 워크숍 개최 08-29 다음 윔블던 남녀단식 우승자들의 거침없는 질주···신네르·시비옹테크, 나란히 US오픈 3회전 진출 08-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