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 리포트’ C+[이다원의 편파리뷰] 작성일 08-29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DXU1fsdp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74bedf906023c587b0ca29c124e563615a8a8b15b1f962d6f3ca17577938a09" dmcf-pid="uwZut4OJu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살인자 리포트’ 포스터, 사진제공|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9/sportskhan/20250829072407812ctbm.png" data-org-width="1200" dmcf-mid="01NmcWP37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9/sportskhan/20250829072407812ctbm.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살인자 리포트’ 포스터, 사진제공|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97161a874a984dca082872678fce91abbcac77550d094aac77cd43027009e5b" dmcf-pid="7r57F8Ii7l" dmcf-ptype="general"><br><br>■편파적인 한줄평 : 리포팅이 길고 힘이 없습니다.<br><br>이번 리포트 성적은, C+이다. 영화 ‘살인자 리포트’(감독 조영준)다.<br><br>‘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태양의 노래’ ‘채비’ 조영준 감독의 신작으로, 조여정, 정성일이 맞붙어 107분간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자 한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d67b76b825cb0063c80b5fe42b83323493428dfa30a0d24e3346b86483a4f26" dmcf-pid="zDXU1fsdu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살인자 리포트’ 한 장면, 사진제공|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9/sportskhan/20250829072409431aask.png" data-org-width="1200" dmcf-mid="pGxoerzTU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9/sportskhan/20250829072409431aask.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살인자 리포트’ 한 장면, 사진제공|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e88dc3593e02c1a3f2c8a88cc5508583b5af1a6c0d75b902c9f2c36aa8b6098" dmcf-pid="qwZut4OJuC" dmcf-ptype="general"><br><br>혓바닥 싸움인데, 힘 조절에서 실패한다. 제한된 공간에서 진행되는 리얼타임물이라는 까다로운 조건이라 굉장히 리드미컬하게 놀아야하지만 ‘강약/중간약’ 없이 계속 ‘약약약약’으로 이어진다. 반전이 귀하고 소중한 건 알고 있지만, 너무 꽁꽁 아껴두다 뒤에서 ‘빵’ 터트리고 싶다는 제작진의 욕심이 약점이 되고 만다. 이때문에 ‘연쇄살인마와 인터뷰’란 근사한 소재가 지루한 리포팅으로 잘못 가공되고, 흡인력 있게 밀고나가야하는 중반 이후까지 고개를 꾸벅꾸벅 떨구는 이들을 발견할 수 있을 듯 하다.<br><br>고이고이 아낀 반전을 후반부터 펑펑 터뜨리지만, 서사 구조의 힘 분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니 과한 클리셰처럼 비친다. 전반부와 후반부 전혀 다른 영화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br><br>그나마 빈곳을 채우는 건 캐릭터성이다. ‘선주’는 기자란 직업적 딜레마를 잘 녹여낸다. 팽 당한 기자로서 특종 취재를 먼저 해야할지, 사회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신분을 밝힌 연쇄살인범을 경찰에 신고해야할지 더 결정할 수 없는 상황으로 몰고가며 그가 가진 고민에 호기심을 느끼게 한다.<br><br>특히 정성일이 연기한 정신과 의사이자 연쇄살인마 영훈은 더 매력적이다. 다만 ‘영훈’의 살인 동기가 모두 약자의 사연으로 구성된 건 다소 아슬아슬하다. ‘사적 단죄’에 대한 미화로 해석되거나 연쇄살인마인 ‘영훈’을 응원하게 될 수 있는 설정이라 줄타기를 잘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조금 걸릴 수 있다.<br><br>배우들의 합은 알맞다. 조여정과 정성일은 직업적 특성을 자세하게 분석한 건지, 기자와 정신과 상담의 그 자체로 보인다. 오는 9월5일 개봉.<br><br>■고구마지수 : 2.5개<br><br>■수면제지수 : 3.3개<br><br>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北에도 팬 있다” 평양 공연 거절 끝 마음 움직인 조용필 (꼬꼬무) 08-29 다음 박지훈 변호사, 연예인들 '성격 차이' 이혼사유에.."대부분 부정행위"[스타이슈] 08-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