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한석규·고현정·송중기…가을의 문턱, 안방극장에 ‘별’들이 쏟아진다 작성일 08-29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톱스타 주연 작품 공중파·OTT 출격 대기<br>영화에서 드라마로…시장 주도권 변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WzipQlot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1b733c4bab1a165b1a50ccc42156dc5b21da847fcb88b97eb20bcb9598fae52" dmcf-pid="UYqnUxSgY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9/ned/20250829071233492dpfs.png" data-org-width="689" dmcf-mid="Wr1eF8Ii1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9/ned/20250829071233492dpfs.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c7a959dbbe5ca29c3fb008b1e950314a615fa0704a7b296763f963ea7514367" dmcf-pid="uGBLuMva1v"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가을의 시작과 함께 믿고 보는 스타 배우들이 대거 안방극장을 찾는다. 전지현과 강동원을 비롯해 한석규, 고현정, 송중기, 김고은 그리고 이영애 등 어느 때보다 라인업이 화려하다. 스크린을 통해 연출력과 각본력, 흥행 능력까지 인정받은 스타 제작진들의 이름들도 눈에 띈다. 영화에서 드라마로 콘텐츠 제작의 중심축 이동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방증이다.</p> <p contents-hash="fc28488e896d618151f69e6d37c95ddb4ca89b7bce9cf70670ac91eb0a872585" dmcf-pid="7QcHaSf5tS" dmcf-ptype="general">먼저 전지현과 강동원이 내달 10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되는 시리즈 ‘북극성’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는다. 디즈니+가 야심 차게 준비한 하반기 ‘텐트폴’(tentpole, 고예산 작품) 중 하나다. 전지현은 유엔대사 ‘문주’를, 강동원은 그를 지키는 국적불명 특수요원 ‘산호’f 분한다. 드라마는 문주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를 지키는 산호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렸다.</p> <p contents-hash="a4ecce585317dac6f126dbd85fdf66a51a2224d51df589c19c54e130aef859c2" dmcf-pid="zxkXNv41tl" dmcf-ptype="general">‘북극성’은 tvN ‘지리산’(2021) 이후 전지현의 4년 만의 복귀작이다. 강동원에겐 21년 만의 드라마 출연이다. 강동원은 SBS드라마 ‘매직’(2004) 이후 줄곧 영화에만 집중해 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5cc2d78c5de0e09d2f2c9d275443c8be22c81faeee850acb2766ab648b0c82f" dmcf-pid="qMEZjT8tY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BS, JTBC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9/ned/20250829071233719ehpb.jpg" data-org-width="800" dmcf-mid="YGE0wXRuX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9/ned/20250829071233719ehp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BS, JTBC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1c249cce7c616677a84ae45550aa11be4acb6cedbb2791878f5a353eaccf409" dmcf-pid="BRD5Ay6F1C" dmcf-ptype="general">고현정은 내달 5일부터 방영하는 SBS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 연쇄살인마 ‘사마귀’인 정이신 역을 맡았다. 연쇄살인마 엄마와 아들이 또 다른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드라마다. 프랑스 드라마 ‘사마귀’가 원작이다.</p> <p contents-hash="8f2f042f8c334c5880d9dcd21f6b26a934947363f29693958f67869f0760a429" dmcf-pid="bew1cWP3ZI" dmcf-ptype="general">15일부터 방영하는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에서는 한석규를 만날 볼 수 있다. 동네 치킨집 사장이자 만능 해결사인 ‘신사장’을 연기한다. 드라마는 전 레전드 협상가였던 신사장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해 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석규는 “캐릭터가 가진 온기와 무게감이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질 거라는 확신이 들어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71e67a15e27bf35e5b06b8a588afa80265649d45d61852ce1c5e22eb12db09d" dmcf-pid="KdrtkYQ0XO" dmcf-ptype="general">오는 5일에는 송중기와 천우희가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를 통해 안방극장을 두드린다.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이 그리는 감성 로맨스다. 송중기와 천우희가 각각 선우해와 성제연으로 분한다. ‘마이 유스’는 20%에 육박하는 기록적 시청률로 흥행 역사를 새로 쓴 ‘재벌집 막내아들’ 이후 송중기의 첫 주연 드라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df352313d58aaa894a1ee2de6739c89efbd2d0a7b699dbc216699587b47124b" dmcf-pid="9JmFEGxpG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tvN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9/ned/20250829071233925lqsm.jpg" data-org-width="1280" dmcf-mid="G2szIFnbX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9/ned/20250829071233925lqs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tvN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80c099ea31b5158f23f47dc1d9ff8d09778929f5d1f101c82c51bc9815822ea" dmcf-pid="2is3DHMU1m" dmcf-ptype="general">송중기는 “‘마이 유스’ 대본을 읽자마자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 오랜만에 만나는 따뜻한 멜로와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가 좋았다”면서 “판타지적 요소가 강했던 기존 캐릭터와 달리 현실에 발붙인 ‘선우해’라는 인물이 깊게 와 닿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2aa9c8b19b067a2416a52f67cd698efa56e6052d4f618bfea16f00dfcb368ba" dmcf-pid="VnO0wXRuYr" dmcf-ptype="general">지난해 영화 ‘파묘’로 천만 흥행 기록을 쓴 김고은은 내달 12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에서 주인공 ‘은중’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기도,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가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이영애는 20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에서 평범한 주부에서 금기의 세계로 뛰어드는 ‘강은수’를 연기한다. 26년 만에 KBS 드라마 복귀이기도 하다.</p> <p contents-hash="2542f8d0d2d5d887e86b2a87bb676bdc28e5eca0d35944da4f6e68221dabb661" dmcf-pid="fLIprZe7Yw" dmcf-ptype="general">이영애는 “작품이 주는 힘과 메시지가 좋아서 선택하게 됐다. ‘은수 좋은 날’이 저에게도 새로운 기점이 되었으면 한다”며 “촬영하며 여러 감흥과 시너지를 느꼈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09e8b685a16119465566da3fb5487c62a8f38b234e95eed622194d3dc1c550f" dmcf-pid="4oCUm5dz1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서경 작가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9/ned/20250829071234208fboi.jpg" data-org-width="1280" dmcf-mid="HoBLuMvaX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9/ned/20250829071234208fbo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서경 작가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977184eb6d1b78b4837d9bde2e3aa6c0c4f9a4b33062e7724d248139232e531" dmcf-pid="8QcHaSf5XE" dmcf-ptype="general">올가을 안방극장을 찾는 제작진 라인업도 이에 못지않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영화 ‘화차’의 변영주 감독이 연출한다. 관객 1312만명을 동원한 ‘서울의 봄’ 각본과 ‘범죄도시2’ 각색 등에 참여한 이영종 작가의 첫 드라마이기도 하다. 변영주 감독은 “프랑스 원작을 보지 않고 이영종 작가의 대본을 먼저 읽었는데, 소재가 독특하고 사건의 구성이 치밀해서 매력을 느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c688af1db5f28dc41972e679726bf1f87cb0ca7d6130e7ad7826e44420aff3aa" dmcf-pid="6xkXNv41tk" dmcf-ptype="general">‘북극성’은 박찬욱 감독과 함께 ‘친절한 금자씨’, ‘박쥐’, ‘아가씨’, ‘헤어질 결심’ 등을 만들어 온 스타작가 정서경이 쓴 작품이다. 그가 쓴 드라마 작품으로는 tvN ‘마더’와 ‘작은아씨들’이 있다. 정 작가는 최근 진행된 ‘북극성 크리에이터스 토크’에서 “한국 드라마 제작진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작품을 쓰고 싶었다”면서 드라마 집필 배경을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a45ec714819a760061becd0b13bbdddaeb3eb193d841a84ab5e0a77e91bef2f" dmcf-pid="PMEZjT8tGc" dmcf-ptype="general">스크린에서 주로 활약해 온 배우들의 드라마 혹은 OTT로 자리를 옮긴 것은 국내 콘텐츠 제작과 소비 지형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영화 산업이 위축되는 반면, 대조적으로 OTT 산업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거듭하면서 거대 자본이 글로벌 시청자를 조준한 K-드라마 제작에 공을 들이다 보니 ‘톱 스타’의 주 무대가 점차 드라마로 집중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28383507388d7517c985d4038743907f4f89e95f6a2ffc227a1962c16dacec6" dmcf-pid="QRD5Ay6Ft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9/ned/20250829071234523rszv.jpg" data-org-width="1280" dmcf-mid="ZaihRw7vt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9/ned/20250829071234523rsz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c365ba290265ed2f5a71be0b0ce58a651746e6415a74e9f8188236bb6c6a444" dmcf-pid="xew1cWP3Zj" dmcf-ptype="general">실제 최근 한국 상업영화의 편당 순 제작비는 100억 내외로 알려진 반면, 드라마는 회당 제작비만 30~40억에 달한다. 국내 천만 영화는 모습을 감췄지만, 글로벌 시청 수 상위권 경쟁을 하는 K-드라마는 나날이 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p> <p contents-hash="47193d28e5dd787df2526b6ba5ddc2f5e3fb1c6a98d77a5c666fa1b88240f9db" dmcf-pid="yGBLuMvaYN" dmcf-ptype="general">더군다나 배우들에게 K-드라마는 OTT의 힘을 받아 글로벌 시장과의 연결고리가 될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을 통해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했을 뿐 아니라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송혜교 역시 ‘더 글로리’를 통해 강도 높은 캐릭터를 소화하며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p> <p contents-hash="76c647007d3dda7cebd13a1975188469adb79007069ef0842ad9f50ff81b833b" dmcf-pid="WHbo7RTNZa" dmcf-ptype="general">전지현은 ‘지리산’과 ‘킹덤: 아신전’으로 강인한 여성 캐릭터를 새롭게 각인시킴과 동시에 글로벌 인지도까지 끌어올렸다. 오랜 기간 한국 영화를 지탱해 온 황정민과 하정우 역시 지난 2022년 넷플릭스 ‘수리남’이 공개 직후 글로벌10 시리즈에 진입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며 글로벌 무대에 눈도장을 찍었다. 한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영화냐, 드라마냐’ 선호의 문제가 아니라 좋은 대본과 캐릭터에 집중하다 보니 그런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7e67afc3e5064a20bf83ef4f52451cca3fe577d917ac7565dcd97283591dcef" dmcf-pid="YXKgzeyj5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9/ned/20250829071234815dwxk.png" data-org-width="1092" dmcf-mid="0VEZjT8tZ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9/ned/20250829071234815dwxk.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63b1492f46674b6edf62f474f97179460fc03a26e37e7e657238ca9784050cd" dmcf-pid="GZ9aqdWA5o" dmcf-ptype="general">OTT의 확산으로 드라마의 장르적 영역이 확대된 영향도 있다. 스케일이 큰 장르물의 기획이 증가하면서 제작 과정에서 영화보다는 호흡이 길고, 세계관이나 캐릭터 성장, 반전 등을 충분한 전달할 수 있는 드라마를 선택하는 경우가 증가하는 분위기다.</p> <p contents-hash="e720b308557be00a35e7758a6c9d0953b50dcf6da65c1012ce157ac4f0f8939e" dmcf-pid="H52NBJYcXL" dmcf-ptype="general">이영종 작가는 ‘사마귀: 살인자 외출’ 작업과 관련, “처음에는 영화로 만들어 보면 어떻겠냐는 취지의 추천으로 프랑스 원작 드라마를 보게 됐다”면서 “영화로서는 기획적으로, 이야기 분량적으로 쉽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후에 현 제작사에서 이번에는 드라마로 만들자는 제안을 해줬다”고 밝혔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솔비, ‘가짜 동영상 루머’ 피해 최초 사례자..“친母에 전송→남친과 이별” (‘옥문아’) 08-29 다음 김숙♥구본승, 10월 7일 결혼 무산…송은이 "구본승 마음 접어"[SC리뷰] 08-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