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도 2-0, 세계선수권 8강 안착한 ‘셔틀콕 여제’···세계랭킹 7위 꺾은 대표팀 동료와 맞대결 ‘유진 언니 한 판 붙자!’ 작성일 08-28 1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8/28/0001063610_001_20250828203814499.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미셸 리와의 2025 배드민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공격을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파리 | AP연합뉴스</em></span><br><br>‘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5 배드민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16강 문턱도 가뿐하게 넘어섰다. 이제 8강에서 심유진(인천국제공항)과의 ‘집안 싸움’을 펼친다.<br><br>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미셸 리(16위·캐나다)를 35분 만에 2-0(21-18 21-1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br><br>64강전부터 3연속 2-0 승리를 챙긴 안세영은 이제 8강에서 대표팀 동료인 심유진과 맞대결을 펼친다. 심유진은 앞서 열린 16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세계적인 강호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7위)을 2-0(21-15 21-18)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둘의 상대전적은 4승1패로 안세영이 앞서 있다.<br><br>전날 이본 리(독일)와 대결에서 1세트에 고전했던 안세영은 이날 경기 1세트에서도 초반 팽팽한 승부를 펼쳤고, 중반에는 14-16까지 끌려가기도 했다. 하지만 내리 2포인트를 따내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18-18에서 내리 3포인트를 따내 1세트를 가져왔다.<br><br>2세트는 안세영의 일방적인 분위기로 진행됐다. 1-1에서 상대의 연속 범실로 3-1로 앞서간 안세영은 이후 꾸준히 격차를 벌려간 끝에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8/28/0001063610_002_20250828203814585.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파리 | AFP연합뉴스</em></span><br><br>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인도오픈·오를레앙 마스터스·전영오픈을 차례대로 우승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수디르만컵(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5경기를 2-0으로 이겼다. 그리고 지난 6월 인도네시아오픈까지 차지하면서 한 해 4차례 열리는 슈퍼 1000 대회 중 3개 대회(말레이시아오픈·전영오픈·인도네시아오픈)를 휩쓸었다. 여기에 일본오픈까지 거머쥐었다.<br><br>안세영은 지난 7월말 열린 중국오픈에서 ‘슈퍼 1000 슬램’에 도전했다. 하지만 4강에서 한웨(중국)를 상대로 고전하던 도중 무릎 부상이 도져 결국 기권하고 말았다.<br><br>이후 세계선수권을 위해 진천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린 안세영은 부상에서도 회복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초반 순항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br><br>2025 배드민턴 세계개인선수권대회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이 대회는 1977~1983년에는 3년 주기, 1985~2003년에는 2년 주기로 열렸고 2005년부터는 올림픽이 있는 해를 제외하고 매년 열리고 있다.<br><br>안세영은 2023년 한국 선수로는 남녀를 통틀어 사상 최초로 세계개인선수권 단식 종목을 제패했다. 파리 올림픽이 열렸던 2024년에는 대회가 열리지 않았기에, 안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8/28/0001063610_003_20250828203814655.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파리 | AFP연합뉴스</em></span><br><br>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빌 게이츠, 반전 식단 공개 "햄버거 일주일에 4번…돈도 꽤 많이 쓴다" ('유퀴즈') 08-28 다음 '대역전 드라마' 태권도 이예지, 그랑프리 챌린지 여자 49㎏급 금메달 08-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