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퍼펙트!' 안세영, 세계선수권 16강도 완승으로 통과…3연속 '2-0' 행진, 심유진과 8강 '집안대결' 작성일 08-28 1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08/28/2025082801001942700253991_20250828204224137.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em></span>[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완승 행진으로 세계선수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br><br>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16강전 미셸 리(캐나다)와의 경기서 게임스코어 2대0(21-18, 21-1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br><br>1라운드(64강)부터 퍼펙트 승리(게임스코어 2대0 완승) 행진을 이어온 안세영은 2023년 대회에 이은 세계선수권 2연패를 향한 행진의 5부능선을 통과했다.<br><br>안세영의 낙승이 예견된 16강전이었다. 안세영은 이날 맞대결 이전까지 상대 전적 7전승으로 미셸 리에게 무서운 천적이었다.<br><br>천적의 위용은 이날 16강전서도 변함없었다. 안세영은 32강전 때와 마찬가지로 '뒷심'이 매서웠다. 1게임에서 17-17까지 팽팽한 접전을 보이던 안세영은 작심한 듯, 상대를 마구 몰아세우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미 시동이 걸린 안세영에게 2게임은 '식은 죽 먹기'같았다. 초반부터 리드를 확실히 잡은 안세영은 연속 득점을 거듭하며 순식간에 19-9까지 달아나는 등 35분 만에 8강행을 확정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08/28/2025082801001942700253993_20250828204224146.jpg" alt="" /><em class="img_desc">심유진. 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08/28/2025082801001942700253992_20250828204224154.jpg" alt="" /><em class="img_desc">김혜정(왼쪽)-공희용. 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em></span>이로써 안세영은 8강전에서 집안 대결을 펼치게 됐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대표팀 선배 심유진(26·인천국제공항)이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을 2대0(21-15, 21-18)으로 완승을 거뒀기 때문이다.<br><br>사실상 이변의 승리였다. 심유진은 세계랭킹 12위로, 세계 7위 툰중과의 그동안 맞대결에서 1승6패로 열세였다. 지난 2023년 코리아오픈 첫승 이후 맞대결 3연패를 당할 정도로 심유진은 천적 툰중 앞에서 고전을 거듭해왔다.<br><br>하지만 이날 심유진은 1게임부터 리드를 잡아나갔고, 상대의 추격에 전혀 흔들림없이 자신의 플레이 페이스를 착실히 지켜나갔다. 2게임에서는 막판 상대의 맹추격에 쫓기기도 했지만 놀라운 집중력을 유지하며 짜릿한 이변 승리를 완성했다.<br><br>여자복식의 공희용(29·전북은행)-김혜정(27·삼성생명)도 16강전에서 셰페이샨-훙은쯔(대만)를 2대0(21-17, 21-6)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br><br> 관련자료 이전 '대역전 드라마' 태권도 이예지, 그랑프리 챌린지 여자 49㎏급 금메달 08-28 다음 태권도 이예지, 그랑프리 챌린지 女 49㎏급 금메달 획득 08-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