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광고판' 활용하는 US오픈... 1억 원 훌쩍 넘는 주얼리·시계에 눈이 번쩍 작성일 08-28 1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8/28/0000884105_001_20250828181211913.jpg" alt="" /><em class="img_desc">아만다 아니시모바가 27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1회전에서 1억 원 상당의 미국 주얼리브랜드 티파니의 '하드웨어 컬렉션'을 착용하고 있다. AP 연합뉴스</em></span><br><br>올해 US오픈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초고가의 주얼리·시계 하이엔드 브랜드들과 스폰서 계약을 맺고 '인간 광고판'을 자처하고 나섰다. 1억 원대를 훌쩍 넘는 주얼리와 시계를 착용해 관중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br><br>28일(한국시간) 현재 본선 2회전에 돌입한 US오픈에서 1억 원이 넘는 주얼리를 착용한 아만다 아니시모바(9위·미국)는 단연 눈에 띄었다. US오픈 출전에 맞춰 글로벌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와 파트너십을 맺은 아니시모바는 대회 3일차인 지난 27일 티파니의 '하드웨어 컬렉션'인 목걸이와 귀걸이, 팔찌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br><br>아니시모바는 붉은 색 유니폼을 갖춰 입어 금빛 주얼리가 돋보이도록 했다. 티파니는 최근 글로벌 캠페인으로 밀고 있는 하드웨어 컬렉션을 테니스 스타를 통해 홍보에 여념이 없는 것. 이날 아니시모바가 착용한 주얼리들은 총 10만 달러(약 1억4,000만 원)에 달한다. <br><br>알렉산더 즈베레프(3위·독일)는 최근 시계 스폰서를 스위스 하이엔드 시계브랜드 리처드 밀에서 제이콥앤코로 바꿔 US오픈에 출전했다. 즈베레프도 지난 27일 경기에서 검은색 시계를 착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시계는 '에픽 X' 라인에 속하는 제품으로 최대 14만 달러, 우리 돈 2억 원에 가까운 고가 제품이다. <br><br>매디슨 키스(6위·미국)는 자국의 주얼리브랜드 브릴리언트 어스와 운동선수로서는 최초로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천연·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취급하는 이 브랜드는 US오픈을 통해 키스에게 골드 메달리온 목걸이를 제공했다. 바깥쪽 가장자리에 9개의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는 목걸이는 1,350달러(약 190만 원)가 들었다. 다만 키스가 이번 대회 1회전 탈락하면서 이 브랜드의 광고 효과는 오래가지 못했다.<br><br>사실 주얼리와 시계 등 브랜드들이 테니스 선수와 스폰서십을 맺는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젠 은퇴한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선수 시설 리처드 밀과 협업해 100만 달러(약 14억 원)에 이르는 시계를 10개 제작했다. 일부는 2020년 프랑스오픈과 2022년 호주오픈 당시 착용해 테니스 팬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현재 이 시계들은 최대 300만 달러(약 42억 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미 포브스지는 전했다. <br><br>김영홍 TvN스포츠 테니스 해설위원은 "테니스는 경기복에 로고를 하나만 달 수 없는 등 규정이 매우 엄격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주얼리나 시계, 가방 등으로 개성을 표출하는 경우가 많다"며 "선수들은 투어를 뛰기 위해 스폰서가 필요하고, 스폰서들은 브랜드 홍보 효과가 탁월하니 서로의 이익이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챌린지리그 우승 08-28 다음 경기체고, 추계 초중고유도 여고 무제한급 ‘패권’…시즌 3번째 金 08-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