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수의 MBC 사장 꿈… '라스' 아재 헌터 4인방, 웃음 폭탄 투하

작성일 08-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김응수의 야망 선언+할리우드 진출기, 김동완의 결혼관, 빽가의 민망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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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이민주 인턴기자) 배우 김응수, 가수 김동완, 빽가,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출연해 폭넓은 입담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K-아재 흥행 헌터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28일 닐슨코리아 발표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가구 시청률 4.3%, 최고 시청률 5.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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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응수는 방송 초반 "MBC 연예대상이 꿈이었는데 이제는 MBC 사장이 되는 게 꿈"이라고 밝혀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100% 미국 자본으로 제작되는 영화 베드포드 파크 출연 소식을 전하며 할리우드 진출 이야기를 풀어놨다. 또, 딸들과의 훈훈한 일상을 공개하며 아버지로서의 따뜻한 면모를 드러냈고, "나이와 관계없이 늘 새로운 도전을 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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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완은 "결혼 주의자지만, 결혼식은 하고 싶지 않다. 그 돈이면 차라리 가족을 위해 쓰고 싶다"는 철학을 털어놓으며 화제를 모았다. 김구라가 "공짜로 결혼하려는 거 아니냐"고 묻자, "아니다, 끝까지 버텨보겠다"고 재치 있게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화 멤버들이 이제는 가족 같다"고 밝히며 20년 넘는 우정을 강조했고, 시골 생활과 반려 동물과의 일상도 공개하며 힐링 아재 면모를 보여줬다.
 빽가는 신지, 김종민의 결혼 이후 혼자 남은 심정을 고백하며 "나는 누구인가 싶더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상견례 도중 화장실로 퇴장한 장면이 밈으로 회자된 데 대해 "요즘 화장실 가는 게 민망하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박쥐 화법의 근원지로 자신을 지목하며, 멤버 간 이야기를 전달하다 생긴 해프닝을 솔직히 공개했다. 캠핑 중 만난 토끼, 지네, 갈매기 등 각종 황당한 사건들과, 자신이 작업한 애니메이션 원피스 주제가가 저작권 1위 곡이 된 사연도 더해졌다.
 김호영은 시상식에서 유행시킨 럭키드로우를 직접 재현하며 등장에서부터 에너지를 발산했다. "세안을 6번 하며 상품을 소개했다"는 홈쇼핑 비하인드로 웃음을 유발했고, "예능 심야괴담회를 통해 목소리로 주목받게 됐다"며 예능 활동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무대 위 화려한 모습은 물론, "힘든 순간에도 늘 웃음을 주고 싶다"는 진심 어린 말로 진정성을 더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오는 9월 3일 방송 예정이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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