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부장님' 사라진 삼성전자, 새 보직 신설…젊은 리더 키운다 작성일 08-28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전사에 '팀장-그룹장-파트장' 체계 구축</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4MiSDuSY6">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502e6c6f466f35b87c14da36bf69006b9c33b1818d1ffff9e429cdd4db2168d" dmcf-pid="yhWZ6qc6t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8/moneytoday/20250828161837819trkc.jpg" data-org-width="1200" dmcf-mid="QrubaMvaY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8/moneytoday/20250828161837819trk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79c6320c43d9cb03acd9c932048f2c2c77dad94768be96f72791cfceecc69cc" dmcf-pid="WsSYVUaVZ4" dmcf-ptype="general">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부문이 조직의 최소 단위 책임자인 '파트장'을 공식 보직으로 신설했다. 비공식으로 쓰이던 직함을 조직 규정에 편입해 팀장-그룹장-파트장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했다. 현장의 젊은 책임자를 차세대 리더 후보군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p> <p contents-hash="affdf5f287b4c7ded188d0ca970dbb342715bed75524734c36439b8bb8bb3a7c" dmcf-pid="YOvGfuNfXf" dmcf-ptype="general">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X 부문은 최근 조직의 최소 단위 보직장인 '파트장'을 공식화했다. DX 부문과 각 사업부를 총괄하는 부문장과 사업부장 산하에 삼성전자의 공식 보직장은 '팀장→그룹장→파트장'으로 새롭게 조직됐다.</p> <p contents-hash="aa8e57e1236ab233675a7b1cb32c2ba0246ab78097b390d3cd1796428542bae4" dmcf-pid="GITH47j4YV" dmcf-ptype="general">파트장은 DX 부문 내 일부에서 사용된 직함이지만 조직 내 공식 보직은 아니었다. 이 때문에 사내 공식 문서와 시스템 등에서는 파트장 직함을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공식 보직으로 결정되면서 사내메신저와 명함 등에도 파트장 명칭을 쓸 수 있게 됐다. </p> <p contents-hash="f58dc146829f947068aa4e834744a9c9cae4a4fb738692c35482d70c69c76c88" dmcf-pid="HCyX8zA8X2" dmcf-ptype="general">앞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은 2022년 파트장을 공식 보직으로 인정했다. 3년간 '파트장' 운영 효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삼성전자 전체로 확대했다. </p> <p contents-hash="0c8c19c54eefef5787235c2266443750d3865669e2f9a498f2255639c8fda36c" dmcf-pid="XhWZ6qc6Z9" dmcf-ptype="general">그룹장 산하에 편성되는 1개 파트는 조직 규모와 업무 특성에 따라 관리 인원이 크게 차이가 난다. 적게는 5~10명, 많게는 수십명으로 파악된다. DX부문의 직원은 5만881명으로 이번 결정을 통해 공식 파트장 직함을 받은 인원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p> <p contents-hash="0fc7b3dae9c5627d36cd5494a13510001badcbaf161ba8608fa4bd0968ce5535" dmcf-pid="ZlY5PBkP5K" dmcf-ptype="general">파트장은 직급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로 고참 CL3(Career Level)나 CL4가 주로 맡는다. 기존의 차·부장급이다. 삼성전자는 2017년 직급체계를 과장, 차장, 부장 등의 직급 대신 CL1∼4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p> <p contents-hash="54005d06d10e39d63a259f078be0391507b509fa1173f72f10506fba25f1a94b" dmcf-pid="5SG1QbEQ1b" dmcf-ptype="general">비공식적으로 운영됐으나 파트장은 직원의 인사를 평가할 수 있는 고과권과 조퇴, 휴가, 외근 승인 등의 근태권을 갖고 있었다. 사실상 보직장의 역할을 하고 있었던 만큼 조직 내에서도 공식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결정으로 업무의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p> <p contents-hash="f41b991571534207cd5edc445b23343b0925eaee50e1a3b336d5a32f4f147f30" dmcf-pid="1vHtxKDxHB" dmcf-ptype="general">특히 회사 차원에서 직함을 공식화하고 조직도에 반영해 파트장의 책임감을 고취하고 동기부여를 강화하는 효과도 예상된다. 파트장에게는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파트장 제도화로 젊은 책임자의 리더십을 양성하고 검증받을 수 있는 체계가 갖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p> <p contents-hash="980a1fdc4cf4e4aa315d8f34c39cdd892b857a4342af60f8154e907d2904df4f" dmcf-pid="tTXFM9wMXq" dmcf-ptype="general">차세대 리더 양성을 통한 조직 문화 변화도 기대된다. DX 부문을 이끄는 노태문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최근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분위기,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직 전반에 깊이 뿌리내리겠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585666b7dad7a53f34904cc37eedd531555735b82920232c495b14d26442f5de" dmcf-pid="FyZ3R2rRYz" dmcf-ptype="general">파트장 공식화는 두터워진 중간관리자층의 역할을 선명히 하는 기능도 있다. 삼성전자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CL1, CL2로 구성된 일반사원은 지난해 16만4895명으로 2년 전과 비교해 9.6%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CL3, CL4 등 '간부'(9만6294명)는 11.3% 늘어났다. <br>최소 단위 보직장 운영을 통한 조직 이탈 방지 효과도 노려볼 수 있다. 최근 삼성전자 등 대기업은 젊은 인재의 이탈 방지가 주요 과제로 떠오른 상태다. </p> <p contents-hash="641449a1b35f7c3a2a6964503ba897a95691c64c977b59e97662fbbb81f2f878" dmcf-pid="3W50eVmeG7"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삼성전자 그룹장은 보통 임원급이 하기 때문에 DX 부문 내에서 '공식 보직장' 진입 장벽이 높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파트장을 공식 보직장으로 인정하면서 직원들의 목표 의식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085133bd7f452ce7ed007435783b139a4094c084dd4a5d9009f46c832e48f6fa" dmcf-pid="0Y1pdfsdHu" dmcf-ptype="general">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전쟁 넘어 돌봄과 연대로…제3회 전쟁과여성영화제 개최 08-28 다음 [인터뷰]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2D 퀄리티는 우리가 최고다" 08-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