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으로 중학생 선수 때린 씨름부 감독, 최고 수위 ‘제명’ 징계…“제도·문화 재정비” 작성일 08-28 1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1/2025/08/28/0003569762_001_20250828161010142.jpg" alt="" /><em class="img_desc">대한씨름협회가 28일 중학생 선수를 삽으로 때린 씨름부 감독을 제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협회가 홈페이지에 올린 이준희 회장 명의의 사과문. 대한씨름협회 홈페이지 캡처</em></span><br><br>중학생 선수를 삽으로 때린 씨름부 감독이 대한씨름협회로부터 제명됐다.<br><br>대한씨름협회는 28일 “중학교 씨름부 삽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경북 상주의 한 중학교 지도자에게 제명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경북씨름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전날 해당 지도자에게 최고 수위 징계를 결정했다.<br><br><!-- MobileAdNew center -->A씨는 지난 6월 5일 학교 씨름 훈련장에서 2학년 선수의 머리를 삽으로 때렸다. 약 두 달간 사안이 은폐됐는데 피해자가 지난달 28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가 아버지에게 구조되면서 폭행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후 학교 측은 지도자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br><br>대한씨름협회는 지난 14일 대한씨름협회장 명의의 사과문을 게시한 다음 폭력 근절 및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협회는 “스포츠 인권을 위해 매년 폭력·성폭력 대면교육과 온라인 교육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며 “교내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학생 선수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를 재정비해 모든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씨름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br><br>협회는 다음 달 3일 전국 씨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폭력 근절 및 예방 활동’에 대한 특별교육 및 씨름인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자료 이전 "뛸 수 있는 것에 감사"...광주 하승운, 풀백 변신으로 팀 결승행 뒷받침 08-28 다음 진안군, 내년 전북도민체전 상징물 4개 부문 공모 08-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