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은 서막…앞으로 더 길고 강한 폭염·폭우 온다 작성일 08-28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역대급 더위와 쏟아지는 폭우 반복<br>폭염·폭우 동반 재해 대응 시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ZbWgxSgg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caa0efb0b9cea9d8a45615ad21c1927265c25fef5808674b6bab3bee6bf72db" dmcf-pid="85KYaMvao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폭염이 계속된 1일 대구 중구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한 시민이 양산을 펼쳐 뙤약볕을 가린 채 분수대를 지나고 있다./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8/chosunbiz/20250828154318732tqnu.jpg" data-org-width="4255" dmcf-mid="VXSoq1JqA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8/chosunbiz/20250828154318732tqn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폭염이 계속된 1일 대구 중구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한 시민이 양산을 펼쳐 뙤약볕을 가린 채 분수대를 지나고 있다./뉴스1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e5e82a764d6919d1267ada1c5f75562141346efec26ee8a53bb267515cee8d4" dmcf-pid="619GNRTNA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8/chosunbiz/20250828154319072fcbx.png" data-org-width="1232" dmcf-mid="f3KYaMvao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8/chosunbiz/20250828154319072fcbx.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c29c0b66a8f80edb62698738ea493ffc4b11a62b55586441a6931341314c6f8" dmcf-pid="Pt2HjeyjgJ" dmcf-ptype="general">올여름 한반도는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오는 극단의 계절을 경험했다. 전문가들은 올해가 예외적 사건이 아니라, 앞으로 매년 반복될 미래의 전조라고 경고한다.</p> <p contents-hash="c7d78dec237240a3cb1ef63d91749e1cc6415b4a4a3b636ebfefa1d070330af1" dmcf-pid="QFVXAdWAkd" dmcf-ptype="general">기상청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8월 26일까지 일최고기온 평균과 일평균기온 평균은 각각 30.6도, 25.7도로 모두 역대 1위를 기록했다. 폭염 일수는 26.2일로 3위, 열대야일수는 14.3일로 4위를 기록하며 ‘역대급 여름’임을 입증했다.</p> <p contents-hash="2e54e9c890f1682113870537440978b173786d778157ad86a398c3e4a07a4125" dmcf-pid="x3fZcJYcAe" dmcf-ptype="general">폭염에 더해 짧은 폭우도 잇따랐다.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의 찬 공기가 충돌하면서 남부지방과 수도권 곳곳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쏟아졌다.</p> <p contents-hash="4931a5f93598d19823a0b147db9d2e609b7459dc5632b0d238f159ce3fa353ac" dmcf-pid="yaCiuXRugR" dmcf-ptype="general">28일 허창회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올해 여름철 기상 상황의 가장 큰 특징은 역대급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나타나는 것”이라며 "마치 개울가를 퐁당퐁당 건너듯 극단적인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7844af1428c1dca3c2564e21ef55d17603c07e73ae9d2e25763490c67a693f52" dmcf-pid="WNhn7Ze7AM" dmcf-ptype="general">정수종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이중으로 한반도를 덮어 열돔 현상을 유발해 폭염을 일으켰다”며 “강력한 폭염은 지면과 해수면 증발을 통해 엄청난 양의 수증기를 대기로 공급하고 뜨거운 지면에서는 대류가 활발해져 비구름이 발생하면 결국 폭우가 내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즉 폭염의 원인과 결과가 폭우에도 영향을 끼친 것이다.</p> <p contents-hash="d80e8e9346428611f969bf3f6ffd59c7a82161a7016d27dbe07ca44462bae247" dmcf-pid="YjlLz5dzax" dmcf-ptype="general">이 현상의 근본 원인은 기후변화다. 한반도 주변 해역은 지구 평균보다 빠른 속도로 온난화하고 있다. 그만큼 해수가 더 많이 증발하고, 대기는 더 많은 수증기를 머금으며 불안정해졌다. 동시에 고기압은 더욱 강력해지면서 여름철 날씨는 예측 불가능한 극단으로 바뀌었다.</p> <p contents-hash="6c996bd61cb7b7941ae32345445f58e53b82409d3916e6e48d71c82e44ea2817" dmcf-pid="GASoq1JqoQ" dmcf-ptype="general">앞으로 폭염은 더 길고 강하게, 폭우는 더 빈번하고 국지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국종성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이러한 변화는 일시적 이상기후를 넘어 지구온난화가 누적되면서 발생하는 동아시아 몬순지역의 장기적 기후변화의 한 단면”이라며 “앞으로는 폭염과 폭우의 강도와 빈도가 더 증가할 것”이라 덧붙였다.</p> <p contents-hash="2750b5e047b1b1217d3254f0c21ba21cc952f1e0f082db312bd4a384fab0ccf0" dmcf-pid="HaCiuXRucP" dmcf-ptype="general">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은 “제트기류는 우리나라 날씨가 정해진 길을 벗어나지 않게 하는 일종의 가드레일 역할을 하는데, 지구 온난화가 제트기류의 위치와 강도에 변화를 일으켜 날씨 변동성을 높인다”며 "결론적으로 지구 온난화는 여름철에 폭염과 폭우라는 정반대 극단적인 현상을 동시에 더 자주 더 강하게 일으키게 될 것“이라 말했다.</p> <p contents-hash="f6a356464edfa886dedfbfd4825ff65bded93246052cd79cd30ba3f32f19b488" dmcf-pid="XNhn7Ze7k6" dmcf-ptype="general">이어 전문가들은 새로운 여름 기후 패턴에 맞서기 위해 도심의 녹지와 공원 확충,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 등이 필요하다고 본다.</p> <p contents-hash="ce05cccfcee1a9339178782b9e9a115e52febf95dee034d91e1b2d532c3d017f" dmcf-pid="ZjlLz5dzN8" dmcf-ptype="general">최용상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최근 15년은 강렬한 태양 빛이 도시 아스팔트나 건물을 달구고 지면은 더욱 메말라 구름의 발생이 어려워지는 악순환 현상이 점차 굳어지고 있다“며 ”도시의 공원과 숲을 확대하고 잘 관리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156f5b6e7ba20d4c1d972e74d0e4782ca9db6ae5785c066ffc50287a61e54d0" dmcf-pid="5ASoq1Jqk4"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대포폰 다발 이통사 '영업정지' 방침에 "판매점 관리책임 없는데" 당혹 08-28 다음 [문답]개보위 "SKT 해킹으로 유출된 정보 25종, 당연히 개인정보" 08-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