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18기에 설치된 성능미달 안전장치 새제품으로 교체 작성일 08-28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L8Mx4OJn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35ef8236f9cf544fb8c30f2f0f8b187fb55edc3949e89dcf74838cd2ea2640b" dmcf-pid="2o6RM8IiR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장이 28일 서울 중구 원안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20회 원안위 회의에서 위원들과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8/dongascience/20250828143122187hnbf.jpg" data-org-width="680" dmcf-mid="KKhyTC9HJ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8/dongascience/20250828143122187hnb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장이 28일 서울 중구 원안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20회 원안위 회의에서 위원들과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d2bebb7b30787cd24ad0533fcdf7948e85bae5f72a2049d1e1b9c3c08052c81" dmcf-pid="VgPeR6CnJB" dmcf-ptype="general">성능 미달로 판명된 국내 원자력발전소(원전) 18기의 원전 사고 상황 대비용 안전장치가 새로운 제조사 제품으로 교체된다.</p> <p contents-hash="4ee009fbbd71e8c3048d9c8d25fe94e9b57f1c2e5c84932eda3bd61da44f8ff7" dmcf-pid="faQdePhLJq" dmcf-ptype="general">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8일 제220회 원안위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원자력이용시설 운영·사업 변경허가(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f74d0f4b5f151c6f2ff56ec6bb19246fd5f899c5aba0b4649ca33d249eda2ebb" dmcf-pid="4aQdePhLdz" dmcf-ptype="general"> 피동촉매형 수소재결합기(PAR)는 백금이 코팅된 촉매가 들어 있어 별도 전원 없이 화학반응으로 수소를 제거한다. 원자로 사고 발생 시 수소 기체가 폭발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건물 내 수소 농도를 조절한다.</p> <p contents-hash="645806f036d529bcaf590d58ef7ebe47908837482edadca7ed4b25cc3f65e190" dmcf-pid="8NxJdQloM7" dmcf-ptype="general"> 2021년 국내 기업 세라컴이 만든 PAR의 수소제거 성능이 한국수력원자력의 구매 성능 기준에 미달한다는 공익 제보가 제기됐다. 이후 원안위가 검증한 결과 실제로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판명돼 지난해 5월 제194회 원안위 회의에 보고됐다.</p> <p contents-hash="167e50f8cf0073e60a781a52a48beb271886127a69fd2969ac80380089073335" dmcf-pid="6jMiJxSgiu" dmcf-ptype="general"> 세라컴이 만든 PAR은 고리 2~4호기, 월성 2~4호기, 한빛 1~6호기, 한울 1~6호기까지 총 18기에 설치됐다. 성능 검증 당시 원자로 정지 등 긴급조치는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수원은 2026년까지 PAR 교체 등을 통해 수소 제어 성능을 복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p> <p contents-hash="2e68b3488e2758c29d02f5eb5835a0c5abb4701a9a7bd84d783357b2cb8b749c" dmcf-pid="PARniMvaJU" dmcf-ptype="general"> 한수원은 국내 기업 KNT에서 만든 PAR로 교체를 추진하기 위해 이번 운영변경허가를 신청했다. 총 50대가 교체 대상이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평가 결과 KNT가 제작한 PAR의 수소 제거 성능, 구조적 건전성, 내진시험 결과 등이 관련 기술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e361c6e081bef85f2ce35f27c50a7d2f8dfb13d312d669dfb7f25a6ad88502a1" dmcf-pid="QceLnRTNMp" dmcf-ptype="general"> 구체적으로는 KNT PAR가 세라컴 PAR보다 배기구 면적이 넓고 촉매체 격자 개수가 적어 유체가 이동하기 용이한 것으로 평가됐다.</p> <p contents-hash="fc4bb7ee3463ef08695f9fa5c53fdb101e1a02a25bad38192bf45f6c75bd544a" dmcf-pid="xkdoLeyjJ0" dmcf-ptype="general"> 원안위는 KINS의 기술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KNT PAR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원자력안전법'과 관련 허가 기준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p> <p contents-hash="3033f182ac18ce8a511fac0496488c87ebbdb38ab4172d6f3f27e26ae64d0779" dmcf-pid="y7Ht1GxpR3" dmcf-ptype="general"> 이날 회의에서는 신월성 1·2호기 원자로격납건물 종합누설률시험(ILRT) 주기를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기 위해 운영기술지침서(TS)도 개정됐다. ILRT는 사고를 모의한 시험조건에서 원자로격납건물의 방사선 누설률을 측정하는 시험이다.</p> <p contents-hash="bd85313356e13b25edf4a7c4945fbf9210ff78704eea49493fd2d9e69e2403c4" dmcf-pid="WzXFtHMURF" dmcf-ptype="general">연장 기준인 최근 2회 이상의 가동 중 종합누설률시험 결과 허용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앞서 고리 2∼4호기, 신고리 1‧2호기, 한빛 1∼6호기, 한울 1∼6호기도 기준에 따라 ILRT 주기를 10년으로 변경된 바 있다.</p> <p contents-hash="61d21099c8ea1b0eb0e65516f3a00c996f3224fdb14fce21b27fe40197f5e189" dmcf-pid="YqZ3FXRuRt" dmcf-ptype="general"> 한전원자력연료(KNF)의 핵연료 1동 내 장기 미사용 금속물 용융제염설비 철거도 진행된다. 해당 설비는 방사능이 낮은 금속폐기물을 고온에서 녹여 자체 처분하는 설비로 KNF 내 다른 건물에서 동종 설비를 운영 중이다. 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 관리가 관련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f5884e2dbb4a21082282521bd345ea22259d261f8ba1792493e6ea9c3f68146d" dmcf-pid="GB503Ze7R1" dmcf-ptype="general"> KNF 핵연료 3동 내 방사성폐기물 처리를 위한 고강도 집속초음파 제염설비 신규 설치도 추진된다. 초음파로 방사성 오염을 제거하는 장치다. 신규 설비로 인한 시설 운영과 안전성 평가 결과 등이 관련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fef91793fd5af790ff291c958bff870616dc3edd04b7db142400c5d5bd0dd00e" dmcf-pid="Hb1p05dzJ5" dmcf-ptype="general"> 원안위는 "이번 변경 허가를 받은 설비들이 현장 설치·운영되는 과정에서 안전성을 철저히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20777700dba62506151d983697d1cd6793e4a37456186e123437e70a228ae3c" dmcf-pid="XKtUp1JqeZ" dmcf-ptype="general">[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왼손은 거들 뿐” 아빠들 술렁…웹툰으로 돌아오는 ‘이 만화’ 08-28 다음 해킹피해 SKT, '고의·영리' 구글보다 더 큰 제재…적정성 여부 논란 08-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