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작가 "'파인' 원작 결말 썩 좋지 않아…드라마판이 더 좋다" [RE:인터뷰①] 작성일 08-28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kdQqpg2X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2bf284892f79dc0a9e7d46a4b46e1db4e6ecd12b2cf47defa36b1c0fbde0342" dmcf-pid="VEJxBUaV5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8/tvreport/20250828130139288esvo.jpg" data-org-width="1000" dmcf-mid="11VB5YQ0t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8/tvreport/20250828130139288esvo.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5992e048c61015582a4efebecd2fe3e75149a1a19e7aab4a6a3daf4891a6ef3" dmcf-pid="faQfp1JqGH" dmcf-ptype="general">[TV리포트=강해인 기자] 윤태호 작가가 드라마 '파인'의 결말에 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p> <p contents-hash="05e2cc65c9ca4e3fc5c9903882656b87a2fa849392c6aa460c6d0dd2e0ac2ebb" dmcf-pid="4Nx4UtiBtG" dmcf-ptype="general">올여름 OTT 플랫폼에서 가장 뜨거웠던 작품을 꼽으라면 디즈니플러스의 '파인'을 빼놓을 수 없다. 종영 후에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고, 시즌 2를 향한 기대감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p> <p contents-hash="9e51245cca99b1cf253d406266a21667601f320ef9a15e6c7fe5a4c0612b0733" dmcf-pid="8jM8uFnbtY" dmcf-ptype="general">'파인'의 종영을 맞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원작자인 윤태호 작가와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파인'은 바닷속에 묻힌 보물을 찾기 위해 모여든 촌뜨기들의 이야기로 1970년대를 완벽 이식하며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다.</p> <p contents-hash="a131a99be5662ab8675ed8fcd8635e9e431e280a54c2489793400ac41f85c2b7" dmcf-pid="6AR673LKHW" dmcf-ptype="general">윤태호 작가의 웹툰은 탁월한 인간 심리 묘사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영화 '이끼', '내부자들'과 드라마 '미생' 등 영상으로 재생산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드라마 '파인' 역시 성공하며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p> <p contents-hash="1f3d443dff07d9e42df74afd13f4fff868cc0698321f52aecaceff52d31fe103" dmcf-pid="PcePz0o91y" dmcf-ptype="general">'윤태호 작가는 "'파인'은 연재 초반에 판권 계약이 됐던 작품이다. 영화로 기획이 됐지만, 시간이 오래 걸렸고 시리즈로 나오게 됐다. 원작이 연재가 될 때부터 강윤성 감독은 찾아봤다고 한다"라고 드라마 작업이 진행되던 초창기 시간을 돌아봤다.</p> <p contents-hash="4830360b5f5953f9cbb234dc3376c7d23c079c2dee0f2f486f00630e37a9e968" dmcf-pid="QkdQqpg2ZT" dmcf-ptype="general">그는 "'미생' 때도 그랬지만 연재가 될 때 즐겼던 분들이 영상 작업을 할 때 좋은 게 많다. 연재할 때 봤다는 건 당시 댓글도 확인을 했다는 거다. 그걸 통해 팬들의 반응과 어떤 포인트를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라며 '파인'에 대한 애정이 있는 제작진과 작업해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eaf23204ea867066bdca357ac4d64cad3253553adc0fa3f8b16159161e552a4e" dmcf-pid="xEJxBUaVGv" dmcf-ptype="general">드라마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어떤 의견을 주고받았냐는 질문에 윤태호 작가는 "드라마로 제작되면서 달라지는 부분에 관해 제가 개입할 부분은 없다고 생각했다. 제가 못했던 걸 영상에 기대하는 건 좋지 않다. 감독님과 대화를 주고받은 이후에는 저도 스태프의 일부다"라고 답하며 원작자로서 작품에 임하는 태도에 관해 소신을 밝혔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d2540457d7d273b20fa3042aec05f376cf8338d659625ba763948ab7d981095" dmcf-pid="yzXywA3It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8/tvreport/20250828130140638ndow.jpg" data-org-width="1000" dmcf-mid="9E9zXy6FG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8/tvreport/20250828130140638ndow.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b7c6db0e1ad77ee80d6b2a54e58253a214ac5c7fc30dd5552e53f34cc344e91" dmcf-pid="WqZWrc0C5l" dmcf-ptype="general">강윤성 감독과의 작업에 관해 윤태호 작가는 "감독님은 매너가 너무 좋으셨다. 원작에서 많은 것을 가져가셨는데, 이야기의 순서를 바꾸는 등 변화가 있는 부분에 관해 실례가 되지 않는지 물어보셨다"라고 강윤성 감독이 원작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많은 질문을 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p> <p contents-hash="bb89387224542c5685742fe6eee576afd1e6a3d1620697d3395f2fa1b3c9bae7" dmcf-pid="YB5YmkphYh" dmcf-ptype="general">'파인'은 시리즈로 제작되면서 결말에 큰 변화가 있었다. 윤태호 작가는 "제 결말이 썩 좋았다고 할 수 없다. 기본적으로 제가 갖고 있는 허무함이라는 게 있다. 웹툰에는 욕망의 허무함을 표현했는데 시리즈에서는 더 색감 있는 이야기로 키워냈던 것 같고, 원작보다 읽어낼 거리가 많았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p> <p contents-hash="8d160bcf0dc8af5fd1671430d9966f19ff901c9ca635e71936cffd88f2e69c0a" dmcf-pid="Gb1GsEUl5C" dmcf-ptype="general">그리고 "원작의 결말은 너무 차갑다. 시리즈에서의 결말 부분은 원작보다 더 좋다"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0a71c8215b5202aba3ec723e3b446449d05d382076fdab7527588ee2075ed8d3" dmcf-pid="HKtHODuSZI" dmcf-ptype="general">윤태호 작가에게 드라마 '파인'에서 가장 인상적인 캐릭터는 누구였을까. 그는 고민 없이 양정숙(임수정 분)을 꼽았다. 윤태호 작가는 "원작에서 양정숙은 계산에 밝고 카랑카랑 느낌으로 대사를 할 것 같은 인물이었다. 촬영이 시작되고 현장에 갔다가 임수정 배우가 연기하는 걸 봤다. 우아하게 연기를 하고 있어 나름 걱정을 했다"라고 현장에서 느꼈던 감정을 솔직히 털어놨다.</p> <p contents-hash="eac88977ce93e1054997a3556e1c174f6e52561c530bbd0e64f9af6c6292ac7e" dmcf-pid="X9FXIw7vGO" dmcf-ptype="general">그는 "그런데 시리즈를 다 보고, 임수정 배우가 연기한 캐릭터가 더 말이 되고 맞다고 생각했다. 시리즈가 인간에 대한 통찰, 표현을 더 정확하게 했다"라며 임수정의 연기를 극찬했다.</p> <p contents-hash="5fa500e0a9d9cb394de9bab496bfc0d001fc388cdf43423f754ff4b713448d47" dmcf-pid="Z23ZCrzTGs" dmcf-ptype="general">또한 "연기 차력쇼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던 건 감옥 안에 있던 복근이(김진욱 분)였다. 그리고 부산 레슬러팀의 코치(원현준 분)도 잘 보였다. 제가 누아르를 좋아하는데, 이 두 분은 언젠가 또 함께하고 싶을 정도로 인상적이었다"라고 '파인'에서 눈여겨봤던 부분을 공유했다.</p> <p contents-hash="1a04ab24c8add40cc70e744f9001c1366d7c5e62f78a9c71f6c03207eeb09cae" dmcf-pid="523ZCrzTYm" dmcf-ptype="general">원작자 윤태호 작가도 만족한 드라마 '파인'은 지금 디즈니플러스에서 만날 수 있다.</p> <p contents-hash="4e5a2a1daeffbd9700b9339d7ba1e90eccc369ebdc0f7d9fc6c730e7822faefc" dmcf-pid="1V05hmqyYr" dmcf-ptype="general">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과기정통부, 中 과기부와 공동연구·인적교류 등 확대 논의 08-28 다음 안보현, 복싱 시작한 이유 “친구한테 맞은 뒤에…” 08-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