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간단하네! 29분→36분 '2경기 순삭'…세계선수권 16강 진출+2연패 순항 작성일 08-28 1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8/28/0001910101_001_20250828120808936.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첫 경기를 29분 만에 해치운 안세영이 두 번째 경기도 36분 만에 끝냈다.<br><br>'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16강에 진출해 세계선수권대회 두 번째 금빛 사냥에 박차를 가했다. <br><br>안세영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선수권 여자단식 32강에서 독일의 이본 리(55위)를 게임스코어 2-0(21-15 21-7)으로 제압했다. <br><br>안세영은 앞서 전날 열린 32강전에선 세계 100위인 벨기에의 클라라 라소를 29분 만에 2-0(21-5 21-8)으로 제압하고 32강에 안착했다.<br><br>두 경기 연속으로 큰 힘 들이지 않고 30분 안팎의 시간에 승리한 셈이다.<br><br>32강전서 리를 상대한 안세영은 게임 초반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곧바로 경기 흐름을 되찾았다.<br><br>안세영은 경기 초반 2-7로 끌려가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강점인 수비가 살아나면서 상대를 물고 늘어진 끝에 조금씩 점수를 빼앗기 시작했다. 12-12 동점을 만든 안세영은 15-14로 역전한 뒤 리에게 한 점을 내주는 동안 6득점하면서 첫 게임을 따냈다. <br><br>2게임은 완승이었다. 2-1에서 6포인트를 연속으로 뽑아 8-1로 달아났고, 이후 리의 큰 저항을 받지 않고 그대로 격차를 벌려가며 21-8로 크게 이겼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8/28/0001910101_002_20250828120808995.jpg" alt="" /></span><br><br>경쟁자들도 속속 16강에 안착했다. 최근 세계랭킹 2위에 올라 안세영 다음으로 기세가 좋은 왕즈이(중국)는 대만의 린샹티를 게임스코어 2-0으로 눌렀다.<br><br>2020 도쿄 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로, 안세영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천위페이(중국·세계 4위)와 일본의 강자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5위)도 16강에 진출했다. 천위페이는 미아 블리치펠트(덴마크)를 게임스코어 2-1로 이겼다. 야마구치는 한국의 김가은을 두 게임 모두 접전 끝에 21-19로 이겼다.<br><br>또다른 한국 대표 심유진도 32강에서 스리랑카의 라닛마 리야나게를 게임스코어 2-0(21-14 21-16)으로 따돌리며 16강에 안착했다.<br><br>안세영은 16강에서 캐나다의 미셸 리(16위)와 격돌한다. <br><br>배드민턴 세계선수권은 올림픽이 열리는 해를 제외하고는 매년 개최된다.<br><br>안세영은 지난 2023년 코펜하겐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남·녀 통틀어 최초로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단식 우승을 거머쥐었다.<br><br>이어 지난해 파리 하계올림픽에선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처음으로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내면서 '배드민턴 여제'로 확실히 올라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8/28/0001910101_003_20250828120809036.jpg" alt="" /></span><br><br>안세영은 올해 국제대회에서 6차례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여자 단식에서 무적임을 알리고 있다.<br><br>안세영은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을 시작으로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일본 오픈 등에서 정상에 올랐다. 싱가포르 오픈에선 천위페이에 일격을 당해 8강에서 탈락했다. 가장 최근 열린 지난달 말 중국 오픈에선 무릎 부상으로 인해 세계선수권대회 준비 차 기권했다.<br><br>한 달 휴식을 위한 안세영은 올림픽 우승을 일궈낸 '약속의 땅' 파리에서 세계선수권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br><br>안세영은 파리로 가기 전 "과거의 성적이 올해 성적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며 "그저 준비한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8/28/0001910101_004_20250828120809084.jpg" alt="" /></span><br><br>부상에 대해선 "굉장히 힘든 대표팀 훈련에도 빠짐없이 참여할 정도로 많이 회복했다. 거의 100% 회복됐다고 보고 있다"며 출국했다.<br><br>안세영은 리를 16강에서 이기면 파리 올림픽 준결승에서 격돌했던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7위)과 8강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준결승에선 천위페이와 격돌이 유력하고, 결승에선 왕즈이 혹은 한웨(중국·세계 3위)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br><br>한편, 남자 단식 전혁진(요넥스)도 말레이시아의 리지자를 2-0(21-17 21-11)으로 제압하며 32강에 합류했다.<br><br>혼합 복식 이종민(삼성생명)-채유정(인천공항)은 스코틀랜드의 아담 프링글-레이첼 앤드루를 맞아 게임스코어 2-0(21-14 21-16)으로 이기고 32강에 올랐다.<br><br>남자 복식 김기정(당진시청)-김사랑(삼성생명)은 홍콩의 로척힘-양싱초이를 게임스코어 2-0(23-21 21-17)으로 꺾으며 32강에 진입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8/28/0001910101_005_20250828120809123.jpg" alt="" /></span><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포플러플래닛 “맞춤형 AI 언어 교육, 최적의 학습 경로 제시할 것” [동국대 캠퍼스타운 2025] 08-28 다음 2023년 韓 디지털산업 매출액 1261조원…전체 산업 14.5% 차지 08-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