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그랜드슬램에서만 다섯 차례 10대 돌풍 잠재운 리바키나 작성일 08-28 12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8/28/0000011437_001_20250828115910412.jpg" alt="" /><em class="img_desc">올해 그랜드슬램 초반 라운드에서 유독 10대 선수를 자주 만났던 리바키나 /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10위)가 2025 US오픈 여자단식 3회전에 올랐다. 2회전에서 체코의 신성, 테레자 발렌토바(96위)를 꺾었다. 리바키나는 올해 그랜드슬램에서만 다섯 차례 10대 선수들을 만났고, 매번 그들의 돌풍을 잠재웠다. 성인과 주니어의 싸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들에서 성인의 위용을 보여준 리바키나다.<br><br>리바키나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STA 빌리진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여자단식 2회전에서 발렌토바에 6-3 7-6(7) 승리를 거뒀다. 2세트 타이브레이크, 5-6 상황에서 발렌토바의 서브권까지 내주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렸지만 이를 극복해내며 결국 승리를 따냈다.<br><br>리바키나의 올해 그랜드슬램 대진은 흥미롭다.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까지 세 대회 모두 2회전에서 10대 선수들을 만났다. 호주오픈, US오픈 1회전까지 포함하면 모두 다섯 차례다. WTA에 10대 어린 선수들이 자주 등장한다고는 하지만 이상하리만큼 그랜드슬램에서 리바키나와 만나는 경우가 잦았다. 리바키나는 그들에게 단 한 세트도 허용하지 않으며 어린 선수들의 꿈을 뭉갰다. 사실상 꿀대진으로 그랜드슬램 초반 라운드를 통과했던 올해 리바키나다.<br><br><span style="color:#f39c12;"><strong>리바키나 올해 그랜드슬램 vs 10대 선수들</strong></span><br>호주오픈 1R vs 에머슨 존스(호주, 2008년생) 6-1 6-1<br>호주오픈 2R vs 이바 요비치(미국, 2007년생) 6-0 6-3<br>프랑스오픈 2R vs 이바 요비치(미국, 2007년생) 6-3 6-3<br>US오픈 1R vs 줄리에타 파레자(미국, 2009년생) 6-3 6-0<br>US오픈 2R vs 테레자 발렌토바(체코, 2007년생) 6-3 7-6(7)<br><br>2022년 윔블던을 차지하면서 WTA 3대장으로도 불렸던 리바키나이지만 올해는 유독 부진한 편이다.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은 16강이다. 그 사이 세계랭킹은 잠시 10위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그랜드슬램 초반 라운드의 꿀대진 버프는 상위 라운드로 올라가면서 사라지고 말았다.<br><br>리바키나는 3회전에서 엠마 라두카누(영국, 36위)를 상대한다. 현재까지 성사된 US오픈 3회전 경기 중 가장 빅매치다. 둘은 3년 전 만나 리바키나가 승리한 것이 유일한 상대 기록이다. <br><br>리바키나는 올해 그랜드슬램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공교롭게도 리바키나에게 패배를 안긴 선수 중 두 선수(매디슨 키스/호주오픈, 이가 시비옹테크/윔블던)가 올해 그랜드슬램 타이틀의 주인공이 됐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AI픽] 한국 AI, 특허·투자는 강점…인재·제도는 취약 08-28 다음 알카라스, US오픈 3회전 진출…메드베데프는 벌금 6000만원 08-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