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세계선수권 16강 안착…36분 만에 경기 끝내

작성일 08-28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8/28/0001063488_001_20250828120712791.jpg" alt="" />안세영이 26일 세계선수권대회 32강전에서 경기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선수권대회 16강에 안착했다. 세계랭킹 1위인 안세영은 28일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32강에서 세계랭킹 55위 이본 리(독일)를 2-0(21-15 21-7)으로 손쉽게 제압했다. 경기에 걸린 시간은 단 36분이었다. 안세영은 1세트 초반 2-7로 끌려가며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경기 흐름을 되찾았다. 12-12 동점까지 맹추격한 안세영은 15-14로 역전한 뒤 6점을 연속 득점하며 1세트를 따냈다. 안세영은 2세트는 초반부터 리드했다. 2-1에서 8-1까지 달아났고 격차를 그대로 벌려 21-7로 상대를 꺾었다. 안세영은 28일 늦은 오후 진행되는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6위 미셸 리(캐나다)와 맞붙는다. 2023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개인선수권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딴 안세영은 대회 2연패를 노린다. 파리올림픽이 열린 2024년에는 대회가 개최되지 않았다. 여자단식 심유진(인천국제공항)도 라닛마 리야나게(스리랑카)를 2-0(21-14 21-16)으로 꺾었고 남자단식 전혁진(요넥스)은 다나카 유시(일본)를 2-0(21-12 21-9)으로 제압하며 16강에 올랐다.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인천국제공항)는 마고 랑베르-카미유 포뇽탄(프랑스)을 2-1(21-11 17-21 21-17)로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다. 김혜정-공희용(삼성생명)은 로런 램-앨리슨 리(미국)를 2-0(21-19 21-9)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여자단식 김가은(삼성생명), 남자단식 김병재(삼성생명), 남자복식 김기정(당진시청)-김사랑(삼성생명), 혼합복식 이종민(삼성생명)-채유정(인천공항)은 32강전에서 패배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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