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테니스 대회서 라켓 부순 메드베데프, 벌금 5천900만원 작성일 08-28 2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28/PRU20250826108501009_P4_20250828103421713.jpg" alt="" /><em class="img_desc">라켓을 부수고 있는 메드베데프<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US오픈 테니스 대회 경기 도중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라켓을 여러 개 부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벌금 4만2천500달러(약 5천900만원) 징계를 받았다. <br><br> AP통신은 28일 "메드베데프가 경기 도중 비신사적인 행위로 벌금 3만달러, 라켓을 부순 행위로 벌금 1만2천500달러 징계를 받았다"며 "이는 그의 단식 본선 1회전 탈락 상금 11만 달러의 3분의 1 이상 가는 액수"라고 보도했다. <br><br> 메드베데프는 이틀 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1회전 뱅자맹 봉지(프랑스)와 경기 도중 심판 판정에 심하게 항의했고, 결국 패배가 확정된 이후 화를 참지 못하고 라켓을 부쉈다. <br><br> 메드베데프가 판정에 불만을 나타낸 상황은 다음과 같았다. <br><br>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선 봉지가 서브를 넣을 때 사진기자 1명이 코트에 들어왔고, 이 서브는 폴트가 됐다. <br><br> 그러나 체어 엄파이어가 봉지에게 다시 퍼스트 서브를 넣으라고 하면서 메드베데프가 이에 불복한 것이다. <br><br> 메드베데프는 "심판이 빨리 집에 가고 싶은 것 같다"라거나 "수당을 시간당이 아닌 경기당으로 받기 때문에 심판이 여기 있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항의했다. <br><br> 메드베데프는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가기는 했지만 결국 2-3(3-6 5-7 7-6<7-5> 6-0 4-6)으로 졌다. <br><br> 2021년 US오픈 챔피언 메드베데프는 2022년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br><br> 다만 올해 4대 메이저 대회에서는 호주오픈 2회전 이후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다. <br><br> 현재 단식 세계 랭킹은 13위다. <br><br> emailid@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세계랭킹 1위 안세영, 세계선수권 2연패 순항…36분 만에 16강행 08-28 다음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윤산하♥유정후, 오열 이별 08-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