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순창군과 손잡고 16년만에 경마공원 유치 재도전 작성일 08-28 15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과천경마장 이전 필요성 제기에 전남북 상생 사업으로 추진</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28/AKR20250827143300054_01_i_P4_20250828090027843.jpg" alt="" /><em class="img_desc">담양·순창 경마공원 기본 구상도<br>[담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담양=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담양군이 인접한 전북 순창군과 손잡고 경마공원(경마장) 유치에 나서 과거 실패 경험을 극복할지 관심이 쏠린다. <br><br> 28일 전남 담양군에 따르면 군은 순창군과 함께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경마공원) 유치전에 뛰어들었다.<br><br>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맞물려 한국마사회 과천경마장 이전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담양과 순창이 전남·북 호남 상생협력 사업 차원에서 공동 유치에 나선 것이다.<br><br> 담양군은 1990년대부터 지방재정 확충 카드로 사행산업 시설 유치를 모색하다 2009년 제4경마장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br><br> 그러나 당시 공모에서 경북 영천시가 제4경마장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담양은 제5경마장 유치 노력을 이어왔다.<br><br> 과천·주암지구 택지개발 사업 완료로 과천 경마장 이전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2026년 말로 다가온 경마공원 이전 부지 선정에 담양군은 도전하기로 했다. <br><br> 담양·순창군은 지난해 기본구상을 용역을 통해 담양군 금성면 덕성리 57만평과 순창군 팔덕면 창억리 61만평에 경마공원을 동시 유치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br><br> 계획대로라면 담양에는 승마와 말 산업 체험시설이 들어서고, 순창에는 경마와 관리시설이 자리 잡게 된다. 담양군과 순창군 사이에 위치한 산지에서는 산악 승마 코스를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br><br> 담양·순창군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 수단과 경제성 측면에서 경마공원의 효용성에 기대하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28/PYH2025082711140005400_P4_20250828090027848.jpg" alt="" /><em class="img_desc">담양군수 만난 조국…혁신당 첫 단체장<br>(담양=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7일 오전 전남 담양군청에서 정철원 담양군수와 만나고 있다. 정 군수는 조국혁신당에서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장에 선출됐다. 2025.8.27 iny@yna.co.kr</em></span><br><br> 경마공원 유치 시 일자리 창출 6천500개, 레저세 등 지방세 수입 1천억원, 마사회 지역 환원 사업 혜택 등 경제적 수익 효과가 기대된다.<br><br> 여기에 말먹이 공동농장을 운영해 기금을 마련, 주민 전체가 이익을 공유하고 말 산업 수익으로 청년 농업 기본소득을 확대하는 계획도 구상 중이다.<br><br> 담양군은 마사회 렛츠런파크가 현재 서울, 제주, 부산·경남, 경북 등에만 있어 호남 이전의 명분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br><br> 입지상으로도 광주-대구 고속도로, 달빛내륙철도 등과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자평한다.<br><br> 담양·순창군은 제21대 대선 공약 반영 노력으로 민주당의 지역 공약에 경마공원 유치를 포함했지만, 실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보고 있다. <br><br> 조국혁신당 소속인 정철원 담양군수는 전날 담양을 방문한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에게 경마공원 유치 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br><br> 다만 전북에서 김제시도 새만금 지역 등을 부지로 내세우며 유치전에 뛰어들어 지역 내 경쟁은 불리한 요소로 꼽힌다.<br><br> 담양군 관계자는 "순창군과 함께 중앙부처, 마사회 등을 지속 방문해 유치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며 "전국적으로 유치전에 뛰어든 다른 지자체도 많아 정부와 정치권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br><br> pch80@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뷰티 채용 트렌드 살펴보니…북미 지역 5년차 마케터 '귀한 몸' 08-28 다음 롤러코스터 같던 1년…김채연의 첫 올림픽을 향한 도전 08-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