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박성수 감독 별세…향년 55세

작성일 08-27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8/27/0001287443_001_20250827161218296.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파리 올림픽 양궁 전 종목 석권의 순간, 김우진과 함께 태극기 든 박성수 감독(오른쪽)</div>&#10; &#10;선수와 지도자로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한 박성수 인천 계양구청 양궁팀 감독이 오늘(27일) 향년 55세로 별세했습니다. &#10; &#10;경찰에 따르면 올림픽제패기념 제42회 회장기 대학실업대회에서 팀을 이끌기 위해 충북 청주에 머물던 박 감독은 오늘 오전 9시쯤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0; &#10;경찰은 박 감독이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10; &#10;박 감독은 1980~1990년대 한국 남자양궁의 스타였습니다. &#10; &#10;고교생이던 1988년 서울 올림픽 국가대표로 깜짝 선발돼 대회 남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따내고 남자 단체전에서는 전인수, 이한섭과 금메달을 합작했습니다. &#10; &#10;박 감독은 지도자로서도 한국 양궁 역사에 굵은 족적을 남겼습니다. &#10; &#10;박 감독은 2000년 인천 계양구청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04년에 처음으로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았습니다. &#10; &#10;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남자 대표팀 코치로 오진혁(현대제철 코치)의 남자 개인전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습니다. &#10; &#10;또,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는 남자 대표팀 감독으로 한국 양궁의 남녀 금메달 5개 전 종목 석권에 이바지했습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8/27/0001287443_002_20250827161218362.jpg" alt="" /> &#10;(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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