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철인3종 성비위 사건 관련 제도 개선 착수…"무관용 원칙 강경 대응"

작성일 08-27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8/27/0001909712_001_20250827160313192.jpg" alt=""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nbsp;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가 철인3종 꿈나무 합숙훈련에서 발생한 미성년 선수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에 즉각 착수한다. 대한체육회는 2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quot;피해자 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심리상담 지원과 신상 보호, 2차 피해 차단을 강력히 시행하고 있다&quot;며 &quot;경찰 수사에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결과에 따라 책임 있는 조치를 지체 없이 집행할 예정이다&quot;라고 밝혔다. 또한 &quot;합숙훈련 운영 방식을 전면적으로 개선하여 남녀 훈련 시기&middot;숙소를 철저하게 분리하고, 선수&middot;학부모 대상 사전 인권&middot;안전 교육 등을 의무화한다&quot;며 &quot;특히 훈련기간 중 폭력, 성비위(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도박 및 음주 등 행위 발생 시 즉시 훈련에서 배제하고 해당 단체에 합숙훈련 예산을 전면 중단할 방침이다&quot;라고 강조했다. 대한체육회는&nbsp;아울러 올해 하반기 전 종목 합숙훈련 실태를 전수 점검할 예정이다.&nbsp;지도자&middot;선수&middot;임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성폭력&middot;인권 교육을 의무화할 방침이다.&nbsp; 교육의 경우&nbsp;단순한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이수 여부를 철저히 관리한다.&nbsp;미이수자에게는 제재를 부과하는 등 제도의 실효성을 확실히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대한체육회는 올해 5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개최해&nbsp;미성년 선수 보호를 위한 규정 개정을 의결하는 등 선제적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왔다. ▲성인에 의한 미성년자 폭력&middot;성범죄 가중처벌&nbsp;▲피해자가 성인에 도달한 시점부터 징계시효 기산&nbsp;▲피해자&middot;가해자 즉시 분리 및 심리안정 조치 의무화 등이 포함된 규정은 향후 모든 사건에 강력히 적용&middot;집행될 예정이다. 유승민 회장은 &quot;폭력과 성비위는 체육 현장에 절대 용납될 수 없다&quot;며&nbsp;&quot;모든 선수가 안심하고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대한체육회가 앞장서겠다&quot;고&nbsp;말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사건을 통해 체육계 일부에서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폭력&middot;성폭력&middot;성비위&middot;인권 문제 발생 시 무관용 원칙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체육계 인권침해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선수 인권 보호와 안전한 훈련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끝까지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리며 노력하는 선수와 지도자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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