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금빛 전성기 만든 박성수 감독 별세…"병사 추정" 작성일 08-27 3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5/08/27/0004525863_001_20250827160611970.jpg" alt="" /><em class="img_desc">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미국의 브레이디 엘리슨과의 결승에서 승리한 한국 김우진이 박성수 감독과 태극기를 들고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8.4. 연합뉴스</em></span><br>[서울경제] <br><br>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하며 한국 양궁의 남녀 금메달 5개 전부를 이끌어낸 박성수 인천 계양구청 양궁팀 감독이 27일 별세했다. 향년 55세.<br><br>경찰에 따르면 박 감독은 이날 충북 청주에서 열린 ‘올림픽제패기념 제42회 회장기 대학실업대회’에 팀을 이끌고 참가하던 중 오전 9시께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지병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하고 있다.<br><br>박 감독은 1980~1990년대 한국 남자 양궁의 간판 스타였다. 고교생이던 1988년 서울 올림픽 국가대표로 전격 발탁돼 남자 개인전 은메달과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동시에 목에 걸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br><br>현역 은퇴 후에는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한국 양궁의 새 역사를 열었다. 2000년 인천 계양구청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04년 처음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이후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오진혁(현 현대제철 코치)의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고,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남자 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대한체육회, 철인3종 성비위 사건 관련 제도 개선 착수…"무관용 원칙 강경 대응" 08-27 다음 '하루에만 메달 8개 나왔다' 韓 사격, 아시아선수권 대회 9일차 '최다 획득' 08-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