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에 무슨 일이…거액 들여 영입한 인재들 초지능 연구소 잇따라 이탈

작성일 08-2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최소 8명 메타 떠나 경쟁사로<br>수천억대 연봉에도 인재 못 잡아<br>조직 불안정·팀 재편이 발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4T6Lqc6y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336341757311a3ad86b78498a2ef3af8bba8e3e899237ab53b6873079628845" dmcf-pid="p8yPoBkPS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7/mk/20250827153602856hyaa.png" data-org-width="700" dmcf-mid="3ucpVGxpC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mk/20250827153602856hyaa.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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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가 야심 차게 출범시킨 초지능 연구소가 출범 두 달여 만에 인재 이탈이라는 난관에 직면했다. 천문학적인 보상을 제시하며 영입한 연구원들이 다시 경쟁사로 발길을 돌리면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초대형 프로젝트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div>
          <p contents-hash="2a075779bf8ae8f65dcbf4ccd52ffe80e0aa28fb773ee997b01f44eb8aef282e" dmcf-pid="uqsbxFnblS" dmcf-ptype="general">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와 와이어드에 따르면 최근 메타의 초지능 연구소 소속 연구원 최소 8명이 잇달아 사임했다.</p>
          <p contents-hash="f5ea17e1be3569b13f174ea54fc21c6e954c01a83013eb0362e13872241a651b" dmcf-pid="7BOKM3LKll" dmcf-ptype="general">이중 아비 베르마와 이선 나이트는 이직한지 채 한달도 되지 않아 사임했고, 곧바로 오픈AI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베르마는 오픈AI 출신 연구원이며, 나이트는 오픈AI에서 근무하다가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로 이직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13114572fb6a4ade519e407c0a704f6b0f391b63736ba4be374efd030cfdf192" dmcf-pid="zbI9R0o9hh" dmcf-ptype="general">올해 4월 합류한 연구원인 리샤브 아가왈도 지난 25일 메타를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새로운 리스크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히며 사임했으며 향후 행보를 정확히 공개하지는 않았다. 업계에서는 경쟁사 합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p>
          <p contents-hash="8ed556f17fc3058cd14677c990b070ff17994dc4021e1c0042af92af22f911b5" dmcf-pid="qKC2epg2hC" dmcf-ptype="general">이번 인재 이탈은 신규 합류 인력에 국한되지 않는다. 메타에서 10년 가까이 AI 제품 관리 책임자로 활동했던 차야 나약 역시 최근 오픈AI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또 메타에서 12년간 근무하며 AI 모델 개발에 깊이 관여해온 버흐 마트도 회사를 떠나 최근 앤스로픽에 합류했다. 이밖에도 토니 리우, 치하오 우, 아람 마르코샨 등 오랜 기간 메타에 몸담아온 주요 인력들이 잇달아 회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주요 연구자들의 연쇄 이탈로 메타 초지능 연구소 내부 분위기가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p>
          <p contents-hash="aed235693a4ca221a1f10804bbd83cdb9c29c01144536326929c1541ea7fa794" dmcf-pid="B9hVdUaVvI" dmcf-ptype="general">메타는 연구소 설립 당시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을 내세웠다. 저커버그 CEO는 출범 초기 많게는 1000억 원대에 달하는 파격적인 보상 패키지를 제시하는 등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영입전을 방불케 하는 스카우트전을 벌였다. 그 결과 메타는 오픈AI에서 20명 이상, 구글에서 최소 13명 등 총 50명 넘는 외부 AI 연구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287352dfec899544d0ebf11157e49ada9c59dcdc504bb2392727f9ac00ad350a" dmcf-pid="b2lfJuNfCO" dmcf-ptype="general">그러나 메타 조직 내부의 관료주의와 잦은 팀 재편 등 불안정한 조직 문화가 맞물리면서 애써 영입한 인재들을 지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몇 달 동안 AI 팀을 반복적으로 개편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연구 인력을 네 개 그룹으로 재편했다. 수개월간 이어졌던 초지능 연구소 외부 인재 채용도 지난주 돌연 중단됐는데, 이것 역시 내부 불안정한 분위기를 의식한 조치라는 해석도 제기되는 상황이다.</p>
          <p contents-hash="2ba4c5a1b9baad75728b49ad1006af0f8cebf92b78f75f621b4f64822651e53c" dmcf-pid="KVS4i7j4Ts" dmcf-ptype="general">와이어드는 이번 사태를 두고 메타의 초지능 연구소가 험난한 출발을 예고하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인재 확보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는 메타의 전략에 대해 본질적인 연구 환경 개선이 없으면 돈만으로는 인재를 붙잡을 수 없다는 회의론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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