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십, 10차 시험비행 '대성공'…위성 수송 능력 입증 [영상] 작성일 08-27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50톤 화물 탑재 가능 초거대 로켓<br>임무 수행 후 인도양에 무사 착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bRR9WP3Cx"> <div class="video_frm" dmcf-pid="tKee2YQ0WQ" dmcf-ptype="embed"> <div class="layer_vod"> <div class="vod_player"> <iframe allowfullscreen class="player_iframe" dmcf-mid="Zb77Xc0ChR" dmcf-mtype="video/youtube" frameborder="0" height="370" id="video@Zb77Xc0ChR" scrolling="no" src="https://www.youtube.com/embed/Gy4Nk8his6A?origin=https://v.daum.net&enablejsapi=1&playsinline=1" width="100%"></iframe> </div> </div> </div> <p contents-hash="f63853c7916d95bb12dcbbd20234f855282d2c94d21c4f4d9fe0efae08070a12" dmcf-pid="Ffnn8Ze7TP" dmcf-ptype="general"> 스페이스X가 초대형 로켓 ‘스타십’의 10번째 시험 비행에서 처음으로 위성 모형을 방출하는데 성공했다. 단순 발사체를 넘어 실제 위성 운용 능력을 실제로 입증한 첫 사례로 위성 인터넷망 구축 속도를 한층 높일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p> <p contents-hash="8afef9f49daa13960742327cc04c5567cee1713cf93d742e2cf334a43a4bf297" dmcf-pid="34LL65dzy6" dmcf-ptype="general">스타십은 26일(현지시간) 오후 6시 30분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인근 해변의 스타베이스에서 발사돼 궤도 비행에 진입했다. 이번 임무의 핵심은 위성의 적재 및 분리 장치의 검증이었다. 발사 약 18~25분 뒤 스타십은 마치 책장에 꽂힌 책을 한권씩 빼내듯 차세대 스타링크 위성의 모형 8기를 순차적으로 방출했다. 발사 후 37분경에는 로켓 재사용을 위한 엔진(랩터 엔진)을 재점화했고 47분경에는 대기권에 진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d321f9fa794a12dbe0cc59793171003e93ca8aec6a7dbcdb1614dd28986c87" dmcf-pid="08ooP1Jqy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7일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 기지에서 스타십이 이륙하고 있다. 스페이스X 공식 유튜브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7/ked/20250827151739616fxud.jpg" data-org-width="1200" dmcf-mid="FHdKj2rRl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ked/20250827151739616fxu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7일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 기지에서 스타십이 이륙하고 있다. 스페이스X 공식 유튜브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c3dd2c03af58f65492784ddcd8b93b85795e68d576dbd04899140ffa53e436e" dmcf-pid="p6ggQtiBC4" dmcf-ptype="general"><br>귀환 과정도 완벽에 가까웠다. 스타십을 지구 밖으로 밀어올리는 ‘밑동’ 격인 슈퍼 헤비 부스터는 분리 직후 안정적으로 회전하며 추진을 제어한 끝에 발사 6분 후 멕시코만에 무사히 착수(스플래시다운)했다. 상단부 역시 대기권 진입 과정에서 열 차폐 기능을 검증한 뒤 인도양에 부드럽게 착수했다. 연속 폭발로 불안정했던 과거 시험 비행과 달리 이번에는 발사에서 위성 배치, 착수까지 전 과정이 계획대로 이뤄지면서 스타십의 운용 신뢰성을 크게 끌어올렸다.</p> <p contents-hash="4e6777aa48161d9f58baa92b6bb3a04ac63373351e8b4d6f447b46bda02be082" dmcf-pid="UPaaxFnbCf" dmcf-ptype="general">스타십은 설계상 최대 150톤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차세대 스타링크 위성 기준으로 약 100기를 한번에 발사할 수 있는 수준이다. 현재 주력으로 쓰이는 팰컨9가 20~30기를 탑재할 수 있는데 스타십이 본격 투입되면 3~5배 더 많은 위성을 동시에 발사할 수 있게 된다. 소형 트럭만 있던 우주 수송 시장에 대형 컨테이너선이 등장한 셈이다.</p> <p contents-hash="9ee6fdf03078ae4187e134851f934769c3d921591d1ceb2569f6fe2084af7b63" dmcf-pid="uQNNM3LKhV" dmcf-ptype="general">스타십은 스페이스X의 글로벌 위성 인터넷 구상을 앞당길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는다. 스페이스X는 장기적으로 최대 4만여 기의 스타링크 위성을 궤도에 올려 전지구적 인터넷망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올해 8월 기준 궤도에는 약 8100기의 위성이 운용 중이지만 현재 주력 발사체인 팰컨9만으로는 구축 속도에 한계가 있었다.</p> <p contents-hash="970418dc94c3ddd2455270fea06d324b02e224a7653c2ee05fddd664c1be5a50" dmcf-pid="7xjjR0o9C2" dmcf-ptype="general">위성 인터넷은 유선망 설치가 불가능한 오지나 도서지역, 전쟁·재난으로 지상 인프라가 마비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통신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세계 통신 지형을 바꿀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예컨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지상 통신망이 마비된 상황에서 스타링크 단말기가 군과 민간의 통신망 유지에 큰 역할을 했다.</p> <p contents-hash="cf66bb72e915b1ae91e2397fa1b25772950262d6ad3e275d6cec67b8351046f0" dmcf-pid="zMAAepg2T9" dmcf-ptype="general">스페이스X는 스타링크로 얻는 수익을 장기적으로 스타십 개발과 화성 탐사 재원으로 투입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스페이스X의 창업자인 일론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스타링크의 수익을 기반으로 문명의 장기 생존을 위해 다행성(multi-planet) 종족이 되는데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거듭 밝혀왔다.</p> <p contents-hash="8ab41d36fc234e03e13ddd1206f5dec38f1b7cf64902de4525bc5779ba291b69" dmcf-pid="qRccdUaVlK" dmcf-ptype="general">스타십은 단기적으로는 달 탐사의 착륙선으로도 활용된다. 스타십은 2027년 예정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3호’ 프로젝트에서 달 착륙선 임무도 맡을 예정이다. 우주비행사들은 아르테미스 우주선으로 달 궤도에 도달한 뒤 스타십으로 갈아타 달 표면에 착륙하게 된다.</p> <p contents-hash="ad0d8400ebbbe46792480d43745044df387d37b661211c390e0384f9c8c38c99" dmcf-pid="BekkJuNfWb" dmcf-ptype="general">스타십의 시험 발사는 줄곧 순탄치 않았다. 2023년 첫 발사에서는 초도 비행부터 대기권을 벗어나기도 전에 추진체가 폭발했고 이후 진행된 2·3차 발사에서도 비행 데이터를 확보하는 성과는 있었지만 궤도 진입이나 귀환에 실패했다. 4~6차 발사에서는 점차 발사와 단계 분리 과정은 안정됐지만 대기권 재진입이나 착수 과정에 문제가 생겨 완전한 성공에는 이르지 못했다.</p> <p contents-hash="86bff9a137b8cd3d0cb4b8a2a350836f2d57873238a6d96929b8d95c9dfe544d" dmcf-pid="bdEEi7j4yB" dmcf-ptype="general">올해 실시된 7~9차 발사는 모두 공중 폭발로 끝났다. 특히 올해 3월 이뤄진 8차 발사에서는 스타십이 수차례 개선을 거쳐 고도화된 시점에서도 기체가 공중에서 해체되며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지난 6월 10차 발사를 앞두고 지상에서 엔진 시험 중 폭발사고가 일어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기도 했다.</p> <p contents-hash="459446fe3c8ef69e5a873ce74ce5284664ebad94631522fe51f44f0c740a99dc" dmcf-pid="KJDDnzA8yq" dmcf-ptype="general">10차 발사에서 스타십은 실제 우주 수송 체계로서의 가능성을 처음으로 입증했다. 업계에서는 일찍 실패하고 빠르게 배우자(fail fast, learn fast)는 스페이스X의 철학이 빛을 발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머스크 CEO는 스타십 발사를 이틀 앞두고 “6~7년 후에는 스타십이 24시간 안에 24번 발사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해다.</p> <p contents-hash="63d40321a96e8cb542fff1b28d66e7a44bf38b42a4f70885f9215e083e12b5b3" dmcf-pid="9iwwLqc6yz" dmcf-ptype="general">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SC초점] 시청률 폭등 ‘마이턴’→1위 등극 ‘섬총각 영웅’→‘비서진’까지…SBS 예능, 제대로 판 깔았다 08-27 다음 "국내는 좁다"…日 법인 세운 무하유, 亞 AI 시장 확대 본격화 08-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