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과 친구 되기'로 돌봄승마 시작 작성일 08-27 2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말과 교감하며 생명존중 배워 보는 유일무이한 수업.</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8/27/0000334372_001_20250827152416661.jpg" alt="" /><em class="img_desc">돌봄승마 현장에서 미니어처 포니를 만져 보는 오류남초 어린이.(사진 한국마사회 제공)</em></span><br><br>(MHN 엄민용 선임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돌봄승마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해당 사업은 저출산 해소에 기여하고 승마지원 불모지인 서울지역 내 유소년 승마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br><br>지난 22일 오후,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한 서울시 제4호 구로 거점형 우리동네 키움센터(센터장 신수영)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서울형 늘봄+(플러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오류남초 2학년 아이들이 모인 실내공간으로 말들이 찾아온 때문이다. 미니어처 포니 '바운티'와 '브라우니'의 등장에 아이들은 매우 즐거워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에서 환대해 주었다. 사전에 전문 강사와의 수업을 통해 겁이 많고 청각이 다소 예민한 말의 특징을 미리 배웠기 때문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8/27/0000334372_002_20250827152416707.jpg" alt="" /><em class="img_desc">홀스홀릭 포니클럽 대표 이민경 씨가 아이들에게 겁이 많고 청각이 예민한 말의 특징 등을 설명해 주고 있다.(사진 한국마사회 제공)</em></span><br><br>말들과 다정한 인사를 나눈 아이들은 만져 보기, 외형 관찰, 포니북 작성 등 이어진 활동을 통해 말과의 친밀감을 더하며 다음번 만남을 기약했다. 동 프로그램은 말의 감정표현 이해하기, 말과 산책하기, 말의 보법 알아보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10회에 걸쳐 진행된다.<br><br>한국마사회 김대헌 말산업처장은 "근거리 내 승마시설이 부족하고 공간 확보도 어려운 서울지역 승마 보급의 한계를 극복하고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말과 천천히 친해질 수 있도록 비기승 프로그램을 개발·도입하게 됐다"며 "말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학교체육 승마 등에도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br><br>구로 거점형 키움센터 신수영 센터장은 "대동물인 말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사전준비 과정이 녹록지 않았지만 마사회와 우리 센터 간 적극적인 협업으로 아이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무사히 첫발을 내디딘 만큼 이번 협업 사례가 마중물이 돼 보다 많은 교육기관에 돌봄승마 프로그램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br><br>돌봄승마 프로그램 도입이나 참관을 원하는 초등학교, 돌봄기관 및 승마시설에서는 한국마사회 말산업교육부(02-509-2226)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철인3종 중학생 후배 성폭행 사태에 체육회 “피해자 보호 즉각 착수”…전 종목 전수 조사 예고 08-27 다음 빅뱅 ‘재결합’ 언급한 대성, 일본부터 간다 08-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