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떠난 김재원 "퇴직금 수십억 아니고 소소한 수준" 루머 해명

작성일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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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김재원 전 KBS 아나운서가 퇴사 후 수십억원대 퇴직금을 받았다는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 영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7/moneytoday/20250827151228450msvs.jpg" data-org-width="1200" dmcf-mid="xxXo0sBW1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moneytoday/20250827151228450msvs.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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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원 전 KBS 아나운서가 퇴사 후 수십억원대 퇴직금을 받았다는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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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원 전 KBS 아나운서가 퇴사 후 수십억원대 퇴직금을 받았다는 소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에는 김재원이 유튜버 박위와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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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김재원 전 KBS 아나운서가 수백억 자산가설, 퇴직금 수십억원설 등 여러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 영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7/moneytoday/20250827151229858ywff.jpg" data-org-width="680" dmcf-mid="KBiFj2rRY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moneytoday/20250827151229858ywff.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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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원 전 KBS 아나운서가 수백억 자산가설, 퇴직금 수십억원설 등 여러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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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에서 박위는 김재원에게 "'아침마당'을 하차하는 충격적인 이유라는 영상들이 있더라. 이 논란에 대해 설명을 해주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원은 "사실 저도 깜짝 놀랐다. 온갖 사소한 가짜 뉴스를 포함한 여러 영상이 올라왔다. 내가 수십억대 퇴직금을 받았다는 둥 수백억원대의 자산가라는 둥 모 섬에서 커피숍을 차렸다는 둥 가짜뉴스가 있더라"라며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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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원 전 KBS 아나운서가 수백억 자산가설, 퇴직금 수십억원설 등 여러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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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김재원은 "자발적 퇴사는 맞다"며 "정년퇴직을 1년 앞두고 있었다. '먼저 넓은 세상으로 나가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퇴직금은 그리 많지 않다. 몇십 억대 아니다"라며 "심지어 과거 유학 갈 때 중간 정산을 받았기 때문에 아주 소소한 금액임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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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김재원은 퇴직 후의 삶에 대한 기대감을 퇴사 직후 다녀온 포르투갈의 포르투 여행에서 얻은 깨달음에 비유해 전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 영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7/moneytoday/20250827151232531jtog.jpg" data-org-width="680" dmcf-mid="Z8g3AVmeY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moneytoday/20250827151232531jtog.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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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원은 퇴직 후의 삶에 대한 기대감을 퇴사 직후 다녀온 포르투갈의 포르투 여행에서 얻은 깨달음에 비유해 전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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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원은 KBS 퇴사 후 느낀 헛헛함을 고백하면서도 퇴직 이후의 삶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김재원은 "사실 지난달에 회사를 그만두고 포르투갈 여행을 다녀왔다. 다녀와서 일요일 밤에 '당장 내일부터 나갈 곳이 없구나'라는 생각이 유독 헛헛하게 다가왔다. 늘 짜인 루틴대로 생활했는데, 당장 다음 주에 누굴 만날지, 내일 무슨 일할지 모른다는 게 헛헛했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자족감'(자신의 상태에 스스로 만족하는 감정)이라는 단어의 힘을 놓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포르투에 갔었다. 일몰로 유명한 곳이지 않나. 해가 떨어졌다고 해서 주변이 캄캄해지는 게 아니더라. 여전히 밝은 빛 아래에서 노을빛이 그 낮을 더 아름답게 하더라. 또 반대편엔 달이 떴다. 달빛으로 주변이 아름다워지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제가 30년 다닌 직장을 떠났다고 해서 내 삶이 바로 캄캄해지는 건 아니다. 삶의 노을로 지금을 더 아름답게 꾸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면 내가 바라보지 않았던 반대편에서 달이 떠오를 것이다. 달빛이 비추는 내 인생은 더 아름다운 꽃길이 될 것이라는 깨달음을 가지고 왔다"고 말했다.
 김재원은 1995년 KBS 2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KBS 뉴스25', '6시 내고향', '아침마당' 등의 진행을 맡았으며, 지난달 KBS에서 퇴사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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