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하이 오른 벤 쉘튼, US오픈 1회전 가볍게 통과 작성일 08-25 17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8/25/0000011410_001_20250825103418843.jpg" alt="" /><em class="img_desc">2025 US오픈 남자단식 2회전에 오른 쉘튼. US오픈</em></span></div><br><br>세계 6위에 오르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 중인 벤 쉘튼(미국)이 자국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 US오픈 개막전에서 승리를 장식했다.<br><br>쉘튼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단식 1회전에서 예선통과자 이그나시오 부세(페루)를 상대로 6-3 6-2 6-4로 2시간 7분 만에 승리를 거뒀다.<br><br>쉘튼은 부세보다 두 배 많은 위너, 높은 네트 득점률(약 78%, 26/33)을 기록하며 부세를 압도했다. 부세가 어렵게 창출한 4개의 브레이크 포인트를 모두 지워낸 쉘튼은 포스트 옆을 통과하는 일명 '바나나샷' 등 여러 하이라이트를 쏟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br><br>쉘튼은 '빅 스테이지 벤(Big Stage Ben)'이라는 별명답게 그랜드슬램에서 70%가 넘는 높은 승률을 보유하고 있다.<br><br>2023년 US오픈 준결승에 진출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쉘튼은 올해 호주오픈에서 2번째 준결승 진출을 해냈고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에선 4회전, 윔블던에서는 8강에 진출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br><br>쉘튼은 US오픈 전초전인 내셔널뱅크오픈에서 ATP 투어 최고 등급 대회 첫 우승에 성공하며 최근 기세도 좋다.<br><br>쉘튼이 순탄하게 승리를 거듭할 경우 8강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2위)를 만나는 대진이다. 준결승에선 4번 시드 테일러 프리츠(미국, 4위), 결승에서 야닉 시너(이탈리아, 1위)를 만날 확률이 높다.<br><br>2003년 앤디 로딕의 US오픈 우승 이후 미국 남자 선수의 그랜드슬램 우승이 20년 넘게 요원한 가운데 작년 미국 랭킹 1위 프리츠가 결승에 오르며 가능성을 밝혔지만 빅2로 떠오른 시너에게 우승을 내줬다.<br><br>생애 첫 그랜드슬램 결승 진출을 노리는 쉘튼에게도 세계 1,2위 시너와 알카라스가 가장 큰 벽이다. 쉘튼은 올해 호주오픈, 윔블던에서 시너, 프랑스오픈에서 알카라스에게 승리를 내준 바 있다.<br><br>"이 대회(US오픈)는 나의 테니스 정점이자,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대회다"고 말한 쉘튼. 지난 7개의 그랜드슬램을 나눠 가진 시너와 알카라스의 우승 확률이 여전히 높게 평가되고 있지만 쉘튼이 다시 한번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br><br>한편, 프리츠 역시 같은 날 자국 후배 에밀리오 나바(101위)에게 7-5 6-2 6-3으로 완승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br><br>쉘튼은 2회전에서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스페인, 137위)를 상대하며 프리츠는 세바스티안 바에즈(아르헨티나, 39위) 혹은 로이드 해리스(남아공, 353위)와 만난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인간과 협업’…AI 오케스트레이션이 뜬다 08-25 다음 '단양 코리안컵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 대회' 내달 12일 개막 08-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