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특급 행마 작성일 08-24 23 목록 <span style="border-left:4px solid #959595; padding-left: 20px; display: inline-block"><strong>승자 4강 ○ 박진솔 9단 ● 김진휘 7단 초점4(40~53)</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8/24/0005546618_001_20250824175824880.jpg" alt="" /></span><br><br>2002년 5월 열여섯 살 박진솔이 프로에 들어왔다. 일본 요코하마에서 벌어진 한일 월드컵 결승전에서 브라질이 독일을 꺾고 다섯 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던 그해 7월엔 서울에서 7회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이 벌어졌다.<br><br>초단 박진솔은 12번째 경기로 세계 대회 본선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예선 결승전을 치렀다. 프로에 들어온 지 79일 만에 세계 대회 본선에 오르는 특급 행마는 일찍이 누구도 보여준 적이 없었다.<br><br>바둑 선생님은 특급 제자를 다르게 불렀다. 바둑을 두지 않을 때 제자는 '까불이', 바둑을 둘 때는 '덜렁이'였다. 어릴 때 박진솔은 자기 바둑을 두고 "길게 끌고 가서 막판에 힘을 낸다"고 말했지만 얼마나 진솔한 얘기였는지는 모르겠다. 상대가 누구든 판 앞에서 생각은 짧게 손은 빠르게 나갔다.<br><br>백40에 두어 살겠다는 자세를 잡았다. 흑41에 붙여 곱게 살려주지 않겠다고 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8/24/0005546618_002_20250824175824914.jpg" alt="" /></span><br><br><참고 1도>처럼 백이 편하게 살면 이길 확률이 80%로 높아진다. 흑51로 <참고 2도> 1을 서두르면 못 쓴다. 백8을 맞아 거꾸로 흑이 위험해진다.<br><br>[김영환 9단]<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마리야 샤라포바, 테니스 명예의 전당 헌액 08-24 다음 하반신 마비 딛고…강원래, 박사 학위 취득 “K팝 연습생 문제점 연구” 08-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