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학연, 노력으로 쌓아 올린 단단한 집 [인터뷰] 작성일 08-24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j54fre7y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434ba8b1bdcbd8154f5b8700f5a69cb34abd13faa6f5f33f28f12a41e83ea71" dmcf-pid="GA184mdzv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차학연 인터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4/tvdaily/20250824160738854xqrf.jpg" data-org-width="658" dmcf-mid="xha68sJql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4/tvdaily/20250824160738854xqr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차학연 인터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13e86cd302807ed456225407b1bcaf07fda830bf15781a493cf23affefff0be" dmcf-pid="Hct68sJqTI"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아이돌 가수로 데뷔했지만 배우 생활만 11년, 이제는 연기자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다. 조금 더 여유롭고 능숙해진 모습으로 안방극장 문을 두드린 차학연을 만났다.</p> <p contents-hash="735be2e83c86e3c1a95e7d77da52688449167360a4571eaec65e2a243bedf9d0" dmcf-pid="XkFP6OiBvO" dmcf-ptype="general">최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극본 김보통·연출 임순례)은 유령 보는 노무사, 노무진(정경호)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이다. 차학연은 영상 크리에이터 고견우 역을 맡아 코믹한 순간들부터 진한 감정 연기까지 폭넓은 연기를 펼치며 드라마의 한 축을 담당했다.</p> <p contents-hash="d7bdbf928a7705442e693142b7a02b356dfc8961ab299a8928ed08c841135862" dmcf-pid="ZE3QPInbvs" dmcf-ptype="general">차학연은 "너무 소중한 현장이어서 끝난다는 것이 참 서운하고 아쉬운데, 그만큼 선물 같고 행운 같은 작품을 잘 마쳐서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p> <p contents-hash="a83f90760c162cb5d7f9c235b4fd781b83f5dff4d54b31332dbd11a59fc576eb" dmcf-pid="5D0xQCLKlm" dmcf-ptype="general">그가 연기한 고견우는 소위 '국뽕' 유튜버, 엉뚱하면서도 유쾌한 매력으로 무장한 인물로 노무진, 나희주(설인아)와 함께 사회의 부조리한 노동 현실을 파헤치는 고발자 역할을 해냈다. 차학연은 "대본을 처음 받고 읽자마자 견우라는 캐릭터에 대한 매력을 크게 느꼈고, 다시 대본을 읽었을 때는 가볍지 만은 않은 드라마라는 생각에 부담을 가지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진심이 가득 담긴 드라마에서 웃음을 견인해야 하는 역할, 자연스레 생각할 거리가 많아졌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555dffbf419eeb485c30fa2be25a1d35084ff839b18fcfdf29d27252cccc5779" dmcf-pid="1wpMxho9Wr" dmcf-ptype="general">차학연은 '국뽕' 유튜버를 연기하기 위해 정말 많은 유튜브 채널을 모니터링했다고 말했다. "누구 하나를 모티브로 했다고 하기에는 말하는 방식, 채널을 운영하는 방식이 모두 다 달랐다"라며 "처음에는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삼으려다가 결국 생각을 바꿨고, 감독님과 상의 끝에 나만의 방식으로 접근을 하자는 결론에 도달했다. 내가 가진 것들을 여기저기서 끌어와서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6d0faf7600487e8562632884bdf7b40509af4e4ae9c97795a37ebc864adfad9" dmcf-pid="trURMlg2Sw" dmcf-ptype="general">유튜버를 연기하며 어려웠던 순간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안녕 짱아찌들'이라고 구독자들에게 하는 인사가 있다. 그게 너무 어려웠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대본을 읽으면서 늘 소리 내서 읽어보는데 귀가 빨개지고 얼굴이 화끈해지더라. 내가 이 연기를 피하는 느낌이 들더라. 큰일 났다 싶었다"라며 "이 캐릭터가 매력이 있어서 시작한 건데 이런 연기가 왜 이렇게 어려울까 싶었다. 실제 내 방에 조명, 카메라 삼각대도 설치해서 대사 다 해보고, 휴대폰도 들고 돌아다녀보고 익숙함을 가져보려 했다. 혼자만의 리허설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f9292ae5f944aecaaa14045c89b7a70dad856d6dd6fcee3f8a41c3b686520cd" dmcf-pid="FmueRSaVWD" dmcf-ptype="general">차학연은 "사실 견우랑 나는 싱크로율을 퍼센트로 따지면 0%다. 나는 견우처럼 말이 빠르거나 높낮이가 있지도 않고, '관종' 같은 타입도 사실 아니다"라며 "그런데 감독님이 견우라는 인물이 어려웠고, 실제로 이런 인물을 본 적이 없어서 '이런 사람이 존재할까?'라는 생각을 하셨다는데, 첫 대본 리딩이 끝나고 '덕분에 견우를 이해하게 됐다'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 말을 듣고 힘이 났다. 리딩 때는 70% 정도로 여과해서 연기했었는데 실제 촬영에서는 100%로 연기를 하게 되더라"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c224c453ddea8d1d6cec2db416464c0f3c04f5e65ef34505eb153a25c3de77a" dmcf-pid="3s7devNflE" dmcf-ptype="general">하지만 마냥 코믹한 연기에만 몰두한 것은 아니라고. 차학연은 "견우라는 캐릭터가 분위기를 환기시켜주는 쓰임새가 있지만, 사건을 대할 때는 진지한 인물이다. 견우가 코믹한 말을 하는 것이 누군가를 웃기려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캐릭터들이 사건을 대할 때 진심이 아닌 순간이 없어서, 극 중 코믹한 상황이 벌어져도 그건 누군가의 진심 때문에 일어나는 상황이었다. 견우가 사건을 자신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진심으로 생각하는 걸 내뱉다가 코믹한 상황이 생긴다는 것에 주목했다. 그래서 웃기려기보다는 그저 견우라는 인물로서 상황을 맞닥뜨리려 했다"라고 말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24b91b78b1e926e672be59c9f527b769c21db812bb1ed8ab744da42c0d8f9a7" dmcf-pid="0wpMxho9y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차학연 인터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4/tvdaily/20250824160740134jooz.jpg" data-org-width="658" dmcf-mid="y93QPInbC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4/tvdaily/20250824160740134joo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차학연 인터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73ea40377f67d9614f587ab379f85bea23db940a5beab56456c0ed0cf36f918" dmcf-pid="prURMlg2Cc" dmcf-ptype="general"><br>차학연은 "원래도 노무사라는 직업에 대해 알고 배경지식이 좀 있었는데, '노무사 노무진'을 통해 더욱 깊게 관심이 생기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예전에 노동자들이 고통받는 사건을 뉴스에서 보면 단순히 분노하고 지나갔다면, 이제는 감정의 깊이가 달라지는 것 같다. 내가 뭘 할 수 있을지 고민도 해보게 되고, 해결책을 내놓을 수는 없는 사람이지만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된다"라며 달라진 인식에 대해 이야기했다.</p> <p contents-hash="8e41214e1e197ef95645585491c588ad4f11967e93a7880e5905bde722ae90f3" dmcf-pid="UmueRSaVlA" dmcf-ptype="general">특히 환경미화원들의 이야기가 나왔던 5, 6화 이야기를 가장 좋아한다며 "노동자들의 이야기 이전에 사람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더라. 시청자 분들이 공감하면서 분노한 이유도 우리 부모님, 친구, 동료 이야기일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 아닐까 싶었다"라며 "배우들은 늘 리허설마다 분노하며 연기했다. 특히 설인아와 나는 빌런 역할하는 선배님들을 보면서 소리 지르고 화내며 연기했다"라며 진정성을 강조했다.</p> <p contents-hash="df41011c99080f209b4e5f83bbd51bf2ddf716b83bc3584ca9971464d00a6492" dmcf-pid="us7devNflj" dmcf-ptype="general">"노무진의 대사 중에 '이제 끝난 건가?'라는 대사가 있었어요. 드라마는 이렇게 끝났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어요. 무진이, 희주, 견우가 필요한 사람들이 세상에 정말 많을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노무사 노무진'이 노동계 문제를 관심 있게 지켜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저는 부족하지만, '무진스' 삼총사 같은 인물이 더욱 많이 생겨날 것이라고 생각해요. '무진스'는 어디에나 있으니까요."<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f13936acf6aefc03df6d2c5856bda73b08bc73e06fa46c6536f9ba751c2247b" dmcf-pid="7OzJdTj4l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차학연 인터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4/tvdaily/20250824160741405ouzc.jpg" data-org-width="658" dmcf-mid="WPxwDplol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4/tvdaily/20250824160741405ouz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차학연 인터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c5025c91f5b3209bd4038998a8f1fdfc39e205fa4ae1166b0f7427ad1bd98c4" dmcf-pid="zIqiJyA8Wa" dmcf-ptype="general"><br>차학연은 지난 2012년 그룹 빅스의 리더로 데뷔했고, 가수 활동을 이어오던 중 2014년 MBC 드라마 '호텔킹'을 시작으로 '터널' '아는 와이프' '붉은 달 푸른 해' '마인' '배드 앤 크레이지' '무인도의 디바'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초반에는 연기력이 부족해 보인다는 시청자들의 비판도 있었지만, 꾸준히 노력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지금의 자리까지 왔다. 연기자 데뷔 10주년을 맞은 올해는 영화 '태양의 노래'를 통해 스크린 데뷔에 나서기도 했다.</p> <p contents-hash="8786e07548eebd755ced64d5433f5348588847b0954ec3e9205055d5864df900" dmcf-pid="qCBniWc6hg" dmcf-ptype="general">차학연은 "처음 연기할 때는 '그냥 차학연이 연기하면 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었다. 노력을 하기보다는 내가 가진 것 안에서 뭔가를 보여주려고 했고 그게 정말 큰 패착이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라고 연기자 데뷔 당시를 회상했다. "많은 실패를 하면서 내 역량이 안 된다는 것을 느꼈고, 새롭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 작품이 '터널'이었다. 모든 걸 쏟아부으면 차근차근 이뤄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으로 도전했었다"라며 " 그 이후로는 한 계단씩 벽돌을 잘 쌓아서 단단한 집을 지으면 재밌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다"라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304632231c5d4855ba4ad7e8e3066fb63991a0af280cfdbf38532872c9cfcc45" dmcf-pid="BhbLnYkPho" dmcf-ptype="general">특히 전작인 '무인도의 디바' 속 우학 캐릭터를 언급하며 당시에는 부담감이 정말 컸지만, 작품을 잘 마무리한 뒤에는 조금의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그런 용기들이 조금씩 모여서 '노무사 노무진' 속 견우도 만날 수 있었고, 코미디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차학연은 "언제까지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만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작품이 끝나고 보니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고, 그 결실을 조금 보지 않았나 싶다. 캐릭터를 연기하는 일을 조금 즐기게 되고, 선배들의 연기를 받아들이는 여유도 생기고, 어느 순간에는 짜릿함을 느끼기도 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32e5ed97513675eb4eb498574521c785d8d21cd485d529908900d1fb3b28bd8" dmcf-pid="blKoLGEQlL" dmcf-ptype="general">차학연은 "그동안은 한 계단, 한 계단을 차곡차곡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중간에 한 번씩 의심이 들더라. 계단을 올라가는 게 아니라 제자리걸음인가 싶고, 되려 몇 계단을 내려온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신념을 지키기도 쉽지 않고 정체되는 순간도 있었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지금 인터뷰를 하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요즘은 현장에서 연기하는 일이 행복하고 즐겁다. 내 마음가짐과 태도가 달라졌다. 나 하고 싶은 일을 단단하게 잘해나가면 그게 결국은 한 계단을 올라간 거 아닌가 싶다"라며 "이러다 또 제자리걸음을 할 때도 있겠지만, 지금 당장은 조금의 여유를 찾고 행복하게 일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자평했다.</p> <p contents-hash="a4bf0345a8874700c10d5b5fb348e52f8d24ce076922b9425cdfbe71849c03ca" dmcf-pid="KS9goHDxTn" dmcf-ptype="general">"마음속에 부담을 가지고 있던 장면의 연기를 해내면 쾌감이 느껴진다는 게, 결국은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뜻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처음 세웠던 신념을 잘 지키고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기도 하고, 앞으로의 제 모습도 그려나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10층 짜리 계단이 있다면 한 4층 정도에 도착한 것 같은데, 10년, 20년씩 계속 올라가다 보면 언젠가는 8층 정도에는 도착할 수 있지 않을까요?"</p> <p contents-hash="25918ecb5ccd7a0175e9a39a16ed322481a3d81a794a22d8bbff37741aedcb06" dmcf-pid="9v2agXwMWi"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51k]</p> <p contents-hash="bad689e1824cf83e31d55f9f92a89670e58441621b3f5226d57d84c82eff35ef" dmcf-pid="2TVNaZrRCJ"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pan>노무사 노무진</span> | <span>차학연</span> </p> <p contents-hash="47a1305471b3f113fd4c81e1e001f5dba947431a0e5f57d5b441124e381da3aa" dmcf-pid="VyfjN5mehd"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혜자 소신 발언, 아이유-박보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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