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때 누가 죽었냐는 말에 분노, 선 지키는 일이 제일 힘들죠" 작성일 08-24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영광의 거침없이 묻는 인터뷰] <성지영의 뉴스바사삭> 진행하는 MBC 성지영 앵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FDgRSaV33"> <p contents-hash="bda562097352fc930ff40525f6edc550a82702d1dbd1d610ffb04c855ab5d3e2" dmcf-pid="H3waevNf7F" dmcf-ptype="general">[이영광 기자]</p> <p contents-hash="b0f50da60424b3a40f6256f5717c663f5287c475edaff50e35c473c6e6021874" dmcf-pid="XXjJ6OiB7t" dmcf-ptype="general">MBC 라디오 유튜브 채널의 데일리 시사 프로그램인 <성지영의 뉴스바사삭(이하 뉴스바사삭)>이 론칭된 지 2년이 흘렀다. 사실 <뉴스바사삭>이 론칭 될 때만 해도 얼마나 할 수 있겠냐는 의견도 많았다. 왜냐하면 윤석열 정부의 방송 탄압이 심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87384bdaa2f6c6998d92603db618bb9018073aa9cd7a68e3b07d63c1025ccfbf" dmcf-pid="ZZAiPInbp1" dmcf-ptype="general"><뉴스바사삭>은 주중 점심시간에 유튜브로 방송되는 시사 프로그램이다. 지난 2년에 대한 소회와 함께 진행 이야기를 듣기 위해 지난 20일 MBC 기자인 성지영 앵커를 만났다.</p> <div contents-hash="ed0453b6060c17c7d8201cfb84c224845e551832f2041ce67f7727257862000b" dmcf-pid="55cnQCLKp5" dmcf-ptype="general"> 다음은 성 앵커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9bf3e64edccab6ac8b0c8eb7bfc83c56ff11e35b11dda8afebf4f4e761a04a7a" dmcf-pid="11kLxho93Z"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4/ohmynews/20250824141503601zexh.jpg" data-org-width="1280" dmcf-mid="Y6x2ugVZ3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4/ohmynews/20250824141503601zexh.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성지영의 뉴스바사삭>의 한 장면</td> </tr> <tr> <td align="left">ⓒ MBC</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b791bebc0ed5cc743b9a4beea22e3e442d5c144b47bab86296b7b52eb00b1dc9" dmcf-pid="ttEoMlg20X" dmcf-ptype="general"> - 'MBC 라디오 시사' 유튜브 콘텐츠인 <뉴스 바사삭>을 진행한 지 2년 넘었잖아요. <br>"'MBC라디오 시사' 유튜브 채널에서 <뉴스 바사삭>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시사 프로그램이니까 추석 때까지 할 수 있을까?', '연말까지 계속 진행할 수 있을까?'란 이야기를 농반, 진반으로 했거든요. 워낙 윤석열 정부의 대언론 압박이 심하다 보니 정세도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시사 프로그램을 제작한다는 게 도전이었거든요. </div> <p contents-hash="f719fb770d1e0793ff994d2dc6c045b9d89d2b5e8a072d0818a8a1bc7dd2cb82" dmcf-pid="FFDgRSaVuH" dmcf-ptype="general">게다가 'MBC 라디오 시사' 유튜브 채널에서 처음으로 시작하는 데일리 유튜브 라이브 프로그램이었거든요. 아무래도 소리로만 청취자를 만나는 게 아니다 보니 아이템 준비 단계부터 보이는 라디오처럼 무엇을 보여드려야 하냐는 고민이 얹어져서, 라디오 제작진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을 거예요. 얼마나 할 수 있을까 싶다가도 '없어질 때 없어지더라도, 그냥 해보자. 새로운 도전이니까'라는 심정으로 시작했던 거 같아요. 저는 도전을 좋아하거든요. <뉴스 바사삭>이 순항하면서 2주년을 맞이하고, 500회 넘게 진행하고 있으니 감개무량입니다. 그사이에 참 많은 일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때 하길 참 잘했다, 2년 전에 나 자신을 토닥토닥 칭찬하고 싶어요."</p> <p contents-hash="5ff62c1f52237c956f00c8949a5f2894efe9731cf3d97abdfed9c7bef1146366" dmcf-pid="33waevNfuG" dmcf-ptype="general">- <뉴스 바사삭> 전후로 뭐가 가장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br>"기자잖아요. <뉴스 바사삭> 진행하기 전에는 엠빅뉴스 팀장하면서 디지털 뉴스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했고요. 그러면서 김민호 아나운서와 유튜브 라이브 <뉴스 프리 데스크> 진행도 했거든요. 보도국에서만 지냈던 건 아니고 나름 디지털 세상(?)과 친해졌다고 여기고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진행자로 프로그램을 온전히 혼자 진행해 보는 건 처음이었어요. 그러니까 '진행자'의 삶을 사는 거잖아요. 기자로서 취재하고 콘텐츠를 만드는 입장과 그 안에 들어가 진행하고, 콘텐츠가 되는 입장은 다른 영역이더라고요.</p> <p contents-hash="ec9165e4e49e4ebc3acb0f23615f1508d14ff738cfba8b68939cb5e97b7aeacb" dmcf-pid="02yOcFIiuY" dmcf-ptype="general">이슈가 발생했을 때, 진행자로서 어떻게 봐야 할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취재하는 입장이라면 그 안에서 팩트를 확인하는데 진행은 다르잖아요. 진행은 한발 살짝 물러설 줄도 알아야 한다고 봐요. 어떤 사안을 종합적으로 보려고 다양한 각도로 보려고 고심하고 애쓰고 있습니다. 어떤 뉴스는 <뉴스 바사삭>을 통해 처음 듣는 분도 계실 것이고, 정치 시사 콘텐츠는 정치 고관여층이 많아서 굉장히 해박한 분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너무 모르는 톤이면 진행자가 공부도 안 하고 온다고 식상하게 여기곤 해요. 또 너무 깊숙하게 다 알고 있다는 식이라면 '뭐야 자기들끼리 아는 얘기를 하네'라는 느낌이니까 한 발 더 안으로 들어오기가 힘들어지거든요. 적정한 선이 필요해요. 그리고 유튜브 방송이기 때문에 재미가 없어도 안되고요. 지상파 라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하는 방송 프로그램이다 보니, 선을 적절하게 타면서 '와서 좀 들어보세요'라고 하는 거죠."</p> <p contents-hash="654267c9190d329607585edfa02bfb84aaced87c3ad94b119ffddeb3ce6df923" dmcf-pid="pVWIk3CnpW" dmcf-ptype="general">- 선을 지킨다는 게 어렵지 않나요?<br>"어려운데 또 나름 재밌어요. 약간 선을 넘었다가 '나 너무 좀 흥분했나' 싶다가도, '지금, 이 국면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꼭 필요하겠다' 싶은 부분에 있어서는 조절도 하고요. 그 선을 어디에 둘지 고심하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d724116b6d3894632e3d86369212e2863a6f4f81f1488d712dacceb771f4bfed" dmcf-pid="UfYCE0hL7y" dmcf-ptype="general">- <뉴스 바사삭> 시작할 때는 1, 2부로 나누잖아요. 1부는 뉴스 브리핑하고 2부는 요일별 코너로 구성돼 있는데 지금은 주로 정치 평론 위주로 하는 것 같아요. 개편의 이유가 있나요?<br>"개편에는 현실적인 이유가 몇 가지가 있었는데요. 일단 낮 12시 30분에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새로 들어오는 속보가 많았어요. 프로그램 준비하다가 새로 들어오는 소식을 반영하거나, 오전 발표나 기자회견을 반영하는데 브리핑보다는 평론으로 소화하는 게 프로그램 제작이나 반응 면에서 더 좋겠다는 생각이었어요. 완결성 있는 브리핑보다는 속도감 있게 다뤄지는 내용들이 생방송의 묘미를 더 살릴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점심시간 프로그램이다 보니, 고정 패널로 돌아가는데, 당시 사정상 패널 중 몇 분이 더 이상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진행자가 속보를 소화하고 패널들에게 해설 듣는 게 프로그램 시간대 상 더 잘 맞고 재밌겠다는 현실적인 개편 이유가 있었던거죠."</p> <p contents-hash="92707cfdfd82de3c16d860227a3b6edeeea42bc7574e45e796354a3972d4715b" dmcf-pid="u4GhDplozT" dmcf-ptype="general">- 패널 섭외에 대한 고민도 있었을 것 같아요.<br>"제작진 모두가 늘 고민이 많아요. 특히 점심시간이다보니 패널 섭외가 쉽지 않아요. 이름도 '뉴스 바사삭'이니까 처음에 작가님이 섭외할 때 애 많이 쓰셨어요. 그래도 이제 자리를 잡아가면서 많은 분이 봐주시는 덕분에 섭외하면 '아 알죠'라고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서 뿌듯하기도 합니다. 현역 의원들 같은 경우는 점심시간에 약속도 많고 해서 '바삭한 초대석'으로 섭외하는 편이고요. 고정 패널 섭외할 때도 많이 조율하죠. 이분 어떠냐 저분 어떠냐 추천도 받고요. 많은 분이 댓글로 불만을 토로하시기도 하고요. '누구는 싫다 왜 저런 사람을 부르냐, 구독을 끊겠다' '왜 욕하냐, 이 정도면 괜찮지. 이만한 사람 없다' 등등 갑론을박이 많아서 (제작진이) 패널 섭외에 고민이 많습니다. 무슨 말씀하시는지 경청하고 있다는 점은 꼭 알아주셨으면 합니다."</p> <p contents-hash="e973c4ff3ff894e4460b62f0ccb06cfda07e52c9bfba6cda8728d878b0945938" dmcf-pid="78HlwUSguv" dmcf-ptype="general"><strong>"식곤증 깨우는 방송이란 평가, 좋았죠"</strong></p> <p contents-hash="e1edc2d4a9a75c4f82332f133bee4e6d46e4afa06ac090b134f52ad447a39d50" dmcf-pid="z6XSruva7S" dmcf-ptype="general">- 뉴스 부스럭'이라는 코너도 있더라고요. 시청자와 댓글로 소통하는 시간인가요?<br>"유튜브 라이브다 보니까 댓글 소통을 자주 하려고 하는데요. 사안에 대해서 얘기하다 보면 소개하고 싶어도 맥을 끊을 수 없거나 너무 좋은 댓글인데 이미 지나간 사안에 대한 거라 다시 돌아가서 소개하기가 힘든 상황이 있거든요. 섭섭하실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저희도 아쉬운 마음에 잠깐이지만 댓글을 소개하고 일상을 나누는 연장 코너(?)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시간상 아쉽게 다루지 못한 뉴스도 소개하는데요. '뽀시래기 뉴스'라고 부릅니다. 정보성 짤막한 뉴스들도 다루고, 날씨가 더운데 좀 힘 좀 내자고 하면서 댓글로 소통하는 겁니다. <뉴스 바사삭> 구독자 이름이 '튀김 옷'인데요. '뉴스 부스럭' 자체도 '튀김옷' 분들이 지어주신 이름입니다. 투표로 정했는데 후보군이 '뉴스 호로록 후루룩 이단옆차기', '뽀시래기 뉴스', '뉴스빠사뿐다' 등등 이었답니다."</p> <p contents-hash="96d8039ebcab62cfef30c0651dbd458333fb9f51d4c917b38f6e4de9173bf992" dmcf-pid="qPZvm7TN0l" dmcf-ptype="general">- 반응은 어때요?<br>"우리 프로그램 취지가 디저트 같은 방송이고 기분을 환기시키는 방송인데 예전에 시청자위원회로부터 식곤증을 깨우는 방송이란 평가를 받았다고 전해 들었어요. 저는 칭찬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취지에 어울리는 코너라고 생각해요. 어떨 때는 '빨리 부스럭 갑시다'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고요. 아무도 없는 벽에다 대고 얘기하는 것보다 누군가 내 말을 듣고 있다고 생각하면 말도 곱게 나오고 내 속 이야기를 하게 되잖아요. 그리고 그분들이 하는 말씀 들으면서 저희도 생각하는 부분이 생기고, 힐링도 되고요. 반응도 좋아서 즐겁게 하고 있어요."</p> <p contents-hash="a0e0b2c40e876aa904ce3924c7f8ea1888387b41256468648f68a876102ec03b" dmcf-pid="BQ5TszyjFh" dmcf-ptype="general">- 새롭게 시작한 코너도 있던데요.<br>"'바삭한 기자들'이란 코터인데 튀김옷 분들은 '빠삭한 기자들'이라고 별칭으로 불러주십니다. 정치팀 정승혜 부장이 심화 버전으로 취재 후기를 정리해서 들려주는 데 반응이 좋습니다. 정승혜 부장이 출연한 쇼츠가 7월 '라디오 시사' 채널 인기 영상 조회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답니다. 총선이나 대선 국면에는 선거기획단의 장슬기 기자가 출연해서 여론조사에 대해서 해설하는 슬기로운 여론조사 코너도 운영했고요. 지난 20일에는 <나는 생존자다> 조성현 PD가 나와서 다큐멘터리 취재 후기를 들려줬거든요. 유튜브 프로그램의 특성을 잘 활용해서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고 합니다. 준비하고 있었던 것도 몇 가지 있었는데. 기대해주세요."</p> <p contents-hash="bf575c0ded77aa61d0a998a017cb0099c319485a5a5bbb75513ce36a4de40ea0" dmcf-pid="baB3GP0CUC" dmcf-ptype="general">-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br>"생각을 좀 해봤었거든요. 그런데 약간 (제가) 하루살이 같은 느낌이에요. 하루가 지나면 순삭된다고 해야할까요(웃음). 사실 기자로서도 그렇고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로서 '이런 시기에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경험을 갖는 게 굉장히 역사적이다. 역사적인 순간을 내가 마주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지난 비상계엄 선포, 조기 대선 그리고 지금 특검에서 조사하고 있는 모든 내용이 지난 2년 동안 <뉴스바사삭>에서 다룬 내용들인 거예요. 그래서 실제 증언으로 구체화 되고 수사가 진행되는 부분들을 또다시 들여다보는 게 새삼 놀랍습니다. 하나하나 목도하면서 지내온 거잖아요."</p> <p contents-hash="db5f43549d56d7cebee60ef9185ea78fffde9186b16a51f986228b98dd24d824" dmcf-pid="KNb0HQphuI" dmcf-ptype="general">- 계엄 당일날은 어땠어요?<br>"사실은 '누가 죽었냐 누가 다쳤냐 무슨 일이 있었냐'는 말을 들을 때 굉장히 분노가 일었어요. 왜냐하면 그 일을 막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그 앞에 섰죠. 그 저항이 없었으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모르는 일이잖아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건 아니죠. 그 밤에 당장 회사에 가야 하나, 어떻게 해야 되지, 방송을 할 수 있을까 별생각이 다 들어 잠을 못잤어요. (계엄이) 해제될 때까지 어떻게 해야 하지 알아봤고요. 노상원씨 수첩에 언론이 명단 이야기가 나오면, '나는 그 명단에 있었을까?'라고 생각하죠.</p> <p contents-hash="e7d0bf00a09b71971b2efe4a58d8bbcf4e03b70b3788f99b84f7ac482b678ba2" dmcf-pid="9jKpXxUl7O" dmcf-ptype="general">MBC는 단전 단수 대상이었잖아요. 단전·단수라는 단어는 간단하게 들리지만, '우리가 지금 있는 공간에 전기가 끊기도 물이 끊겼을 때 구성원들에게 어떤 압박을 하려고 했을까' 생각하면 모골이 송연하죠. 많은 분이 막아주셨고, (계엄이) 해제됐고 (내란을 일으킨) 대통령이 탄핵돼서 지금 이 상황까지 온 거예요. 많은 분이 내란 스트레스를 호소하셨고, 내란 불면증을 토로하셨어요. 우리가 버티고 이겨내고 해낸 거죠."</p> <p contents-hash="f4a2c49b81ab9f2c54dcc59234f7e9cb04e36e1326117ca01f80941e9dfdcb56" dmcf-pid="2A9UZMuSus" dmcf-ptype="general">- 어떤 앵커로 기억되고 싶나요?<br>"점심시간이라서 항상 시작할 때 '나른한 점심시간 뉴스로 바사삭 깨워드린다'라고 하거든요. '오늘 오전도 수고하셨어요. 이런 뉴스가 있어요 와서 들어보세요. 우리 그래도 힘내자고요. 으싸' 이런 분위기로 좀 따뜻하게 얘기하고 싶었어요. 화내는 댓글도 많아요. '이리 와서 얘기도 하고 얘기도 들으면서 응원하고 위로 얻고 힘을 내서 세상을 잘 사랑 봅시다'라고 할 수 있는 시사 프로그램 앵커가 되고 싶어요. 우리 사회를 위한 긍정 에너지를 모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어요."</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와 씨" 송하윤 학폭 점입가경.."명예훼손+협박죄 고소" vs "공익 제보자 명예살인" [Oh!쎈 이슈] 08-24 다음 이유영, 득녀 1년만에 뒤늦은 결혼식..흑백 웨딩화보 입수(종합) [단독] 08-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