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버튼 감독 “한국은 창의적이고 따뜻한 나라…큰 영감을 줬다” 작성일 08-24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웬즈데이》 시즌2로 방한한 ‘다크 판타지 거장’ 팀 버튼 감독<br>“이번 시즌은 현실적 가족 이야기에 집중”</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Sx9LGEQ0U"> <p contents-hash="0a2cdc2fd91f1a1354e267ae9011e7b5f37d8f99af4efcdc9e26071da2b7ead4" dmcf-pid="WTRVgXwMup" dmcf-ptype="general">(시사저널=하은정 대중문화 저널리스트)</p> <p contents-hash="28153e9843c4547425b2cc8882da38f5f76b51256776d3f8cc7f469dd78d67e5" dmcf-pid="YyefaZrRu0" dmcf-ptype="general">"한국은 올 때마다 창의적이고 따뜻하며 큰 영감을 주는 나라다. 한국 팬들의 에너지가 놀랍다." '다크 판타지'의 거장, 팀 버튼 감독의 말이다. 여러 차례 한국을 찾았던 그는 《웬즈데이》 시즌2의 글로벌 프로모션 무대로 다시 한국을 방문했다.</p> <p contents-hash="7e133cfaec49de760f00f17abb2e1fb3ab85c46fa596b658902ffeaa6e110eaa" dmcf-pid="GWd4N5meF3" dmcf-ptype="general">앞서 그는 2012년 서울에서 열린 《팀 버튼 특별전: The World of Tim Burton》을 통해 처음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MoMA(뉴욕 현대미술관) 투어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전시에서는 드로잉과 조형 작품 등 520여 점의 원작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22년, 10년 만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팀 버튼 특별전》 10주년 기념 전시가 열렸다. 그는 개막식에 직접 참석해 관객과 교감했다. "10년 전 광장시장에서 먹은 부침개와 시장 사람들의 따뜻한 정 때문"이라며 서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방한은 본업인 영화와 시리즈 홍보를 위해 처음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p> <p contents-hash="a31e17048de5c2ab40f5ca11cf4900d37612c670432366cde7850203b4f4f9be" dmcf-pid="HYJ8j1sdzF" dmcf-ptype="general">팀 버튼 감독은 《가위손》 《유령 신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기괴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상상력으로 세계 영화사에 독보적 궤적을 남겨왔다. 그는 '괴짜 감독'이라는 별칭이 무색할 정도로 다크 판타지를 대중적인 장르로 끌어올리며 확고한 팬덤을 구축했다. 그가 연출한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는 시즌1 공개 직후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영어 TV 부문 역대 2위 시청 시간을 달성했다. OST와 패션, 틱톡 밈으로까지 확산하며 하나의 문화 현상을 만들어냈다. 이번 시즌2 역시 공개 직후 각국에서 상위권을 석권하며 '팀 버튼 월드'의 위력을 다시 증명하고 있다.</p> <p contents-hash="b1c9fcfee417627eeb84bca359fdf2b4d7548b78eafa054316fda07d275b7135" dmcf-pid="XGi6AtOJ0t" dmcf-ptype="general">시즌2는 새 학기를 맞아 네버모어 아카데미로 돌아온 웬즈데이가 더 기묘해진 미스터리와 가족 관계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내용으로, 전작보다 깊어진 서사로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그런 작품의 첫 글로벌 홍보 무대로 서울이 선택된 것은 한국 콘텐츠의 영향력과 팬덤에 대한 팀 버튼의 신뢰를 단적으로 보여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ae519cb8324c40f30d3319b0cf5f0ac6b88f3f13300cd51621090482a0bae28" dmcf-pid="ZHnPcFIiF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4/sisapress/20250824130139437hxwk.jpg" data-org-width="650" dmcf-mid="QFnUxho9p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4/sisapress/20250824130139437hxw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331a04c1c3a4843a41cb4d7df3d1e2cc12ee2872decda9736fc90eec3d8fedb" dmcf-pid="5XLQk3CnU5" dmcf-ptype="general"><strong>시즌2 작업은 어땠나.</strong></p> <p contents-hash="9428196b6e1556400423b2d685645519c43942ead03be9ac63087369c52d0b80" dmcf-pid="1ZoxE0hLzZ" dmcf-ptype="general">"대단히 좋은 출연진과 함께해 즐거운 작업이었다.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있었고, 이번 시즌의 새로운 출연진과 일할 기회도 있었다. 오래돼서 아름다운 것, 새로워서 아름다운 것, 그 둘의 조합이었다."</p> <p contents-hash="9743e078cd8623254002b09a933bfd287a29963f216d4c416ce196c82263ef37" dmcf-pid="tFjdm7TNFX" dmcf-ptype="general"><strong>시즌1은 전 세계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웬즈데이 아담스' 캐릭터가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나.</strong></p> <p contents-hash="cd7763e426bcc60d2c021dfe88c0d18f1a3173af0b581a324c5c41a563f84a6a" dmcf-pid="F3AJszyjFH" dmcf-ptype="general">"성공이든 실패든 어떤 결과가 나오든 저는 늘 놀란다(웃음). 웬즈데이에 끌린 이유는 캐릭터 그 자체 때문이다. 그녀의 세계관에 공감했고, 사회·부모·학교에 대한 그녀의 생각에도 공감했다. 첫 대본을 읽었을 때 대본이 저에게 직접 말을 거는 느낌이 들었고, 그래서 이 작품을 하고 싶어졌다. '웬즈데이'는 늘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고, 그래서 독특하다."</p> <p contents-hash="8983d2bd8118c5e314754f807b6dce2fde729ed236b6bfc263cab5e16f17990b" dmcf-pid="30ciOqWApG" dmcf-ptype="general"><strong>시즌2에서 웬즈데이는 어떤 변화를 겪는가.</strong></p> <p contents-hash="f1aef42512b50e1f5c363673517a7a5a83f8e3ffe14b6bcb637d8182af84ec61" dmcf-pid="0pknIBYc3Y" dmcf-ptype="general">"웬즈데이는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강해 재미있는 캐릭터다. 성장의 변화가 눈에 확 드러나지 않을 수 있지만, 중요한 건 새로운 인물과 상황을 마주하면서도 자기 자신에게 충실하다는 점이다. 내키지 않지만 학교에 다니는 모습도 공감이 갔다. 웬즈데이는 너무 강력한 캐릭터라 새로운 면을 발견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이번 시즌 역시 그녀가 중심이다."</p> <p contents-hash="61796d606e039275ecd39a20bb3d2d7e924e5ff5f09a4fe1565b232247a0a920" dmcf-pid="pUELCbGkzW" dmcf-ptype="general"><strong>이번 시즌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새로운 교장이 부임했다. '베리 도트' 교장은 지난 시즌의 '라리사 윔스'와 어떻게 다른가.</strong></p> <p contents-hash="edad7de8eb5819342ba6f85977dbc0d0e37033e887924a73d12595f5c82e0d95" dmcf-pid="UuDohKHEFy" dmcf-ptype="general">"스티브 부세미와는 오래전에 함께 일했고, 다시 만나 즐거웠다. 그는 항상 다른 에너지를 불러일으킨다. '라리사 윔스' 교장은 틀에 맞추려는 인물이었지만, 신임 '베리 도트'는 새로운 의제를 들고 온다. 두 사람 모두 학교에 충성심을 갖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영화가 아닌 시리즈 형식에서 스티브와 함께한 경험은 더욱 특별했다."</p> <p contents-hash="9310b06b145194f63d82bbc5809d4c04cecbdf11bcc85a569edd3db78880b1a9" dmcf-pid="u7wgl9XD3T" dmcf-ptype="general"><strong>시즌2에서는 웬즈데이의 남동생 '퍽슬리'가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입학한다. 가족과 가까이 지내게 된 웬즈데이를 어떻게 보나.</strong></p> <p contents-hash="936f8e4c5bac688c777c3fb9cac369ee62868777710ecc77c2d6636e1274a319" dmcf-pid="7zraS2Zwuv" dmcf-ptype="general">"가족이 같은 학교에 있다는 것, 최악 아닌가(웃음). 저도 부모님이 학교에 오는 걸 싫어했다. 웬즈데이는 이런 상황을 극도로 싫어하는 인물이다. 그런데 가족이 같은 학교에 다니게 된 것이다. 퍽슬리는 별종 중 별종이라 더 가엾게 느껴진다. 이번 시즌에서는 퍽슬리가 자신의 능력을 새롭게 발견해 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p> <p contents-hash="11ed6b9b6745fe5c2b2e743048dbd11b86c9af029abe6fe7091f2565a05989da" dmcf-pid="zj75VwRu7S" dmcf-ptype="general">극 중 웬즈데이는 늘 퍽슬리를 못마땅하게 여기며 "산 채로 묻어버리고 싶다"는 농담까지 할 정도지만, 그 속에는 특유의 가족애가 깔려 있다. 시즌2에서는 퍽슬리가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입학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밀접해진다. 웬즈데이에게는 '최악의 상황'처럼 보이는 동생의 등장 속에서, 퍽슬리는 자신만의 능력을 발견하고 성장해 간다. 팀 버튼 감독이 말했듯, 퍽슬리는 "별종 중 별종이지만 동시에 정이 가는 인물"이며, 웬즈데이의 강렬한 개성과 대비되면서 극에 재미와 감정적 무게를 더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c8f747c6ddb7be54aed12acf3911799c97cae0c89140a140999108e1eb04a52" dmcf-pid="qAz1fre73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8월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웬즈데이》 시즌2 간담회에 참석한 팀 버튼 감독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4/sisapress/20250824130140704hsvx.jpg" data-org-width="800" dmcf-mid="xuIcW8FOF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4/sisapress/20250824130140704hsv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8월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웬즈데이》 시즌2 간담회에 참석한 팀 버튼 감독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21106309ae5d553684a9e9965fb6468f0c14783a617a76ebadabdffdc921cf2" dmcf-pid="Bcqt4mdz3h" dmcf-ptype="general"><strong>이번 시즌은 '아담스' 가족에게 초점을 맞췄다.</strong></p> <p contents-hash="f9ab0258bf32033d8ec555abfeaa29f964120107d6877b01905aa089efa96a96" dmcf-pid="bkBF8sJqUC" dmcf-ptype="general">"《웬즈데이》에서 가장 흥미로운 건 '아담스' 가족의 신화다. 이전에는 만화적으로 과장됐다면, 이번에는 현실적인 감정과 진짜 가족 문제로 다가갔다. 웬즈데이와 엄마의 모녀 관계, 할머니와 엄마의 관계 등 세대를 아우르는 이야기를 담았다. 크리스마스에 가족이 모이면 악몽이 시작되듯, 가족 간 갈등은 보편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소재다. 이번 시즌은 시각적으로 발전했지만 중심에는 여전히 가족이 있다."</p> <p contents-hash="e2d2794bd2e222dc93da9eaea2e10dcad3edc0f16de9f4e5018b53052c2b8bc3" dmcf-pid="KEb36OiBuI" dmcf-ptype="general"><strong>웬즈데이를 연기하는 제나 오르테가에 대해 말해 달라.</strong></p> <p contents-hash="3e191c61afa0cd174218fe7df64ff530afcf4e77c7c30b6a6d42d00d9bd6ad90" dmcf-pid="9DK0PInbuO" dmcf-ptype="general">"처음 대본을 읽고 바로 빠져들었지만, 그다음 문제는 누가 웬즈데이를 맡을 수 있느냐였다. 마음과 영혼에 이 캐릭터를 담고 있는 사람이어야 했다. 제나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선택이었다. 그녀는 캐릭터의 본질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똑똑하고 함께 일하기 편하며, 캐릭터를 깊이 이해하는 배우다."</p> <p contents-hash="5a48bd26de3d3a68eb8077c0219d7baf55a6b42d2a626c90e456e7ec939c5eb7" dmcf-pid="2w9pQCLKzs" dmcf-ptype="general"><strong>'퍽슬리'란 캐릭터의 매력은?</strong></p> <p contents-hash="6a6feea2d4c41ddc7586012dcaf8da130f765eea910fd381c5d027a04180eff8" dmcf-pid="Vr2Uxho9pm" dmcf-ptype="general">"아이작 오도네즈는 퍽슬리의 애환을 훌륭하게 표현했다. 웬즈데이가 산 채로 묻어버리고 싶어 할 만큼 한심하지만 동시에 정이 가는 인물이다. 이번 시즌에서 특히 마음이 갔다."</p> <p contents-hash="9e757618ac1e36f031dbb35d30f0452c0db6b630bfae19b59bcbeed57c940e0f" dmcf-pid="fmVuMlg27r" dmcf-ptype="general"><strong>또 다른 새로운 캐릭터 '베리 도트' 교장에 대해서도 궁금하다.</strong></p> <p contents-hash="51484d32e2c6b8801d4ea6dfaa5d0b2ddc06c3e905a6bf757111176e2b5dac2c" dmcf-pid="4I8qdTj40w" dmcf-ptype="general">"스티브 부세미는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그가 현장에 들어오면 출연진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모여들었다. 그는 그런 배우다. 그의 작업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고, 그 덕분에 날마다 현장은 즐겁고 창의적이었다."</p> <p contents-hash="4b09415fbed5b4d38d78250961b701bfa9e7f944d00a96e430b9ebb1c3118ebe" dmcf-pid="8C6BJyA8UD" dmcf-ptype="general"><strong>이번 시즌에서 작품의 예술성과 완성도는 어떻게 향상됐나.</strong></p> <p contents-hash="02ef589f490d97db22ed1d941aadbb58972ba2b246c69c1b6219f71d7585a04e" dmcf-pid="6hPbiWc6UE" dmcf-ptype="general">"지난 시즌에 함께한 마크 스크루턴 미술감독이 이번에도 돌아왔다. 그는 제 의중을 정확히 이해한다. 이번 시즌은 아일랜드에서 촬영했는데, 세트와 로케이션을 혼합해 아담스 가족만의 독특한 느낌을 살렸다. 제 작품들은 언제나 그렇듯, 비주얼과 분위기가 이야기와 주제를 전달하는 핵심이었다."</p> <p contents-hash="93c271a0248e2a4c2e40bd39eff8348bab96263cd0501c6cefe3c125c500eb79" dmcf-pid="PlQKnYkP7k" dmcf-ptype="general"><strong>아일랜드에서의 촬영은 어땠나.</strong></p> <p contents-hash="6054c1a44ec01bc9673ef9851a938fe55cc3ee715f3fdfde1b2b57d38b41f8fa" dmcf-pid="QSx9LGEQ3c" dmcf-ptype="general">"좋았다. 일하기 좋은 환경이었고, 스태프들도 훌륭했다. 모든 과정이 즐겁고 수월했다."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TXT, 'ACT : TOMORROW' 포문…재계약 발표→솔로곡 무대 최초 공개 08-24 다음 ‘케데헌’ 헌트릭스, 2주 연속 英 오피셜 싱글 차트 1위…사자보이즈 맹추격 08-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