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중에 세탁기 돌리고 에어컨 켜고…너무 편한 삼성 스마트싱크, 진짜 효능감 따로 있다고? [전자만사]

작성일 08-2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 1개월 사용기<br>물 온도·출수량까지 앱으로 상세하게 설정<br>집밖에서 세탁기 돌리고, 빨래 끝나면 알려줘<br>타사 제품 연결 가능한 IoT 생태계지만<br>삼성 호감도 높여줘 ‘연결 욕구 자극’ <br>집안 모든 데이터 수집...AI 집사시대 코 앞</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zK2pL9Hv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12f4e3aeb805e1d75d21408838e21daa0f4912d6ad0f1e733f0098ca52af5aa" dmcf-pid="Pq9VUo2XT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마티싱스 앱으로 세탁기를 조종하는 모습. &lt;사진=삼성전자&g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4/mk/20250824124807018qdcy.png" data-org-width="700" dmcf-mid="9cC1vV5rT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4/mk/20250824124807018qdcy.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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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티싱스 앱으로 세탁기를 조종하는 모습. &lt;사진=삼성전자&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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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5f49bf49a7040cc6416462df571d5bf95b4b5af23f315063bfd6a6eb76e85434" dmcf-pid="QB2fugVZlZ" dmcf-ptype="general">
           “스마트싱스를 쓰기 위해 나도 갤럭시로 바꿔야 하는 걸까?”
          </div>
          <p contents-hash="6eeeea18b5b0d370ff3cf6090cfa62306ef0e790271a70496bed86ddbaf5cd1d" dmcf-pid="xbV47af5SX" dmcf-ptype="general">아이폰 사용자인 아내에게 이 말을 들었을 때 귀를 의심했습니다. 아이폰을 오래 쓰면서 만족해 온 아내가 이런 얘기를 했기 때문이죠. 집안의 모든 전자제품을 스마트폰으로 연결해 사용한다는 ‘스마트싱스’는 정말 가전제품 시장의 ‘게임체인저’일까요? 오늘 전자만사는 스마트싱스 1개월 사용기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p>
          <p contents-hash="3243abcedb8cc9774466d9bab5024ff81f84f70747dacbb32f268625a7df6f89" dmcf-pid="yrIhk3CnlH" dmcf-ptype="general">해외 체류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스마트싱스를 사용할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아니,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할 생각도 전혀 없었습니다. 해외 출국을 하면서 오래된 가전제품을 정리해야 했고, 귀국하니 가전제품을 다시 구매해야만 했습니다. 우리 삶의 필수 가전이라고 할 수 있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은 반드시 사야만 했습니다.</p>
          <p contents-hash="c02c13c2eb2787c70f49af018ff00e06c77a1dbe92ffd63d120dfe30e890dc56" dmcf-pid="WmClE0hLhG" dmcf-ptype="general">신혼 이후 처음으로 가전제품을 보러 다녔습니다. 한국 가전제품의 가격이 10년 전과는 사뭇 다르더군요. 생각보다 너무 비싼 가격에 할인 방법을 찾아봤는데 저처럼 여러 가전을 한꺼번에 살 경우에는 오프라인 매장이 가장 저렴하다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오프라인 매장을 돌아다녔습니다. 백화점, 대형마트, 독립 매장을 다녀본 결과 결국은 할인을 가장 많이해주는 백화점으로 결정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한 결과 의외로 냉장고 ‘얼음’ 생성 기능 때문에 삼성전자를 선택했습니다. 삼성전자 냉장고를 사기로 결정하니 자연스럽게 세탁기와 에어컨도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했습니다.</p>
          <p contents-hash="c1386827e7bf806a7de2323669f87c803218cc723283ed1edb6d63827f7d8710" dmcf-pid="YtpuXxUlCY" dmcf-ptype="general">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니 몰랐던 혜택이 많았습니다. 바로 구매할까 말까 고민했던 제품들을 프로모션 제품으로 준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저에게 싱크대에 설치하는 정수기,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 겸용 제품인 ‘큐커’가 주어졌습니다.</p>
          <div contents-hash="88f4e35e775f707b9b280c1e3c0956c2bd3d5935276bb6a680ba167e784f98fb" dmcf-pid="GFU7ZMuSlW" dmcf-ptype="general">
           <div>
            <strong>스마트폰으로 우리집 전자제품 원격제어</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680584e70e4c2c1e48495392c71b7ac92b6bcb4d131977fd33e1cf877fd6cde" dmcf-pid="H3uz5R7vC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마트싱스의 ‘마이 홈’ 메인 화면. 우리집의 현재 상태와 함께 다양한 제안을 받을 수 있습니다.  &lt;이덕주 기자&g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4/mk/20250824124808348utgq.png" data-org-width="491" dmcf-mid="25dDLGEQW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4/mk/20250824124808348utgq.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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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싱스의 ‘마이 홈’ 메인 화면. 우리집의 현재 상태와 함께 다양한 제안을 받을 수 있습니다. &lt;이덕주 기자&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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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fbdc63255391ebec930c644cfa9ee64d17405d16bf0e68595afaa60fef0dc7f8" dmcf-pid="X07q1ezThT" dmcf-ptype="general">
           이런 식으로 저에게 ‘스마트싱스’가 탑재된 삼성 전자제품 다섯 개가 주어졌습니다. 저는 전혀 삼성전자 제품이나 스마트싱스를 쓸 계획이 없었는데도 말이죠.
          </div>
          <p contents-hash="4bee8dfd7abda98e28ec01b6e985b398400e1aab61ea29a8523d4cded001f94c" dmcf-pid="ZpzBtdqyCv" dmcf-ptype="general">한국의 전자제품 배송과 설치 과정은 경이로웠습니다. 스마트폰 카카오톡으로 먼저 연락이 오고 카톡으로 일정을 잡으면, 전날 전화로 배송 기사님과 직접 통화합니다. 배송은 정해진 시간에 맞춰 거의 오차 없이 이뤄졌습니다. 입구가 좁은 저희 집을 위해서 사다리차가 배정됐고, 좁은 세탁실임에도 불구하고 창문을 통해 제품을 넘겨서 설치가 되었습니다.</p>
          <p contents-hash="b80aebae3fb724bbd7b53179da1b62db32436fb8376db0b2409132bc236568e2" dmcf-pid="5UqbFJBWlS" dmcf-ptype="general">흥미로운 점은 배송 기사님들마다 스마트싱스를 설치하는 방법을 매우 친절하고 자세하게 알려주셨다는 점입니다. 가전제품마다 다른 배송 기사님들이 오셨지만 공통적으로 스마트싱스를 설치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심지어 당시 저희 집에는 와이파이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스마트싱스는 집에 와이파이 공유기가 있어야만 쓸 수 있다는 걸 저는 몰랐습니다.</p>
          <p contents-hash="778d97b52855be150bf2e6912673d7142e1fd45af6f6c74906499d438eca3fe8" dmcf-pid="1uBK3ibYTl" dmcf-ptype="general">그분들의 말씀은 공통적이었습니다. “이제는 예전처럼 제품 외부의 버튼만으로 전자제품을 조작하지 않습니다. 외부에는 최소의 버튼만 있죠. 다 스마트폰으로 조작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훨씬 다양하고 세밀한 조작이 가능합니다.”</p>
          <p contents-hash="4dc2aae60e258bd3cbf2e9a095fe70e50d152f226368480fd28a968ce51977f5" dmcf-pid="t7b90nKGTh" dmcf-ptype="general">예를 들자면 정수기가 있는데요. 저희 집 정수기는 뜨거운 물의 온도가 85도로 맞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컵라면을 끓여 먹기에는 다소 온도가 아쉬운데요. 이럴 때는 스마트싱스 앱으로 뜨거운 물의 온도를 90도로 올릴 수 있습니다.</p>
          <p contents-hash="32fc3003aad831d65c19b2ebe92576ed0c05153d24a70ea54da39dc5ccd2522d" dmcf-pid="FFU7ZMuSTC" dmcf-ptype="general">드디어 모든 전자제품이 도착하고 와이파이가 설치된 후 저는 스마트싱스를 본격적으로 사용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마트싱스는 기본적으로 전자제품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연결됩니다. 물론 그 전에 스마트싱스 앱을 설치해놔야 합니다. 삼성QR코드를 전자제품에서 찾기 어렵다면 주변의 전자제품 찾기를 통해서 자동으로 추가하는 것도 가능합니다.</p>
          <p contents-hash="3490ff1e0ec2d55492f8b6b4f16bf703c1ea82e241f1f12a828a4c89e1f68270" dmcf-pid="33uz5R7vyI" dmcf-ptype="general">스마트싱스 앱에 내 집의 가전제품을 모두 등록하면 앱의 초기 화면에 ‘마이홈’의 전체 상황을 표시해 주는 ‘대시보드’가 나오고, 등록된 전자제품이 하나씩 나오게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총 7개의 기기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에어컨의 스탠드형과 벽걸이형이 별도의 기기로, 세탁기와 건조기가 별도의 기기로 등록되기 때문입니다.</p>
          <p contents-hash="0b91c0146a2717f80dab37521491f596fe2f2d5342af4e7770e9f6df5f224408" dmcf-pid="007q1ezTTO" dmcf-ptype="general">이 대시보드를 통해 현재 집의 온도와 습도, 사용한 전력량, 현재 작동되고 있는 가전제품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집에 없을 때에도 대시보드를 통해서 가전제품들을 원격으로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내가 집에 없어도 다른 가족이 가전제품을 작동시킬 경우 이에 대한 알림이 나에게 전달됩니다.</p>
          <p contents-hash="1831cbdcb3f55641e1afe7bfc378c00d9706244d4a35663d4d02f0503d705495" dmcf-pid="ppzBtdqySs" dmcf-ptype="general">한번 사용자가 ‘마이홈’을 구성해 놓으면 다른 가족 구성원을 사용자로 초청할 수 있습니다. 사실 아이폰 사용자도 스마트싱스를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요. 갤럭시에서 삼성전자 제품과 연결이 더 쉽고 빠르게 이뤄지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제 마이홈에 아내를 초청했고, 아내는 제가 등록한 가전제품들을 제가 하는 것처럼 조정할 수 있습니다.</p>
          <div contents-hash="bfcc40edc534719e10f79e3a63cc26f242db434244b8a99b66f31096a332f1b7" dmcf-pid="UUqbFJBWWm" dmcf-ptype="general">
           <div>
            <strong>맵 뷰로 ‘3차원 디지털 홈’ 구축</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002528b19c605be4e148ecab61eeaa0f109c47e540e651fa8a04b13d2bd5728" dmcf-pid="uuBK3ibYS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마트싱스 ‘맵뷰’를 통해 우리집 도면위에 배치된 가전제품을 확인하고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lt;이덕주 기자&g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4/mk/20250824124809638donj.png" data-org-width="491" dmcf-mid="VHioQCLKC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4/mk/20250824124809638donj.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스마트싱스 ‘맵뷰’를 통해 우리집 도면위에 배치된 가전제품을 확인하고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lt;이덕주 기자&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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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contents-hash="dbedb600002fdd3fe6fec0d66215173839bb1b66642b9a4727d6d031a5f55320" dmcf-pid="77b90nKGSw" dmcf-ptype="general">
           스마트싱스의 가장 흥미로운 기능 중 하나가 ‘맵뷰’인데요. 스마트싱스의 초기 화면 ‘마이홈’에서 ‘맵뷰’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집의 3D 도면을 가져와서 도면 위에 제가 구매한 전자제품을 위치시킬 수 있습니다. 전자제품뿐만 아니라 침대, 식탁 등 실제 가구를 도면 위에 배치시킬 수 있기 때문에 나만의 ‘3차원 디지털 홈’을 갖게되는 느낌이 듭니다. 도면은 전국 아파트 데이터에서 가져올 수도 있고, 이 도면을 바탕으로 실제 우리 집에 맞춰서 편집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div>
          <p contents-hash="f5ff36408c5d261eff09d21a45ffdd108ca6503b925f55b28a223131dd3311d8" dmcf-pid="zzK2pL9HvD" dmcf-ptype="general">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가전제품들을 사용하다 보니 몇 가지 실용적인 사용 사례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특정 과업이 끝났을 때 알림을 받는 것입니다. 빨래가 끝났을 때 알림을 받으면, 이를 건조기로 이동시키고, 건조가 끝났다고 알림을 받으면 빨래를 갤 수 있습니다. 큐커를 통해서 요리를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런 알림 기능은 다른 요리기구에도 있다고 합니다.</p>
          <p contents-hash="89f9063a43b3f815f5db952594bc49f4734421073db036c9520529b9e99097f3" dmcf-pid="qq9VUo2XlE" dmcf-ptype="general">저는 스마트안경을 평소에 착용하고 있는데요. 스마트 안경은 안경 프레임에 있는 스피커를 통해 외부 소리에 개방되어 있으면서도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출력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마트안경을 통해서 중요한 가전제품 알림을 받고, 음성으로 가전제품에 지시를 내릴수 있다면 생활이 상당히 편리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p>
          <p contents-hash="f98a892e00c9e426bd939f48fd3d64959b6128e167de4350d8629f56deb907da" dmcf-pid="BQeJ4mdzCk" dmcf-ptype="general">삼성전자에 따르면 가전제품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스마트싱스가 이용된다고 해요. 문제가 생겼을 때 삼성전자 컨택센터(콜센터)에 전화를 하면 고객이 동의할 경우 원격으로 해당 가전제품에 있는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는거죠. 제품의 내부 온도, 습도, 주요 부품의 성능, 최근 작동 시 오류 내역 등이 상담사에게 전송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출장 서비스 없이 문제를 해결해서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해요.</p>
          <div contents-hash="6359963197d1f2026b1684b0b872adfc3326dfddc76ae805f4a8f61fb4ce93c5" dmcf-pid="bxdi8sJqWc" dmcf-ptype="general">
           <div>
            <strong>가전제품 제조사에서 홈 서비스 제공자로</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8746192e148c9daae2f11636b6d2a208b164ccf4ff094b01fec4791e9ead717" dmcf-pid="KMJn6OiBC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마트싱스 앱 사용자수는 한국에서 867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lt;와이즈앱&g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4/mk/20250824124810901datq.png" data-org-width="500" dmcf-mid="fuf6qj8tS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4/mk/20250824124810901datq.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스마트싱스 앱 사용자수는 한국에서 867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lt;와이즈앱&gt;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bc0f4868994a6a7c0005355b4b5dc78ca50959fd02485ef6ca4f72713dc5d68" dmcf-pid="9RiLPInblj" dmcf-ptype="general">
           에어컨도 원격 조정을 사용하면 편리한 부분이 많습니다. 한참 더울 때는 잠들기 전까지 아이 방의 에어컨을 틀어놓는 경우가 많은데요. 과거에는 시간이 지나면 꺼지는 타이머를 맞춰 두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싱스를 통해서 아이 방에 들어가자 않고도 에어컨을 끄거나 무풍 모드로 전환할 수 있었습니다. 집에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에어컨을 미리 작동시키거나, 빨래를 돌려놓는 것도 소소하지만 유용한 사용법이었습니다.
          </div>
          <p contents-hash="44b86b2155f2bece47b50f7953a6713be32db5adfcc9cc420104c4ac859862a9" dmcf-pid="2enoQCLKhN" dmcf-ptype="general">스마트 냉장고의 경우 냉장실과 냉동실의 세부 온도를 조절할 수 있고, 냉장고 속 특정 공간을 김치, 육류/생선, 과일/채소 등 필요한 용도에 맞춰 쓰도록 정할 수 있습니다. 또, 내가 냉장고 속에 식재료를 넣을 때마다 이를 기록하고, 입고일과 보관 기간을 기록해 놓을 수 있습니다. 정해진 보관 기간을 넘겼을 경우 알림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냉장고에 식재료를 보관해놓고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막기위해 유용한 기능같았습니다.</p>
          <p contents-hash="dca54750ad26cec6b98839ada746073301c59aa51ef20a9c787fb3cb86708d23" dmcf-pid="VdLgxho9Ta" dmcf-ptype="general">스마트싱스와 같은 스마트홈은 기업들에게도 이득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가장 첫 번째로 떠오른 것은 생태계 구축입니다. 사실 이 같은 가정 IoT(사물인터넷) 플랫폼은 삼성전자만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LG전자도 씽큐(ThinQ)라는 이름으로 스마트싱스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싱스와 씽큐 모두 ‘매터’라는 더 큰 IoT 표준에 속해 있기 때문에 두 회사의 것이 아닌 다른 브랜드 전자제품도 스마트싱스에 연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로보락’도 스마트싱스로 조종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통일된 것’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 사람의 심리일까요? 저는 새로운 전자제품을 구입한다면 스마트싱스가 지원되는 삼성전자의 제품을 1순위로 고려해 볼 것 같습니다.</p>
          <p contents-hash="088055ae60329c2ee5913c75ca26079dca83521011c68fcbbeba2d32c2a834ff" dmcf-pid="fJoaMlg2Tg" dmcf-ptype="general">두번째, 집 안의 모든 전자제품을 스마트폰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되면서 엄청나게 자주 열어보는 앱이 생겼습니다. 바로 ‘스마트싱스’ 앱이죠. 스마트싱스 앱에는 ‘라이프’라는 이름으로 스마트홈과 관련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푸드’ 서비스는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요리 기구로 만들수 있는 요리법을 추천해 줍니다. ‘에너지’ 서비스는 내가 사용하는 에너지 사용량을 표시해 주고, ‘AI 절약 모드’를 통해 얼마나 절약을 했는지도 알려줍니다. ‘펫케어’를 통해서 집 밖에서 반려동물의 위치를 확인하고, 스마트캠 등을 통해서 원격으로 케어해 줄 수 있다고 합니다.</p>
          <p contents-hash="ac8b6e8856c4ab6043cc03c1f4c7620171238ad6c90e003bc712b16ae4af5ba3" dmcf-pid="4igNRSaVlo" dmcf-ptype="general">이처럼 고객이 스마트싱스를 자주 사용하게되면 삼성전자는 제품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판매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현재는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서 필터 같은 소모품의 교체에 대한 알림을 받을 수 있고, 이 경우 삼성 홈페이지에 바로 연결해주는데요. 고객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지갑을 만들게 여는 것이 앞으로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p>
          <div contents-hash="bda35350e11d76a61b8924387e73955436ef4de5aafacd33084895a8a66471e1" dmcf-pid="8DsIAtOJlL" dmcf-ptype="general">
           <div>
            <strong>스마트홈은 ‘AI 집사’위한 전단계</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eae95fda67e8301ccb382d8b506f7b85ff4cb05a44cab12383d2c3230984976" dmcf-pid="6wOCcFIih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마트싱스는 가전제품도 ‘작은 컴퓨터’라는 생각을 하게 해줬습니다.  &lt;챗GPT로 생성&g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4/mk/20250824124812178clcb.png" data-org-width="700" dmcf-mid="4CLaMlg2T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4/mk/20250824124812178clcb.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스마트싱스는 가전제품도 ‘작은 컴퓨터’라는 생각을 하게 해줬습니다. &lt;챗GPT로 생성&gt;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55a7666d009a352ff1a6dea04b8077b7bc6e3cf1b2da567344ad8a9a7b726a6" dmcf-pid="PrIhk3CnTi" dmcf-ptype="general">
           스마트싱스를 통해 ‘IoT’를 접해 보니 모든 가전제품이 이제는 소프트웨어로 작동하는 ‘컴퓨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들어 아파트 단지 내 자동차 출입이나, 공동 현관문을 앱을 통해서 관리하는 곳이 늘어났는데요. 이 두 가지와 도어락까지 스마트홈으로 연결하면 정말 편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어락의 경우 스마트싱스로 연결 가능한 제품들이 많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div>
          <p contents-hash="17ae49af26819df1e1a7a36d1dafe30a8606c3c5dc79cf942fe93659779df303" dmcf-pid="QmClE0hLWJ" dmcf-ptype="general">뿐만 아니라 최근 가전회사들이 강조하는 ‘AI 기능’이 충분히 가능하겠다는 인상도 받았습니다. 가전제품마다 센서가 탑재되어서 고객의 사용정보를 데이터화하고 이를 고객에게 제공합니다. 스마트 냉장고는 1주일에 냉장고 문이 몇번이나 열고 닫혔는지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고객데이터와 기기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가전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가능해 보였습니다.</p>
          <p contents-hash="f1e0fd410989f6a6871e90d311bd01a24369c7c9241d375f71a1dd9d4748b7fd" dmcf-pid="xshSDploSd" dmcf-ptype="general">삼성전자의 경우 AI 비서인 ‘빅스비’를 도입해, 일부 가전제품의 경우 AI에게 음성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나의 집 밖에서의 생활과 집 안에서의 생활을 모두 파악한 ‘개인 AI 집사’가 충분히 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p>
          <p contents-hash="cc2cfc6b837494593f52a4fe8fc4e30dfcaa6197384e32f3f3eba9b16dbd3fed" dmcf-pid="y946qj8tCe" dmcf-ptype="general">빠르게 추격해 오는 중국 가전업체들을 막아내고, 애플이나 구글 같은 빅테크 기업들과 경쟁하려면 스마트홈 기술을 구축하고 이를 차별화 포인트로 삼는 것이 한국 전자기업들에게 중요해 보였습니다.</p>
          <div contents-hash="3a0a5a4e83bda1ebfdb453e64fa5733c21234d1f347b9ef70f51679b98098a4c" dmcf-pid="W28PBA6FvR" dmcf-ptype="general">
           <div>
            <strong>‘스마트싱스 프로’로 B2B 공략</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bc12a1d63789d168545daefd54415188b30cfebe219c9fe5a34068547fb586b" dmcf-pid="YV6QbcP3l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B2B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스마트팜에도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lt;삼성전자&g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4/mk/20250824124813538hylh.png" data-org-width="700" dmcf-mid="8J5tTf1mh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4/mk/20250824124813538hylh.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B2B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스마트팜에도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lt;삼성전자&gt;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0308d154757f5c81e8cf5dad3276b4843f53aff10ee7e0a2c5eb4bcf9595f73" dmcf-pid="GfPxKkQ0Cx" dmcf-ptype="general">
           스마트싱스는 사실 삼성전자가 아주 오래전부터 축적해 온 기술입니다. 2010년대부터 사물인터넷이라는 것이 전자업계의 화두가 되었는데요. 삼성전자는 미국 기업인 개방형 플랫폼 개발 회사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2014년 8월 인수합니다. 그때부터 삼성전자는 10년 이상 스마트싱스에 투자해 왔습니다. 삼성전자는 매년 가을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DC)’라는 행사를 개최하는데요. 삼성전자 제품에 사용되는 유저 인터페이스(UI)인 ‘원 UI’를 발표하고, 스마트싱스와 스마트TV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행사의 중심 내용입니다. 스마트싱스를 통해 삼성전자는 가전제품부터 스마트폰까지 이어지는 소비자 전자제품 시장을 관통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div>
          <p contents-hash="00ce19fa728a2f1bd5928fb670f4487f8f6d69fd24f038c03cdd52090bfb401c" dmcf-pid="HWX5S2ZwyQ" dmcf-ptype="general">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프로’라는 B2B용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실내의 가전제품을 쉽게 스마트싱스로 연결하는 것처럼 오피스 내부의 전자제품을 연결하거나, 스마트팜 내부의 센서들을 연결해 이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대시보드를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스마트싱스를 빌트인 제품들에 미리 탑재한 스마트싱스 아파트도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p>
          <p contents-hash="e1062b94904e8e3e38d70e72c49a53bc34fa41b72c101e442a7c1c589ca1bb0d" dmcf-pid="XYZ1vV5rhP" dmcf-ptype="general">최근 가전제품을 구매해보면서 느낀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효능감은 생각보다 컸습니다. 하지만 그 효능감은 생활을 자동화시키는 것에서 오는 것보다는 원격으로 전자제품을 세밀하게 조종할 수 있다는 것에서 주로 나왔습니다. 마치 스마트공장을 원격으로 운영하듯 내 집을 조종하고 관리하는 이런 권한이 부여되면서 나의 생활을 도와주는 인공지능(AI) 집사의 등장도 멀지 않아보였습니다.</p>
          <div contents-hash="7900ee71329cb6b71961916ad7910019df92b3cbc78f13aba7e83dfbc05f392a" dmcf-pid="ZG5tTf1mC6" dmcf-ptype="general">
           전자만사는 반도체부터 시작해 스마트폰, TV, AI를 작동시키는 데이터센터까지 전자산업의 모든 이슈를 쉽고 가볍게 다룹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 격주로 연재됩니다. 
          </div>
          <p contents-hash="965dd62cf4b0c4196a11dbb8ae3b2c00a8e020c899434a5c8149513c9cebaadf" dmcf-pid="5H1Fy4tsS8" dmcf-ptype="general">[이덕주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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