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선수 출신' 야니크 시너, 2026 동계올림픽 '최종 성화봉송 주자' 되나? 작성일 08-24 36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8/24/0000011405_001_20250824104408236.jpg" alt="" /><em class="img_desc">24일 개막하는 2025 US오픈 남자단식 디펜딩 챔피언인 야니크 시너. 사진/ATP 투어</em></span></div><br><br>〔김경무의 오디세이〕 어린 시절 스키 선수였던 야니크 시너(24·이탈리아). 그가 내년 자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최종 '성화봉송 주자'(torchbearer)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br><br>이탈리아 유력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Corriere della Sera)에 따르면, ATP 투어 단식 세계랭킹 1위인 시너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식 마지막 성화봉송 주자로 경쟁하고 있습니다.<br><br>개막식은 이탈리아 밀라노 축구경기장인 산시로(San Siro)(공식 명칭은 Stadio Giuseppe Meazza)에서 열리는데, 밀라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일간지는 시너가 올림픽 가마솥에 불을 붙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후보"  중 한명이라고 했습니다.<br><br>2026 동계올림픽은 내년 호주오픈 남자단식 결승전 5일 뒤인 2월6일 개막돼 2월22일 폐막됩니다. <br><br>이미 올해 호주오픈 남자단식 2연패를 달성한 시너가 내년 3연패에 성공한 뒤 동계올림픽 최종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다? 생각만 해도 멋진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br><br>시너는 지난해 2026 동계올림픽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홍보대사가 된 바 있다고 합니다. 비록 동계올림픽 게임에 출전한 적은 없는 시너이지만, 8살 때부터 알파인스키를 시작해 올림피언의 꿈을 키웠고 12살까지 그 연령대에서는 좋은 성적을 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br><br>올림픽 성화를 들고 싶다는 꿈을 밝힌 바 있는 시너입니다.<br><br>"저도 그러고 싶지만, 이것들은 우리가 아직 대답할 수 없는 질문들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동계올림픽 게임의 일원이 되고 싶습니다. 스포츠는 저에게 정말 많은 것을 줬고, 스키가 주는 아드레날린의 압박감은 아직도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습니다. 저는 겨울과 큰 인연이 있습니다."<br><br>시너가 한 말입니다.<br><br>산시로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양대산맥인 AC밀란과 인터밀란이 공동 홈구장으로 쓰고 있습니다.<br><br>ATP 투어에 따르면, 어린 시절 별명이 여우인 시너는 부친이 스포츠를 정말 좋아해서 7살 때 테니스를 시작했고, 8세부터 12세까지 스키 선수였는데 비시즌 동안 여전히 스키를 즐긴다고 합니다. <br><br>13살 때 프로테니스 선수로 꿈을 키우기 전까지는 테니스보다 축구를 좋아했고요.<br><br>시너는 24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인 2025 US오픈 남자단식 디펜딩 챔피언입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에녹, 박수홍·최은경 강제하차 ‘동치미’ 떠났다…4개월만 하차 “계속 사랑해 달라”[전문] 08-24 다음 '누구나 스포츠를 즐기는 나라'는 실현 가능한가[스포츠리터치] 08-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