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친구가 되는 시간’…한국마사회, 돌봄승마 시범사업 개시 작성일 08-24 2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가까이서 말과 교감하며 생명존중 배워보는 유일무이한 수업…높은 교육적 가치 제공<br>우수 돌봄서비스 선도하는 구로 거점형 키움센터와 협업 통해 보다 많은 아동들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8/24/0001062437_001_20250824082509497.jpg" alt="" /></span><br><br>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돌봄승마 시범사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저출산 해소에 기여하고 승마지원 불모지인 서울지역 내 유소년 승마 확산을 위해 기획되었다.<br><br>지난 22일 오후,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한 서울시 제4호 구로 거점형 우리동네 키움센터(센터장 신수영)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서울형 늘봄+(플러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오류남초 2학년 아이들이 모인 실내공간으로 말들이 찾아온 것이다.<br><br>미니어처 포니 ‘바운티’와 ‘브라우니’의 등장에 아이들은 매우 즐거워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에서 환대해 주었다. 사전에 전문 강사와의 수업을 통해 겁이 많고 청각이 다소 예민한 말의 특징을 미리 배웠기 때문이다.<br><br>말들과 다정한 인사를 나눈 아이들은 만져보기, 외형관찰, 포니북 작성 등 이어진 활동을 통해 말과의 친밀감을 더하며 다음번 만남을 기약했는데, 동 프로그램은 말의 감정표현 이해하기, 말과 산책하기, 말의 보법 알아보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10회에 걸쳐 진행된다.<br><br>한국마사회 김대헌 말산업처장은 “근거리 내 승마시설이 부족하고 공간확보도 어려운 서울지역 승마보급의 한계를 극복하고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말과 천천히 친해질 수 있도록 비기승 프로그램을 개발, 도입하게 되었다”며 “말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학교체육 승마 등에도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br><br>구로 거점형 키움센터 신수영 센터장은 ”대동물인 말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사전준비 과정이 녹록치 않았지만 마사회와 우리 센터 간 적극적 협업으로 아이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무사히 첫발을 내딛은 만큼 이번 협업사례가 마중물이 되어 보다 많은 교육기관에 돌봄승마 프로그램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br><br>돌봄승마 프로그램 도입이나 참관을 원하는 초등학교, 돌봄기관 및 승마시설에서는 한국마사회 말산업교육부으로 문의하면 된다.<br><br>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드라우닝 역주행’ 우즈→레전드 윤도현 이적까지…‘놀뭐’ 시청률 폭발 7.3% 08-24 다음 ‘트라이’ 윤계상, 투병 공개…시청률 7.4% 08-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