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생각 無" 이보영 vs 이민기, '안락사' 가치관 놓고 대립(메리 킬즈 피플)[종합]

작성일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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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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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63bb4ab06c39878e886d20bc3902f599aeb76287a7ad690ec21a79cb219ce89" dmcf-pid="f9PlgsJqT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M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4/starnews/20250824074140120bytt.jpg" data-org-width="764" dmcf-mid="9WXezP0CC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4/starnews/20250824074140120bytt.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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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이 조력 사망에 대한 단단한 신념으로 아버지 같은 권해효와 격렬한 충돌을 일으킨 가운데 이민기와도 극한 대립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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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4034d81666113a620233cea3c313d870f383f89bb24a719322e9303f0ea3d327" dmcf-pid="8VxvNInbyI" dmcf-ptype="general">지난 23일 밤 10시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기획 권성창/연출 박준우/극본 이수아/제작 미스터로맨스, 무빙픽쳐스컴퍼니, 스튜디오 안자일렌) 7회에서는 우소정(이보영 분)이 이윤희(양조아 분) 살인사건에서 무혐의로 풀려난 뒤 양신부(권해효 분)를 비롯해 반지훈(이민기 분)과도 조력 사망에 대한 첨예한 갈등을 벌이며 파국으로 치달아가는 모습이 담겼다.</p>
          <p contents-hash="4a3f8e7371afc902e9e09325e47cb643bf60ac2b3dad2e3b80956a3411382d2f" dmcf-pid="6fMTjCLKSO" dmcf-ptype="general">먼저 우소정과 최대현(강기영 분)이 조력 사망을 처음으로 시작하게 된 계기가 그려졌다. 2년 전 최대현은 시한부였던 전 여자 친구 미나(문희 분)가 고통에 몸부림치며 조력 사망을 요청하자 벤포나비탈을 준비했고, "누굴 죽이려고 그러는 거야?"라며 놀라는 우소정에게 "사람을 죽일 건데 살인은 아니야. 너도 말했잖아. 너무 아픈 사람에게 죽음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라며 조력 사망에 대한 결심을 전했다. 결국 우소정과 최대현이 미나의 죽음을 도왔던 것. 하지만 최대현은 변호사 류이수(서영희)의 만류로 이 사실을 끝내 자백하지 못했다.</p>
          <p contents-hash="01946f4d12d328183be5997993611a0a7c1e587e0239fa5a4a652d68f94d02b2" dmcf-pid="P8eWclg2vs" dmcf-ptype="general">그사이 풀려나온 우소정은 반지훈으로부터 양신부가 이윤희의 살인을 자백해 풀려났다는 말을 듣자 양신부가 죽이지 않았다고 반박했지만. 반지훈은 "당신은 어차피 죄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잖아. 당신 그 잘못된 신념 때문에 주변 사람들 다칠 거란 생각 안 해봤어요?"라면서 우소정을 몰아세웠다. 하지만 우소정은 이윤희의 부검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찰서에 있겠다고 주장했고, 결국 부검 결과에서 벤포나비탈이 검출되지 않자 반지훈은 "가십시오. 곧 양신부님도 풀려날 거니까"라며 허탈해했다. 우소정을 막고 싶었던 반지훈은 "지금 멈출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친 겁니다"라며 안타까워했지만, 우소정은 "멈출 생각 없어요"라며 돌아서 가버려 긴장감을 자아냈다.</p>
          <p contents-hash="5d2b8db2994c963d3764ec23e900cde24f32b07451e7594664979d9ff28d4594" dmcf-pid="Q6dYkSaVTm" dmcf-ptype="general">이후 우소정은 양신부를 찾아가 사과를 전했지만, 양신부는 "앞으로 저희 병원에 오실 필요 없습니다"라며 냉정한 태도를 보인 후 "우 선생은 오해받을 만한 행동을 하셨고, 주변에 큰 피해를 주셨습니다"라며 나무랐다. 하지만 우소정은 오히려 "경찰이 말한 일을 진짜 저질렀다면요?"라고 조력 사망을 고백하는 데 이어 "외면하시면 마음이 편하세요?"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우소정은 충격에 휩싸인 채 "죽음은 신의 영역이니까요. 인간이 손을 대면 안 된다고요"라고 전하는 양신부에게 죽기 전 고문에 가까운 고통을 겪는 환자들에 대해 언급하며 이해를 구했지만, 양신부는 "그건 죄를 짓는 일이에요. 한 번 더 이런 일이 생기면 내가 나가서 신고할 거예요"라며 단호하게 일축했다. 그러자 우소정은 "그때처럼 무책임하세요. 엄마가 제일 먼저 도움을 요청한 건 신부님이었어요"라며 양신부를 원망했고, 양신부는 우소정에 대한 충격과 동시에 죄책감으로 눈빛이 흔들렸다.</p>
          <p contents-hash="6b1cc3ab0bb74f865645a5f0e8bfcbee9bd68d1974af2a11d7bf29a96bb97bff" dmcf-pid="xPJGEvNflr" dmcf-ptype="general">그런 가운데 우소정은 함께 조력 사망을 시행하던 팀원 최예나(윤가이 분)의 쌍둥이 오빠 최건수(강기둥 분)로부터 조력 사망을 의뢰받고 고민에 빠졌다. 낭성섬유증으로 3개월 시한부를 받은 최건수는 우소정에게 조력 사망을 부탁했지만 우소정은 최예나의 동의 없이는 안된다며 거부했고, 최건수의 상태가 악화해 입원하자 직접 최예나에게 알렸다. 과거 아버지의 가정 폭력에 시달리며 최건수에게 의지해 살아온 최예나는 우소정에게 격렬하게 반발했다. 하지만 최예나는 최건수로부터 "미안. 나 이제 진짜 그만하고 싶은데"라며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간절한 진심에 대해 듣자, 최건수를 부둥켜안은 채 눈물을 흘렸고, 우소정에게 최건수의 조력 사망을 부탁한 후 괴로움의 오열을 터트렸다. 우소정은 최예나에게 최건수가 지닌 고통에 대해 일깨워주면서 자신의 엄마의 경우에 빗대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사랑하는 사람들이 떠날 때 우리 걱정이라도 하지 않게 해주는 거"라며 다독였다.</p>
          <p contents-hash="6c3d1d919705ba76553deaecd12272edbc4d4b5209c0f510828520939297bc46" dmcf-pid="yvXezP0Clw" dmcf-ptype="general">그런가 하면 반지훈은 마약이 거래된다는 첩보 입수에도 안태성(김태우 분)과 마약수사계가 무시해 버리자, 부형사(태항호 분), 도군(이도군 분)과 직접 출동해 몸싸움을 벌이며 마약을 확보했다. 도망치던 차량을 추격했지만 놓친 반지훈은 "이 정도 규모로 약이 들어오는데 어떻게 허위로 파악했다는 건지"라며 경찰 내부에 의심을 드러냈다. 7회 엔딩에서는 반지훈이 그동안 찾아다녔던 김시현(오의식 분)이 우소정을 납치해 태웠던 차량을 발견한 모습이 담겨 귀추를 주목하게 했다. 반지훈은 한 갈림길 이후부터 CCTV에 차량이 등장하지 않자 호수 쪽으로 난 길을 쫓아갔고 이내 잠수부를 요청했다. 이어 물에 수장돼 있던 차량이 크레인에 끌어올려지면서, 김시현의 죽음이 밝혀지게 될지 극강의 궁금증을 폭주시켰다.</p>
          <p contents-hash="b00af9ce137595c997f0bbed8b71737b851e341958cbe56e4c1277248e1a3b46" dmcf-pid="WTZdqQphWD" dmcf-ptype="general">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타뉴스 &amp;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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